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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말 작은 말

큰 말 작은 말

  • 길상효
  • |
  • 씨드북
  • |
  • 2018-01-29 출간
  • |
  • 32페이지
  • |
  • 167 X 224 X 12 mm /271g
  • |
  • ISBN 97911605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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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큰 느낌의 말과 작은 느낌의 말이 짝을 이룬
말놀이의 신세계
터벅터벅 크게 걷고, 타박타박 작게 걸어요.
크게 쿵 떨어지고, 작게 콩 떨어져요.
크게 뿡 방귀 뀌고, 작게 뽕 방귀 뀌어요.

다른 언어에는 존재조차 하지 않는 느낌을 풍부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발달시킨 우리말. 게다가 같은 동작과 소리가 크고 작은 느낌으로 다시 한 번 나뉘는 데서 그 섬세함의 절정을 볼 수 있지요. 짝을 이루며 입에 착착 붙는 의성어, 의태어 이야기가 말놀이의 신세계로 유아들을 초대합니다.

큰 세계와 작은 세계의 만남
무엇이든 크게 행동하고 크게 겪는 큰 말(馬)의 세계는 큰 말(言)로, 작게 행동하고 작게 겪는 작은 말(馬)의 세계는 작은 말(言)로 표현돼요. 이 둘이 만나 친구가 되고 신나는 하루를 보내는 동안에도 각자의 세계는 변하지 않는답니다.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함께하고 나누어도 누구 하나 아쉽지 않아요. 그게 친구니까요.

2015 ‘올해의 소년 한국 우수 어린이 도서' 대상에 빛나는
작가 길상효의 기발한 말놀이 그림책
『해는 희고 불은 붉단다』에서는 할머니의 다정한 목소리를 통해 색을 가리키는 다섯 가지 우리말의 어원을 구수하게 풀어내고, 『김치 가지러 와!』에서는 토끼와 친구들이 김치를 얹은 맛있는 밥 한 끼를 먹는 장면을 재미있는 의성어 의태어를 곁들여 표현한 바 있는 길상효 작가가 이번에는 우리말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인 의성어와 의태어로 유아들을 위한 세 편의 이야기를 완성했습니다. 크고 작은 느낌의 말(語)을 크고 작은 말(馬)을 통해 전하는 기발함, 그리고 일체의 수사 없이 의성어와 의태어만으로도 기승전결을 완벽하게 이룬 구성력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계속될 작가의 우리말 사랑을 지켜보고자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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