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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머리카락

여섯 번째 머리카락

  • 창신강
  • |
  • 보림출판사
  • |
  • 2015-07-06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433099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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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 장 첫 번째 문 밖의 소음
제 2 장 홍보대사
제 3 장 머리카락 이야기
제 4 장 내 흙에 뽀뽀해
제 5 장 병이 나다
제 6 장 불행하게도 조기 입학을 하다
제 7 장 반장을 꿈꾸는 샤오이
제 8 장 굶은 벌레
제 9 장 작은 집 큰 집
제 10 장 배가 부풀어 오르는 문제
제 11 장 침범당한 내 시간
제 12 장 키우기 힘든 양색화
제 13 장 테 선생님 배 속의 꼬마 동생
제 14 장 조용히 해
제 15 장 아빠의 병을 고치다
제 16 장 소독수
제 17 장 잉쯔 선생님의 고양이
제 18 장 난 정말 기분 나쁘다
제 19 장 오색 점토 날아올라
제 20 장 굶은 벌레의 독창가수
제 21 장 독을 배출하는 현장
제 22 장 머리가 돋아나다
제 23 장 대머리 동생

도서소개

중국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 창신강의 『여섯 번째 머리카락』. 현대 문명과 도시인의 삶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작품으로 주인공 천투의 신기하고 놀라운 성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회와 어른들의 논리를 습득하면서 성장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저항하며 성장하는 주인공 천투. 대머리 소년 천투가 당당하고 꿋꿋하게 성장해 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철학적이고 비판적인 주제와 대면하게 된다.
■ 작품의 특징과 줄거리

어른들의 말이 항상 옳지는 않다
《여섯 번째 머리카락》은 중국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 창신강의 작품으로, 주인공 천투의 신기하고 놀라운 성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열혈 수탉 분투기》나 《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 등의 작품에서 특유의 풍자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작가는 이 작품에서도 현대 문명과 도시인의 삶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오늘날 학교나 가정에서는 한결같이 똑똑하고 어른들 말씀 잘 듣고 고분고분한 아이가 최고라고 말하지만 정말 그럴까? 청결과 위생은 정말 그렇게 중요한 가치일까? 우리에게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걸까?
《여섯 번째 머리카락》의 이야기는 주인공 천투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로부터 시작한다. 건강하고 똑똑한 아들을 바란 부모님은 아이를 위해 좋은 음악을 커다랗게 틀고 태아에 좋다는 음식을 열심히 먹는 등 태교에 힘쓰지만 배 속에 있는 천투는 괴롭기만 하다. 게다가 자신처럼 대머리가 될까 봐 걱정하는 아빠가 머리카락 나는 약을 엄마에게 먹게 하면서 천투는 머리가 뜨겁고 딱딱해지는 고통을 느낀다. 그리고 이때의 고통은 나중에 천투가 대머리 아이가 되는 데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아이가 어느 모로 보나 훌륭해지길 바라는 어른들의 바람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엄마 아빠와 친척 어른들이 보이는 온갖 극성은 도리어 천투에게 독이 되고 마는 것이다.
집안 어른들은 천투가 바른 생활을 할 수 있게 엄격한 훈육에 나서고, 학교에 조기 입학을 시키고, 학원에 보내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만 천투는 어른들의 기대에 한창 못 미치는 아이로 자라난다. 커다란 머리에 몸집도 크지만 공부나 학교생활에는 영 젬병인 천투. 그런 천투는 유난히 햇빛과 흙을 좋아하는데 햇빛을 보지 못하면 병이 날 정도다. 당연히 학교생활을 능숙하게 해 낼 리가 없다. 천투는 소꿉친구인 모범생 샤오이보다는 온갖 벌레를 키우느라 꾀죄죄한 몰골로 다니는 ‘굶은 벌레(마텐순)’하고 친하게 지내며, 꽃밭에 오줌을 누고 함부로 방귀를 뀌어 어른들을 기겁하게 만들곤 한다. 어른들은 청결한 생활과 반듯한 예의범절, 권력과 경쟁, “공부! 공부! 공부!”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지만 천투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 따라서 천투가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항상 야단을 맞고 걱정을 듣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공부 못하는 대머리 소년은 어떻게 성장하나
어른들은 천투나 ‘굶은 벌레’ 같은 아이들이 정성들여 동물을 키우거나 흙을 만지며 노는 것을 질색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방해한다. 겉으로는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사실은 아이들이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는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독약을 무참히 살포해 ‘굶은 벌레’가 애써서 키우던 동물들을 죽게 만드는 것도, 좋은 성적을 받으라고 천투를 몰아세우는 것도 전부 어른들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다. 《여섯 번째 머리카락》에서 천투는 천진하고 생기 넘치는 아이들을 대표한다. 물론 샤오이처럼 어른들의 비정한 논리를 그대로 습득한 아이가 있고, 잉쯔 선생님처럼 천투를 속 깊이 이해해주는 어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돈과 권력, 명예는 어른들의 영역인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는 어떻게 어른을 이길 수 있을까?
천투가 어른들에게 맞서는 무기는 천투 스스로도 믿지 못할 만큼 강력한 힘이다. 이따금 말썽을 부렸다는 이유로 방 안에 갇혔을 때나 샤오이가 굶은 벌레를 못살게 굴 때 천투는 방문과 책상을 단숨에 부숴 버릴 만큼 괴력을 보이곤 한다. 머리카락이 뻣뻣해지고 배 속에 가스가 가득 차 고약한 방귀를 내뿜게 되거나 앉아 있는 의자 다리가 부러지고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멈춰 서는 것은 천투가 분노로 가득 차 있을 때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하지 못하던 천투는 차츰 자신이 비인간적이고 삭막한 삶을 도저히 견뎌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천투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흙과 햇빛에 집착하는데, 알고 보면 흙과 햇빛은 모든 생명의 탄생과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도시에서는 더럽고 보기 싫다는 이유로 흙을 모조리 덮어 버리고, 햇빛도 그리 귀하게 여기지 않지만 천투는 무엇이 진짜 중요한 것인지 알고 있었던 것이다. 엄마의 시들시들한 꽃에 천투가 자신의 오줌을 거름으로 주고, 아빠의 밋밋한 국화 그림을 돋보이게 하려고 침을 뱉고 흙을 뿌려 색을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다. 오줌과 방귀, 침 같은 분비물도 하찮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명의 과정일 뿐. 결국 천투는 성장기 내내 자연과 도시 문명 사이에서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셈이다. 그리고 어느 날, 지진으로 아스팔트에 균열이 나자 천투는 흙구덩이 속에 들어가 하룻밤을 보내고 난 뒤 놀랍게 변화한다. 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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