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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밥상 인간의 밥상

신의 밥상 인간의 밥상

  • 유승준
  • |
  • 소담출판사
  • |
  • 2018-01-30 출간
  • |
  • 672페이지
  • |
  • 165 X 225 mm
  • |
  • ISBN 979116027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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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뭐지? 성경에 맛있는 음식 이야기들이 이렇게 많단 말이야?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원대한 계획을 세운다. 그 가운데 하나가 그동안 못 읽었던 필독서를 꼭 읽는 것. 세계문학전집일 수도 있고, 두꺼운 인문서나 역사책일 수도 있고, 장편대하소설일 수도 있다. 하지만 크리스천들은 신구약 성경 한 권을 통독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는 경우가 많다. 예배당이나 성당을 다니며 수십 년 신앙생활을 한 신자들도 성경 한 권을 온전히 독파하지 못한 사람이 많을 정도로 성경은 분량도 방대하고 내용도 난해한 책인 까닭이다. 대개 구약성경의 맨 앞에 등장하는 창세기를 읽다가 포기하는 게 다반사다.
그런데 어렵지도 지루하지도 않은 맛있는 성경책이 나왔다. 온갖 음식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어 읽다 보면 어느새 입 안에 침이 잔뜩 고일 정도다. 기독교와 인문서 분야에서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승준 씨가 펴낸 『신의 밥상 인간의 밥상』(소담출판사 발행)이 바로 그 책이다. 성경에 나오는 음식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면서 오랜 역사를 통해 이어져온 인류의 음식 문화를 ‘신과 인간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색다른 틀로 녹여낸, 쉽고 재미있지만 내공이 만만치 않은 책이다. 그는 어떻게 해서 이런 책을 쓰게 되었을까?
“성경을 조금씩 읽기 시작한 어린 시절부터 줄곧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질문이 있었다. 왜 하나님은 사람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직접 개입하시지 않는 걸까? 선악과는 왜 만들어서 인간이 에덴동산을 떠나 노동에 시달리며 살도록 하신 걸까? 노아에게 왜 고기와 와인을 줘서 자손들이 저주를 받고 인종이 나뉘게 하신 걸까? 왜 예수님은 광야에서 돌을 빵으로 만들어 사탄의 코를 납작하게 하지 않으셨을까?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많은 사람을 배불리 먹인 예수님께서 왜 인류의 먹고사는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시지 않은 걸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성경을 읽던 그가 발견한 것은 요리와 음식이었다. 성경은 그야말로 산해진미의 보고였던 것이다. 그는 본격적으로 ‘요리’와 ‘음식’이라는 색다른 두 안경알을 장착한 채 성경을 다시 읽기 시작했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렇다면 그는 해답을 찾았을까?
“성경은 온갖 요리와 음식 이야기들로 가득 넘쳐났다. 왜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만들어 놓으셨는지, 인간에게 주어진 최초의 시험이 왜 하필 먹는 문제였는지, 노아가 먹고 마신 고기와 포도주가 무슨 의미인지, 본격적인 요리가 등장한 건 언제부터인지, 허기를 채우기 위해 동생 야곱에게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판 형 에서의 잘못이 왜 그토록 큰 것인지, 요셉이 자신을 노예로 팔아넘긴 형들에게 베푼 화려한 오찬의 모습이 어땠는지, 하나님은 이집트로부터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키면서 왜 어린 양 고기와 무교병을 먹으라고 명하셨는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이나 먹었던 만나와 메추라기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무엇이었는지 등을 하나씩 발견해 나가는 기쁨은 뭐라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요리와 음식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였으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맺음의 역사였고, 바로 성경의 역사였다. 나는 비로소 어릴 적부터 품어왔던 오래된 의문이 풀리면서 성경의 오묘하면서도 신비로운 세계를 마음껏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성경은 굶주림에 지친 인간과 끊임없이 먹이시는 하나님에 관한 역사다!

이 책에는 모두 40편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구약성경에서는 ‘인류 최초의 유혹, 에덴동산의 선악과 - 식탐 앞에서 무기력해진 인간’, ‘쾌락의 도구가 되기 시작한 음식 - 노아가 먹고 마신 고기와 포도주’, ‘하나님께 차려 드린 아브라함의 식탁 - 본격적인 요리의 등장’ 등 27편의 이야기가, 신약성경에서는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신 예수님 - 돌을 빵으로 만들어 보라는 사탄의 시험’, ‘제자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먼저 해결해 주신 예수님 - 그물이 찢어지도록 잡은 물고기’,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치를 흥겹게 하시다 -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적’ 등 13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제목 하나하나에 숨겨진 뜻들이 의미심장하다.
저자에 따르면 구약성경은 인간을 먹고사는 존재로 만드신 하나님, 그리고 그런 인간이 먹고사는 문제로 끊임없이 괴로워하고 시험에 빠질 때마다 어머니가 자식을 먹이듯 체념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챙겨 먹이시는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신약성경은 자신이 만든 인간을 위해 직접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태어나 인간의 영혼과 육체의 먹고사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시기 위해 스스로 음식이 되어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눠주신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신약과 구약을 통틀어 성경은 굶주림에 지친 인간과 끊임없이 먹이시는 하나님에 관한 역사인 것이다.
책을 읽는 또 다른 맛은 매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대가들의 명화를 감상하는 것이다. 40편의 이야기와 함께 서양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 회화 40점이 소개된다. 조반니 벨리니의 <만취한 노아>, 렘브란트의 <천사들을 대접하는 아브라함>, 디르크 보우츠의 <유월절의 성립>, 에르콜레 데 로베르티의 <만나를 모으는 사람들>, 장 프랑수아 밀레의 <추수 중의 휴식>, 오렌테 페드로의 <빵과 물고기의 기적>,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카라바조의 <엠마오에서의 저녁식사> 등이 그림만이 줄 수 있는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이 책을 먼저 읽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화가 겸 크리에이티브디렉터인 한젬마 씨는 “이 책은 인간의 본성을 이용해 신의 메시지를 섭취하도록 인도하는 건강하고 지혜로운 밥상”이라고 했고,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신현림 씨는 “이 책은 식탁 위 음식으로 읽는 성서이며, 음식으로 읽는 인류사”라고 말했으며, 방송과 사업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는 “먹고사는 일상의 문제를 인간의 욕망과 탐심, 소유와 분배, 사회 정의와 평등에 관한 문제로까지 끌고 가 해석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저자의 혜안이 놀랍다”고 평했고, 조선대 교수인 나희덕 시인은 “하나님을 창조주나 심판자가 아니라 자녀를 무릎에 앉히고 젖을 먹이고 밥을 먹이는 우리네 어머니로 묘사한 것이 인상적”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책 덕분에 올해는 수많은 사람들이 연초에 계획했던 성경 통독의 포부를 이룰 수 있을까?

