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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생

잠깐의 생

  • 김재진
  • |
  • 꿈꾸는서재
  • |
  • 2015-07-28 출간
  • |
  • 176페이지
  • |
  • ISBN 97911953221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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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르쳐주지 않은 이름
사각사각
외로움의 비밀
인생의 시인
특별한 존재
사랑이 깊어지면
내게서 너를 빼면
엄마의 별
기다림
푸른 하늘 모퉁이
서리가 오기 전에
별에서 만나
사라지는 것은 없다
꽃 피지 않아도 따뜻했던 날들
마지막 편지

도서소개

이재진 작가의 영원한 성장동화『잠깐의 생』. 삶의 무게를 이고 가는 시인과 말을 잃은 딸, 그리고 푸른잠자리의 대화를 서정적인 언어로 풀어낸 깊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 길가에 흔히 피는 오렌지코스모스를 사랑하게 된 순간 그 꽃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가 된 푸른잠자리, 삶과 죽음을 순환으로 바라보는 매미의 철학, 정해진 시간표대로 살아가는 기차, 모든 걸 숫자와 통계로 이해하는 잠자리현실주의자, 보람 있는 삶을 강조하는 까지, 붉게 물들며 늘 사랑에 빠져 있는 단풍나무… 잠자리의 여행과 만남은 다름 아닌 삶과 사랑, 죽음과 순환의 이치를 깨닫는 ‘성장의 과정’이다. 삶의 의미와 사랑의 진실을 묻는 독자들이라면 쉽게 읽고 뭉근하게 음미해볼 수 있는 책이다.
책 소개

생명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소중함, 삶에 대한 통찰로 반짝거리는 영원한 성장동화.
시인, 소설가, 수필가로 활약 중인 김재진 작가의 어른을 위한 동화. 삶의 무게를 이고 가는 시인과 말을 잃은 딸, 그리고 푸른잠자리의 대화를 서정적인 언어로 풀어낸 깊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 길가에 흔히 피는 오렌지코스모스를 사랑하게 된 순간 그 꽃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가 된 푸른잠자리, 삶과 죽음을 순환으로 바라보는 매미의 철학, 정해진 시간표대로 살아가는 기차, 모든 걸 숫자와 통계로 이해하는 잠자리현실주의자, 보람 있는 삶을 강조하는 까지, 붉게 물들며 늘 사랑에 빠져 있는 단풍나무… 잠자리의 여행과 만남은 다름 아닌 삶과 사랑, 죽음과 순환의 이치를 깨닫는 ‘성장의 과정’이다. 삶의 의미와 사랑의 진실을 묻는 독자들이라면 쉽게 읽고 뭉근하게 음미해볼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있는 한 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 안에 숨죽이고 있는 내면의 아이를 위한 성장동화

김재진 작가의 어른을 위한 동화 《잠깐의 생》은 이런 시로 시작된다.
‘지나고 나서 다시 읽어보면 가씀 찡한 편지가 있다. / 지나고 나서 다시 불러보면 가슴 찡한 이름이 있다. / 바람이 차가워 코끝이 빨개진 날 / 김 오르는 찻잔처럼 따뜻해지는 / 살다 보면 잊지 못할 그런 순간이 있다.’
사람이건 사물이건 모두들 상처 하나씩은 갖고 있다. 그리고 지나고 나면 다시 그리워지는 순간이 있다. 그런 순간을 자양분 삼아 성장하고 성숙하는 생의 모습을 다룬 이 책은 동화적인 상상력을 통해 아름답고 따뜻한 감동을 이끌어낸다.
1997년 《어느 시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처음 세상에 나온 이 책은 20년 가까운 세월을 살며 보다 성숙해지고 변화된 작가의 인생관에 의해 새롭게 개작되었다. 기본적인 줄거리 외에 제목부터 결말까지 거의 대부분의 문장을 새로 쓴 이 책의 18년 전 인터뷰에서 작가는 “아이들이 자라며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18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작가는 아이들이 아니라 죽음을 눈앞에 둔 노모를 생각하며 서쪽 하늘을 불태운 뒤 지고 있는 황혼의 문장들을 책 속에 담았다고 한다. 모든 것이 순환하는 우주의 이치 앞에 비로소 서게 된 작가는 자신 또한 황혼이 멀지 않았음을 절감하며 필생의 힘으로 《잠깐의 생》의 원고를 다듬고 또 다듬었던 것이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어 썼던 글이,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뒤 노모의 쇠락을 지켜보며 생의 의미를 곱씹는 수작(秀作)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잠깐의 생》은 이제 삶의 많은 것들을 추수하고 정리하는 연륜으로 들어선 저자가 아직 젊은 시간을 살아가는 이들께 전하는 삶의 비의(秘意)와 인생의 경험이 압축되어 있는 결정체다.


생명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소중함,
삶에 대한 통찰로 반짝거리는 이야기

시인은 젊은 시절 방송사 피디로 일하며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돌연 직장을 떠나 바람처럼 떠돌며 인생의 신산(辛酸)을 겪었으며, 세계 각지를 다니며 많은 명상 프로그램과 수행 프로그램들을 섭렵하며 구도의 길을 찾았다.
격렬했던 젊은 시절을 통과하고 구도의 길에 들어섰던 장년기의 경험에 힘입어 이 책 곳곳에는 인생에 대한 빛나는 통찰과 마음을 울리는 잠언들이 보석처럼 숨어 있다.

‘외롭기 때문이야.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다 외로워. 내가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외로움이 다가가는 거야.’
‘모든 것은 변하면 순환합니다. 새로 난 것들이 사라지고, 사라진 것들은 제 계절이 오면 다시 피어날 것입니다. 한자리에 영원히 머무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 또한 아무것도 없습니다. 영원히 우리 가슴을 아프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감잎이 다 떨어진 뒤 남아 있는 공간에 기다림을 채워 넣는 것이 사색이야. 마음에 여백을 주는 일이지. 행복이란 바로 그런 것이란다. 즐거운 순간을 기다리는 마음의 여백.’
‘안녕, 푸른잠자리야, 영원히 살 것처럼 착각하지만 우린 모두 잠깐의 생을 살 뿐이다. 모든 것이 무상하니 너무 오래 고민에 빠지진 말거라.’

잠언을 이끄는 도화선은 매미나 기차, 늙은 사과나무나 작은 나비, 단풍나무와 같은 친숙한 존재들이다. 《잠깐의 생》의 주인공은 푸른잠자리와 시인, 그리고 ‘산’이라는 한 소녀다. 꽃들의 우체부 노릇을 하던 푸른잠자리는 사랑에 빠진다. 상대는 길가에 흔히 피는 오렌지코스모스.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이 코스모스가 푸른잠자리에겐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로 비친다. 작가는 ‘모든 사물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이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 법’이며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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