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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

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

  • 미키 기요시
  • |
  • B612북스
  • |
  • 2018-01-20 출간
  • |
  • 208페이지
  • |
  • 136 X 195 X 20 mm /312g
  • |
  • ISBN 978899842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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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친구에게 옷 한 벌과 밥 한 그릇을 줬다는 이유로
사상범으로 체포된 20세기 휴머니스트 미키 기요시!!
《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의 연재를 시작한 1938년, 미키 기요시의 나이는 마흔하나였다. 이 책은 마르크시즘에 기울어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를 통합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오명을 쓰고 교단에서 물러난 저자가 일본의 군국주의에 저항하는 글들을 쓰다가 전쟁 협력자라는 비판과 전쟁 비협력자라는 비판을 동시에 받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빠져든 인생론에 대한 결과물이다. 이후 다시 교단에 복귀할 기회를 얻지만, 1945년 3월 28일 그는 경시청에서 탈주한 친구에게 밥 한 그릇과 옷 한 벌을 줬다는 이유로 사상범으로 체포되어 일본이 패망한 후 1945년 9월 26일 감옥에서 숨을 거둔다.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패전 직후 그가 석방만 되었더라도 종전 후 일본과 현대 철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책의 전반을 관통하는 궁극적인 주제는 역시 행복이다. 저자는 사람이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며 ‘지성’으로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해를 가로막는 ‘감정’이 솟아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이렇게 결론 내린다. ‘좋은 기분, 정중한 태도, 친절, 관대함 등 행복은 늘 겉으로 드러난다. 노래하지 않는 시인은 참된 시인이 아니듯, 내면에만 머무르는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다. 행복은 표현적이다. 새가 지저귀듯 저도 모르게 겉으로 드러나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사회와 인간 본질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보여준다!!
미키 기요시의 철학 인생 전체가 녹아든 이 책에는 죽음, 행복, 분노, 질투, 희망 등 인생에서 누구나 한 번쯤 부딪힐 만한 주제들로 가득하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이 책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철학적 사색을 바탕으로 한, 인생의 본질에 대한 담담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 풍요와 사회적 성공을 행복으로 여기는 현대는 치열한 경쟁사회와 효율지상주의 풍조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기 쉬운 시기다. 이 책을 통해 행복이란, 고독이란,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보편적인 철학적 물음과 마주하고 인생을 진정으로 풍요롭게 만드는 법에 대해 생각해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양심적인 사상가 미키 기요시]
지난 2017년 4월 NHK의 TV프로그램 ‘100분으로 명저’는 이달의 책으로 일본 최고의 철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미키 기요시의 저서 《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원서명-인생론 노트)》를 선택했다. ‘100분으로 명저’는 동서양의 명저들을 선정해 한 달 동안 100분의 시간을 할애해 책을 소개하는 교육채널의 권위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논어》, 《삼국지》를 비롯한 동양의 고전들과 《죄와 벌》, 《어린왕자》 등 서양의 작품들을 그동안 명저로 소개된 바 있다.

문학소년, 철학을 꿈꾸다
미키 기요시는 1897년 1월 5일 일본 관서지방 효고현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농사와 쌀 중개업을 겸했던 상당한 자산가 집안이었다. 하지만 미키 기요시의 어린 시절은 교과서 외에는 책이라는 것을 접할 수 없을 정도로 평범했다. 이런 미키 기요시가 독서에 눈뜨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 3학년 무렵 국어교사의 영향을 받으면서부터였다. 이를 계기로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습작을 시도할 만큼 대단한 문학소년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시기 그는 하나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그의 회고에 따르면 그는 ‘세기말적인 회의와 퇴페’를 벗어나 ‘건강한 것, 자유로운 것, 생명적인 것’을 찾게 됐다고 한다. 그야말로 문학소년이었던 미키 기요시가 이로써 철학에 눈을 뜬 것이다.