목차

프롤로그 : 성경은 굶주림에 지친 인간과 끊임없이 먹이시는 하나님에 관한 역사다

제1부 인간을 먹고사는 존재로 만드신 하나님
인류 최초의 유혹, 에덴동산의 선악과 - 식탐 앞에서 무기력해진 인간
쾌락의 도구가 되기 시작한 음식 - 노아가 먹고 마신 고기와 포도주
하나님께 차려 드린 아브라함의 식탁 - 본격적인 요리의 등장
허기를 채우기 위해 야곱에게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 - 팥죽 한 그릇에 뒤바뀐 운명
자신을 노예로 팔았던 형들과의 극적인 화해 - 요셉이 베푼 화려한 오찬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해방과 구원의 언약 - 유월절 어린 양 고기와 무교병
하늘에서 내려온 양식 -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먹었던 만나와 메추라기
사람이 먹어도 될 것과 먹어서는 안 될 것을 나누심 ? 음식에 대한 하나님의 계명
상과 벌로 사용된 먹을거리 ? 풍성한 양식은 하나님의 은총
과도한 식탐이 부른 광야의 징계 - 탐욕의 무덤
음식을 불사르신 하나님 - 기드온과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드린 염소 새끼 요리
룻과 보아스의 사랑을 이어준 음식 - 밭에서 보리 이삭을 주우며 키운 사랑

제2부 어머니가 자식을 먹이듯 사람들을 먹이신 하나님
사무엘과 사울의 역사적 만남 -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에게 최고의 특식을 제공한 사무엘
다윗에게 음식을 대접한 아비가일 - 지혜로운 행동으로 화를 면하고 사랑을 얻은 여인
관능적인 빵의 유혹 ? 누이 다말을 범한 다윗의 큰아들 암논
기름진 식탁에서 울려 퍼진 태평가 - 풍요와 번영이 넘쳐나던 솔로몬 시대
고독에 몸부림치는 엘리야를 먹이신 하나님 - 까마귀와 과부와 천사가 가져온 음식
굶주린 백성들을 먹이는 일에 헌신한 엘리사 -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기적
백성들과 함께 먹고 마신 지도자 느헤미야 - 섬김과 나눔의 리더십
그들이 즐겁게 잔치를 벌이면서 음식을 나누어 먹은 까닭 - 슬픔이 기쁨으로 바뀐 날
식탁 위에서 발견한 인생의 진리 - 욥에게 차려진 세 번의 밥상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풍성한 잔치 -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는 세상
두루마리를 받아먹은 에스겔 - 말씀으로 배를 채운 선지자
채소만 먹고도 얼굴이 윤택해진 다니엘과 세 친구들 - 식탐의 유혹을 이긴 사람들
곡식이 떨어지고 새 포도주가 마르는 징벌 - 요엘을 통해 메뚜기 재앙을 내리신 하나님
가난한 이웃을 착취하는 사람들에 대한 심판 - 공의가 물처럼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여호와의 식탁을 더럽히지 말고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라 - 구약의 마지막 언약

제3부 스스로 음식이 되어 살과 피를 나눠주신 예수님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신 예수님 - 돌을 빵으로 만들어 보라는 사탄의 시험
제자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먼저 해결해 주신 예수님 - 그물이 찢어지도록 잡은 물고기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치를 흥겹게 하시다 -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적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5천 명을 먹인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
먹는 문제로부터 자유를 주신 예수님 - 음식에 대한 새로운 계명
가난한 자들의 진정한 친구 -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목마른 자에게 마실 것을 주라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 집에서 벌어진 잔치 -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은 마리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최후의 만찬 - 유월절 어린 양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함께 생선과 빵을 드신 예수님 - 내 양을 먹이라
모여서 함께 먹고 마시며 기도에 힘쓴 성도들 ? 가난한 사람이 없었던 초대교회
바울이 가르친 식탁의 예절 - 먹든지 마시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감추었던 만나와 생명나무 열매 - 사람들과 함께 먹고 마시기를 원하시는 예수님

에필로그 : 하나님은 우리가 영혼의 양식과 육신의 양식을 골고루 나눠 먹기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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