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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휴휴명당

조용헌의 휴휴명당

  • 조용헌
  • |
  • 불광출판사
  • |
  • 2015-07-27 출간
  • |
  • 362페이지
  • |
  • ISBN 9788974792695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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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 해를 보고 달을 보고 바다를 보라. 그래야 산다
1 남해 금산 보리암 | 이섭대천, 큰 강물을 건너야 삶이 이롭다
2 완주 대둔산 석천암 | 숨어서 공부하다 때가 되어 세상에 나오다
3 구례 지리산 사성암 | 압력밥솥에 푹푹 밥이 익듯 기도가 절로 익어가다
4 과천 관악산 연주암 | 간절함이 없는 삶은 기쁨도 없다
5 고창 선운사 도솔암 | 먼 미래의 누군가를 위해 땅 속에서 솟은 혁명불
6 대구 비슬산 대견사 | 높은 곳에 올라야 전체가 보이고 큰 생각이 태어난다
7 괴산 환벽정 | 강물의 달이 가슴에 들어와 삶을 비추다
8 장성 백양사 약사암 | 병원이 없을 때 민초들이 찾아간 약방, 약사암
9 인제 설악산 봉정암 | 살다 보면 기도밖에 할 수 없는 때가 있다
10 서산 도비산 부석사 | 푸근한 소 등에 기대어 가슴속 상처를 어루만지니
11 해남 달마산 도솔암 | 더 갈 데가 없으니 새로운 세상이 열리누나
12 양산 영축산 통도사 | 천 년 전 신화 속을 거닐며 문득 삶을 관조하다
13 계룡 국사봉 향적산방 | 거대한 통바위로 뭉친 계룡, 때를 알리는 산
14 하동 쌍계사 불일암 | 이 물소리를 듣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
15 완주 모악산 대원사 | 인생, 때로는 무심하게 때로는 간절하게
16 파주 심학산(옛 구봉산) | 스스로 의문을 품었을 때 ‘일’이 시작된다
17 공주 태화산 마곡사 | 세월이 흐르기 전에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 있다
18 여수 금오산 향일암 | 나쁜 일을 좋은 결과로 이끄는 힘, 기도
19 공주 계룡산 갑사 | 닭이 알을 품듯 고요히 마음이 열리기를 기다리다
20 김제 비산비야의 학성강당 | 일생에 한 번은 목숨을 걸어 볼 일이 있어야 한다
21 강진 만덕산 백련사 | 베갯머리에 시원한 우물이 있는 것을 모르고
22 장성 축령산 휴휴산방 | 인간세상에 와서 이만하면 됐지, 무얼 바라겠나

도서소개

우리나라의 영지와 명당 22곳을 엮은 책『조용헌은 휴휴명당』. 이 책에는 명당의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는 106컷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영지의 신령한 기운을 담아내기 위해 어떤 사찰은 작가가 수차례 방문하기도 했다. 또 함께 수록된 그림은 우리나라 전통 민화이다. 단국대 미대교수를 역임한 이영수 선생이 소장한 작품이다. 대부분 100~200년 전 그림으로 추정된다. 자연 속에서 쉬고 놀고 휴식하는 그림을 보노라면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강호동양학자 조용헌 선생이 30여 년간
온 강산을 누비며 답사한 명당 22곳

30여 년 넘게 우리 산하를 누비면서 천문天門, 지리地理, 인사人事를 공부하고, 그에 관한 저술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온 강호동양학자 조용헌. 그가 우리나라의 영지靈地와 명당明堂 22곳을 엮었다. ‘인걸人傑은 지령地靈(큰 인물은 땅의 기운이 조화를 이룬 곳에서 태어난다)’이라는 말이 있듯 주변 풍경과 그 속에 사는 인간은 같이 돌아간다. 환경과 인간은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의 마음이 갈수록 강퍅해지는 것은 어쩌면 콘크리트 건물이 사방을 빽빽하게 둘러싸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풍광 좋은 곳에서 쉬고 놀고 배우며 삶의 에너지를 얻었다. 대표적인 예가 조선 후기 300년을 거의 집권했던 노론이다. 그들은 명산대천에서 호연지기浩然之氣가 길러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산속 계곡에 구곡을 지어 놓고 시시때때로 찾아가 기운을 받고 인생의 시름을 달랬다. 천지자연과 하나 되는 인생관을 가진 그들이었다. 또한 수많은 고승들이 깨달음을 구하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힘을 기르기 위해 찾아든 곳도 대자연의 품이었다. 오랜 세월, 선인들이 힘을 키우고 만물의 이치를 깨닫고 휴식하고 시름을 달랬던 그곳은 어디일까. 그곳이야말로 오늘날, 마음의 배터리가 방전된 현대인들에게 더욱 절실하지 않을까.