평생의 스승 니시다 기타로와의 만남
일본이 전쟁 특수로 번영을 누리던 시기, 끊임없이 독서를 이어가던 미키 기요시는 그 무렵 니시다 기타로의 《선의 연구》를 만나게 된다. 한편으로는 그는 《단니쇼》도 그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책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선의 연구》는 이 시기 방황하던 일본 젊은이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주었는데 미키 기요시도 이 책을 통해 ‘전인격적인 만족’을 얻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동경제국대학으로의 진학을 포기하고 니시다 기타로가 교수로 있는 교토제국대학 철학과에 진학한다. 교토에서 그는 니시다 기타로를 비롯한 여러 뛰어난 교수들을 만나고 일본 철학계를 풍미하던 신칸트학파 철학 공부에 몰두하게 된다. 하타노 세이치라는 종교 철학자는 니시다 기타로와 함께 미키 기요시의 철학 공부에 많은 영향을 준 또 한 명의 철학자다. 미키 기요시는 그로부터 역사연구의 중요성을 배우고 서양철학 연구를 위해 그리스 철학과 기독교 연구의 필요성을 깨닫는다.

하이데거와 리케르트의 가르침을 받다
1922년 교토대 개교 이래 최고의 수제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키 기요시는 독일 유학길에 오른다. 그곳에서 그는 하이데거와 리케르트의 가르침을 받으며 평생의 철학적 연구 주제인 실존철학에 사로잡힌다. 한편 1924년 프랑스로 떠난 그는 파스칼의 《팡세》를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아 귀국 후 《파스칼에 있어서의 인간의 연구》을 발표하며 일본 철학계에 충격을 안겨준다.

마르크시즘에 기울다
도쿄 호세이대학 교수로 부임한 이후 미키 기요시는 마르크시즘에 기운다. 그는 마르크스 사상이 인간학에 바탕을 두었다는 것을 구조론적으로 밝힌 <인간학의 마르크스주의적 형태> 등의 논문을 발표하며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보급에 앞장선다. 하지만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를 통합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이유로 일본 공산주의자 모임 ‘프롤레타리아 과학협회’에서 축출되고, 1930년에는 공산당의 동조자라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강단에서도 쫓겨난다.

이후 그는 일본의 군국주의에 저항하며 여러 매체를 통해 진보적이면서도 예리한 비판과 풍자를 담은 글들을 쓴다. 하지만 전쟁 협력자라는 비판과 전쟁 비협력자라는 비판을 동시에 받으며 자연스럽게 그의 글쓰기는 인생론으로 빠져든다. 이런 그의 사유의 결과물이 《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이다.

안타까운 죽음
다시 강단으로 돌아와 일본의 군사력 증강에 반대하던 미키 기요시는 1942년 육군에 징집되어 필리핀으로 떠난다. 1년간의 복무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온 그는 1945년 3월 28일 경시청에서 탈주한 친구에게 밥 한 그릇과 옷 한 벌을 줬다는 이유로 사상범으로 체포되고, 일본이 패망한 후 1945년 9월 26일 감옥에서 숨을 거둔다.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패전 직후 그가 석방만 되었더라도 종전 후 일본과 현대 철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목차

죽음에 관하여 7/ 행복에 관하여 17/ 회의에 관하여 27/ 습관에 관하여 37/ 허영에 관하여 49/ 명예심에 관하여 57/ 분노에 관하여 65/ 인간의 조건에 관하여 75/ 고독에 관하여 83/ 질투에 관하여 89/ 성공에 관하여 95/ 명상에 관하여 101/ 소문에 관하여 107/ 이기주의에 관하여 115/ 건강에 관하여 123/ 질서에 관하여 131/ 감상에 관하여 139/ 가설에 관하여 147/ 위선에 관하여 153/ 오락에 관하여 159/ 희망에 관하여 167/ 여행에 관하여 173/ 개성에 관하여 183/ 저자 후기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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