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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도 멀미해

달팽이도 멀미해

  • 윤미경
  • |
  • 청개구리
  • |
  • 2015-07-19 출간
  • |
  • 176페이지
  • |
  • ISBN 978899733553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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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슴도치,가시를말다
오카새의노래
예민한아빠
네탓이아니야
날개달린낙타
달팽이도 멀미해
바이올렛
내이름은주홍
나도 카멜레온
아브라카타브라

도서소개

『달팽이도 멀미해』는 누구보다도 화끈하게 사춘기를 앓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동화집이다. 윤미경 동화작가가 글뿐만 아니라 그림까지 도맡아 완성도를 갖춘 이 책은, 개성 있는 사춘기 독자들을 겨냥해 일러스트와 만화가 번갈아 나오는 형태로 꾸며졌다. 아이들의 취향까지 섬세하게 살핀 저자의 노력이 빛난다.
:: 책소개 ::

이 동화집에는 열 명의 아이가 등장합니다. 다들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대립각을 세웁니다. 어른들은 “너 왜 자꾸 어긋나니?”라며 답답해하지만 열 명의 아이들은 한목소리로 대답합니다. “우리가 뭐 어때서? 우리가 보기엔 어른들이 더 이상해!” 오늘도 씩씩하게 성장해 나가는 사춘기 소년소녀들을 위한 응원이 시작됩니다!

:: 출판사 서평 ::

“나도 이제 다 컸다고!”
누구보다 화끈하게 사춘기를 앓는 아이들의 이야기

사춘기는 보통 ‘앓는다’고 표현한다. 사전에서는 ‘앓다’를 병에 걸려 고통을 겪거나, 마음에 근심이 있어 괴로움을 느낀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문을 걸어 잠그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거나 예민하게 날이 선 모습을 생각하면 적절한 표현 같아 보인다. 어른들은 자신들 역시 ‘앓아’ 봤음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모르게 삐딱해진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무리 사춘기라지만 요즘 너무 심한 거 아니니?” 한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자녀와 부모, 학생과 교사 사이의 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지게 된다.
이번에 출간된 『달팽이도 멀미해』는 누구보다도 화끈하게 사춘기를 앓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동화집이다. 윤미경 동화작가가 글뿐만 아니라 그림까지 도맡아 완성도를 갖춘 이 책은, 개성 있는 사춘기 독자들을 겨냥해 일러스트와 만화가 번갈아 나오는 형태로 꾸며졌다. 아이들의 취향까지 섬세하게 살핀 저자의 노력이 빛난다.

열 편의 단편 속 열 명의 아이들은 다들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대립각을 세운다.
부모(가족)와의 갈등을 다룬 작품은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오카새의 노래」「예민한 아빠」「달팽이도 멀미해」「내 이름은 주홍」「나도 카멜레온」이다. 작품집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분량은 그만큼 사춘기 아이들의 갈등이 1차적으로 부모와의 관계에서 나타남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친구와의 갈등을 다룬 작품으로는 「날개 달린 낙타」「아브라카타브라」이다. 「날개 달린 낙타」는 장애를 가진 주인공을 미워하는 같은 반 친구 채원이와의 갈등을 다뤘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채원이란 아이의 이야기에도 또 하나의 갈등이 숨어 있다. 채원이는 주인공처럼 장애를 가진 동생을 두고 있다. 약한 동생 때문에 부모는 채원이에게 많은 관심을 쏟지 못한다. 동생이 태어난 후 모든 게 달라졌다고 생각한 채원이는 집에서도 밖에서도 외로울 뿐이다. 그런 채원이를 주인공이 위로하고 치유해주는 장면은 독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아브라카타브라」는 이성에 눈을 뜬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다. 끊임없이 주문을 걸며 짝사랑하는 남자아이의 마음을 얻고자 하지만, 번번이 실망만 맛보다가 결국 닭싸움으로 복수하려고 하는 톡톡 튀는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과의 내적 갈등을 다룬 작품으로는 「네 탓이 아니야」「바이올렛」이 있다. 「네 탓이 아니야」는 친구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고 죄책감을 안고 사는 아이가 나오며, 「바이올렛」은 성적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공감 있게 그려냈다.

어릴 적 머리에 얹어 있던 그 고슴도치는 5학년이 되자 슬며시 가슴속에 자리를 잡았다. 허락도 없이 머리며 가슴에 멋대로 자리 잡은 주제에 녀석은 까슬까슬한 가시를 시도 때도 없이 세우곤 했다.
그때부터였다. 별것도 아닌 일에 버럭 화가 나기 시작한 건.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 12쪽)

윤미경 작가는 사춘기 아이를 고슴도치가 뾰족하고 까슬까슬한 가시를 세우고 있는 모습으로 비유했다. 아이의 가슴속에 자리 잡은 고슴도치는 몸과 마음의 주인인 아이의 허락도 받지 않고 가시를 세운다. 별것도 아닌 일에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치밀어 오르는 ‘화’를 누르느라 누구보다도 힘든 건 아이 자신인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안다. 자신이 사춘기라는 걸. 잠시 동안 앓고 나면 알아서 낫는 병이라는 것도.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저 반항하고, 어긋나기만 하는 철없는 시기일지 몰라도, 아이들은 이 병을 이겨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친구와 싸우고 화해하면서, 부모에게 화를 냈다가도 마음속으로는 엄청 후회하면서 그렇게 홀로, 또 같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얻는 것도 많다는 걸 말이다. 오늘도 씩씩하게 성장해 나가는 사춘기 소년소녀들을 응원하는 책, 『달팽이도 멀미해』도 그 여정을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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