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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 이정서
  • |
  • 새움
  • |
  • 2018-02-06 출간
  • |
  • 212페이지
  • |
  • 136 X 200 mm
  • |
  • ISBN 9791187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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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치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순수의 젊은이들’
그들이 시대의 변방에 묻어둔 엄청난 이야기!
‘85학번’이 빛나던 젊음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들 역시 여느 시대의 젊은이들처럼 초라한 학점과 취업에 대한 걱정을 짐짓 잊어가며, 사랑을, 이상을, 그리고 많은 이들과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다. 순수와 열정으로 시대를 헤쳐 나가고자 했다. 그러나 그 시대는 그들에게 강고한 ‘벽’이었다. 어느 시대, 어느 젊은이들치고 자신들을 가로막는 ‘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그러나 그들이 마주한 ‘벽’은 남다른 데가 있었다. 정치와 역사와 함성과 최루탄과 깨어진 보도블록과 올림픽이 뒤섞인, 그야말로 기묘한 시절이었다.

그즈음 이 땅에는 이상스러운 시간 계산법이 생겨 있었다. 88서울올림픽 999일 전, 365일 전 하는 식이 그것이었다. 그것은 행정반 실탄함 위나, 내무반 침상 위, 하물며 화장실 벽에도 나붙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사열대 뒤편의 풍향계 위에도 붙어 있었다. 그건 아무 생각 없이 보자면 정말 별것 아닐 수 있었지만 조금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웃기는 짓이었다.
_프롤로그, 1987. 6.

1984년에서 1988년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 소설의 화자(話者) 이윤과 그의 동료들은 시대의 변방에 서 있었다. 100만 시민이 종로와 명동을 함성으로 메울 때, 박종철과 이한열이 죽고, 대통령 직선제가 받아들여지고, 88올림픽의 열기가 수많은 이들의 고통을 잠재우고 있을 때, 그들은 ‘사회’를 떠나 입영을 했고, 전방을 지켰다.
그들에게 1980년대는 무엇이었을까. ‘87년 체제’와 ‘6월 항쟁’과 ‘88올림픽’과 ‘이데올로기의 종언’을 함께 품은 시대는, 그 시대를 살던 젊은이들에게 어떤 운명을 강요했을까. 세월이 흘렀다고 80년대의 시공간은 우리들에게 추억일까. 2018년을 사는 지금의 젊은이들이 감당해야 하는 실업과 불평등과 좌절과 무기력의 벽은 또 하나의 ‘80년대’인 것이 아닐까. 소설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는 순수하기에 절망을 감당해야 하는 모든 시대, 모든 젊은이들에게 건네는 통절한 헌사다.

‘6월 항쟁’ 주역들에게 쏟아지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그러나, 80년대의 주인공들은 과연 그들뿐인가?
최근 영화 <1987>의 흥행 이후, 1987년의 변혁을 이끈 ‘6월 항쟁’ 주역들에 대한 언론의 조명이 한창이다. 그들은 80년대의 중심부에서, 80년대의 변화를 이끌어냈던 이들이다. 그러나 종로와 명동에 100만 시민이 운집할 때, 전방을 쓸쓸히 지키며 시대의 급변을 관망해야 했던 젊은이들이 있었다. 자유를 무장해제당한 채 고작해야 TV를 통해 그 상황을 지켜볼 뿐이었지만, 그들에게 부과된 운명은 가혹하기 이를 데 없었다. 작가는 알려지지 않은 그 시대의 또 다른 풍경을, 자신만의 것으로 남겨둘 수 없었다.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를 세상에 내놓은 이유다.

그러나, 87년 100만 시민이 종로, 명동 거리를 메웠던 그 풍경이 내게 ‘익숙한 듯 낯선 것’이었다면 같은 시간 다른 공간이었던 저 변방의 풍경 역시 누군가에게는 그럴 거라는 생각이 용기를 내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을 순수했기에 절망해야 했던, 한때의 젊은이들과, 현재의 젊은이들에게 바칩니다.
_작가의 말

목차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제1부
제1장 로빈 후드와 땜장이
제2장 노팅엄에서 열린 활쏘기 대회
제3장 윌 스튜틀리, 선량한 동료들에게 구출되다

제2부
제1장 로빈 후드, 푸줏간 주인으로 변신하다
제2장 리틀 존, 노팅엄 시의 장에 가다
제3장 주 장관의 저택에서 보낸 리틀 존의 생활

제3부
제1장 리틀 존과 블라이스의 무두장이
제2장 로빈 후드와 윌 스칼렛
제3장 물방앗간지기 미지와 나눈 즐거운 모험

제4부
제1장 로빈 후드와 앨런 어 데일
제2장 파운틴 수도원의 탁발수사
제3장 진정한 두 연인의 결혼

제5부
제1장 로빈 후드, 비참한 기사를 돕다
제2장 리의 리처드 경, 에밋 수도원에 빚을 갚다

제6부
제1장 리틀 존, 탁발수사로 변장하다
제2장 로빈, 거지로 변장하다

제7부
제1장 핀스베리 들판의 로빈과 세 남자, 엘레오노르 왕비 앞에서 활을 쏘다
제2장 로빈 후드, 쫓기다

제8부
제1장 로빈 후드와 기스본의 가이
제2장 리처드 왕, 셔우드 숲에 오다

에필로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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