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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은의 세계사

스페인 은의 세계사

  • 카를로 M. 치폴라
  • |
  • 미지북스
  • |
  • 2015-07-21 출간
  • |
  • 156페이지
  • |
  • ISBN 978899414242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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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 해제- 카를로 M. 치폴라에 대하여

머리말
1장 믿기 어려운 횡재들
2장 유럽 본국과 아메리카 식민지 사이
3장 무역로를 누비는 호송선단
4장 싣고 간 물품, 싣고 온 물품
5장 쏟아져 들어오는 은
6장 8레알 은화의 등장
7장 스페인에서 유럽 전역으로
8장 국제 통화거나 수출 상품이거나
9장 은이 도착한 곳
10장 너무도 형편없는, 그러나 모두가 원한 은화
결론- 서양이 찾은 해법

후주
참고 문헌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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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세계적인 역사학자 카를로 M. 치폴라가 선보이는 은과 ‘화폐의 여왕’ 8레알 은화 이야기『스페인 은의 세계사』. 이탈리아의 저명한 역사학자 카를로 치폴라가 생애 말년에 자신의 주 전공인 화폐사로 돌아와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스페인 은화의 오디세이를 통해 동서양 두 세계가 파노라마처럼 연결되는 역사적 과정을 복원해 보여준다.
16세기, 스페인의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막대한 양의 은이 발견되었다!
이 우연한 사건이 바꾼 세계사의 흐름

세계적인 역사학자 카를로 M. 치폴라가 선보이는
은과 ‘화폐의 여왕’ 8레알 은화 이야기

이탈리아의 저명한 역사학자 카를로 치폴라가 생애 말년에 자신의 주 전공인 화폐사로 돌아와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스페인 은화의 오디세이를 통해 동서양 두 세계가 파노라마처럼 연결되는 역사적 과정을 복원해 보여준다.
은은 국제 시장에 무제한적인 유동성을 부여한 재화이자 너 나 할 것 없이 앞다투어 가지려고 한 재화였다. 바로 이 때문에 스페인은 아메리카로부터 막대한 양의 은을 건네받아 인적 자원으로나 물적 자원으로나 보잘것없던 나라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세계 최강국이 되었다. 그러나 은은 곧 스페인 제국의 통제를 벗어나 전 유럽으로, 더 나아가 투르크와 페르시아, 인도와 중국으로 퍼져 나갔고, 화폐이자 재화로서 세계 경제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가히 혁명적인 방식으로 대륙 간 장대한 무역의 발전을 촉진했다.

[출판사 리뷰]

스페인 은과 은화의 오디세이
15세기 말까지만 해도 보잘것없던 유럽 대륙 끝자락의 스페인은 다음 세기에 아메리카에서 발견한 막대한 양의 은(銀) 덕분에 세계 최강국이 되었다. 하지만 화려한 나날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유입량만큼이나 막대한 은이 스페인 밖으로 유출되었다. 유럽으로 빠져나간 은은 다시 국제 무역망을 통해 투르크와 페르시아로, 더 나아가 인도와 중국까지 전 세계로 흘러 나갔다. 스페인산 은은 엄청난 물량을 앞세워 국제 화폐 경제에 전례 없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했고, 이로써 중세 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거대한 국제 무역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었다. 그 가운데 스페인의 ‘8레알 은화’는 비록 스페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세계 최초의 기축 통화로 활약했다. 치폴라는 이 은의 여정과 은에 바쳐진 사람들의 열정을 미시사적 시선으로 따라가며, 점차 근대 초기 동양과 서양 두 세계가 연결되는 장대한 파노라마를 멋진 필치로 선사한다.

스페인이 맞은 믿을 수 없는 횡재
이 놀라운 역사의 서막에서, 스페인인들은 마치 신이 돌봐주기라도 한 것처럼 ‘믿기 어려운 횡재’를 누렸다. 우선 16세기 중반에 스페인인들은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막대한 은이 매장된 광맥을 잇달아 발견했다. 페루 부왕령의 포토시와 신스페인 부왕령의 사카테카스가 바로 그곳이었다. 그런데 은의 발견은 계속될 행운의 시작에 불과했다. 은이 대량 생산되기 위해선 기술적 차원이나 필요한 생산 요소의 수급 문제 등이 해결되어야 했는데, 모든 것이 때를 맞춘 것처럼 맞아떨어지며 스페인을 도왔다. 모든 조건이 갖춰지자 1570년부터 은 생산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 은의 대부분은 스페인으로 향했다.

유럽의 통화 체제를 뒤흔들 만큼의 엄청난 양
그렇다면 얼마만큼의 은이었을까? 두 곳의 은광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에는 10년 동안 고작 1백 킬로그램 남짓한 은이 스페인으로 유입되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16세기 말부터 이 양은 최대 약 2,700톤에 이르기까지 급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수치는 공식적인 통계일 뿐 실제로는 당대에 일상적으로 행해진 밀무역을 통한 대규모 은 유입이 더해져야 했다. 결과적으로 막대한 은이 스페인으로 쏟아져 들어갔고, 그 은은 다시 전 유럽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러한 사건은 중세를 포함하여 이전 시대까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15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중세 내내 유럽은 적절한 교환 및 지불 수단의 결여 때문에 교역과 특히 국제 무역이 방해받는 심각한 귀금속 부족 사태를 겪고 있었다. 16세기 스페인에 대량의 은이 도착했다는 사실은 유럽에서 통화 체제가 뒤집힐 만큼의 엄청난 새로움, 혁명적이라고 말해도 좋을 새로운 조건의 도래를 의미했다. 과연 이 은과 은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이 결합하여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

은을 옮기는 일-스페인 호송선단과 해적 시대
‘횡재’는 행운으로 치부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은을 본국으로 실어 나르는 일은 결코 운의 영역이 아니었다. 스페인인들은 열정을 발휘해 온갖 장애를 극복하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생산한 은을 본국으로 수송했다. 굉장히 고된 일이지만 은은 확실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 우선 라마나 노새의 등짝을 이용해 험난한 산맥과 절벽을 넘어 가며 수백 킬로미터 거리의 항구까지 은을 실어 날라야 했다. 거기서 다시 은을 스페인으로 실어갈 베라크루스나 카르타헤나, 포르토벨로 같은 항구도시로 수송해야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은을 선적한 다음에는 해적과 폭풍우가 기다리는 바다를 뚫고 나가야 했다. 대서양 전선에는 스페인의 화물에 이끌려 몰려든 해적들이 들끓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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