명당은 밝은 기운으로 가득 찬 땅
‘명당明堂’은 하늘과 땅, 바위와 물, 바람과 빛의 조화가 이뤄진 곳이다. 바위에서 기운이 품어져 나오고, 주변을 물이 감싸고 있어서 적당한 수분을 제공하고, 바람을 잘 감싸주면서, 숲이 우거져 있는 곳들이 대개 영지이다. 그곳은 잠시 머무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진다. 눈으로 알 수 없는 기운이 몸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그래서 신령하고 신비롭다. 이러한 땅의 기운, 지기地氣는 가는 곳마다 다르다. 묵직한 기운, 단단한 기운, 붕 뜨는 기운, 밝은 기운, 침침한 기운 등. 나를 푸근하게 받아들이면서 생생한 에너지를 주는 땅이 있고, 어두운 기운이 밀려와 힘이 빠지면서 우울해지는 땅이 있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검증된 영지는 공통적으로 밝고 강한 기운을 내뿜는 곳이다. 바로 ‘명당明堂’이다. 명당 하면 묏자리를 떠올리곤 하지만, 명당은 뜻 그대로 ‘밝은 기운으로 가득 찬 땅’이다. 이런 곳에 몇 시간, 또는 며칠씩 머물면 몸이 건강해지고, 영성靈性이 개발된다. 기감이 발달된 사람은 10분만 있어도 이러한 기운을 느낀다. 예민하게 못 느끼는 사람들도 영지에 머물면 서서히 몸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마음이 환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등산을 서너 시간만 해도 몸이 가벼워지는 이유도 이와 같다.

왜 사찰은 한결같이 명당에 자리하는가
인간은 약 1만 년 전부터 영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이들에겐 자연이 곧 신이었으므로, 땅의 기운이 가장 강한 곳을 찾아 헤맸다. 그리고 그곳에서 머물며 기도하고 제를 올렸다. 이 정보는 대대로 후손에게 전달되었다. 이렇게 토착신앙으로 다져진 영지는 불교가 들어오면서 대부분 흡수되어 사찰의 일부로 자리 잡았으며, 동시에 승려를 중심으로 명당에 대한 풍수철학이 체계화되었다. 풍수란 하늘과 땅, 사람의 유기체적인 회통이자 우주적인 질서에 대한 파악이고, 이 질서를 따름으로써 궁극에는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사찰에서 수많은 고승들이 깨달음을 얻은 데에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 영지의 역할도 결정적이었다. 풍수철학을 정립한 도선 국사를 비롯하여 원효, 의상, 진각 대사가 공부한 구례 사성암, 의상 대사가 죽기 살기로 공부에 매달렸던 관악산 연주암, 원효 대사가 수행한 여수 향일암, 『삼국유사』를 쓴 일연이 35년 간 머물렀던 대구 비슬산 대견사 등 웬만한 사찰에는 고승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다. 이러한 역사와 기록은 그 터가 명당이자 영지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보증서와 같다. 이 책에서는 보증서가 있는 곳들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땅의 기운으로 인생의 해법을 찾다
명당에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수많은 역사와 이야기가 서려 있다. 다산 정약용이 유배의 울분을 달랜 강진 백련사, 백범 김구가 승려로 머물면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로 결심한 공주 마곡사, 모두가 평등한 세상! 동학의 꿈을 발화시킨 고창 도솔암 마애불……. 그밖에도 대자유를 구하고자 한 고승들의 고독한 수행,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마음의 칼을 갈았던 지식인들의 고뇌, 오로지 하늘을 향해 목숨을 빌 수밖에 없었던 민초들의 간절한 기도가 명당에 전해진다. 수백 수천 년 전, 같은 자리에서 그들이 구했던 염원과 기도를 헤아리다 보면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자연스러운 깨달음에 닿게 된다. 선인들이 좇았던 마음의 행로行路를 더듬다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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