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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마지막 비무장지대를 걷다

지구상의 마지막 비무장지대를 걷다

  • 서재철
  • |
  • 휴머니스트
  • |
  • 2015-07-20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8895862897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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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역사가 서린 길 248킬로미터, 비무장지대 철책선을 걷다 4

1부 서부전선 ― 정전이 시작된 곳
1 임진강 하구 첫걸음부터 역동적인 풍광 17
2 파주 경의선 비무장지대가 열렸다 28
3 파주 판문점 전쟁의 기억과 문턱 40
4 파주 대성동 유일한 마을, 대성동에서 그려 본 꿈 54
5 연천 사미천 습지의 천국 67
6 연천 임진강 임진강 흘러흘러내리고 81
7 연천 530 GP 정전이 낳은 고립의 섬, GP 93
8 연천 복개평야 녹슨 군사분계선 표지판 105
9 연천과 철원 역곡천 군사분계선을 오간 사람들 114

2부 중부전선 ― 철의 전적지
10 철원평야 평강고원과 철원평야의 해후 131
11 철원 대전차 방벽과 제3땅굴 남과 북의 전쟁 트라우마 144
12 철원 은하 계곡 비무장지대에서 흘러내린 피 157
13 철원 한탄강 넘어 성재산 성재산에서 떠올린 심리전 170
14 철원 계웅산과 화강 절정의 풍광을 간직한 저격능선 183
15 김화 남대천 금강산 전기철도에서 되새기는 식민지와 전쟁 193
16 남대천 대인지뢰 들어가면 죽는다 205
17 철원 삼천봉 한북정맥 북한 산림 황폐화의 실상 217
18 삼천봉과 적근산 한북정맥과 비무장지대의 산 227
19 적근산에서 금성천으로 유해발굴사업과 금성지구전투의 기억 239
20 화천 추동지구 남파와 북파 251
21 최전방 철원ㆍ화천 지구 고난의 7사단 8연대 지역 263
22 동부전선의 초입 북한강 사향노루와 산양이 뛰어노는 비무장지대 272

3부 동부전선 ― 고지가 마주한 전선
23 양구 사태리 31번 국도 금강산 가는 길과 남북을 오간 사람들 285
24 가칠봉 700미터 거리의 철책선 294
25 서희령을 지나 백두대간으로 백두대간과 솔나리 302
26 인제 12사단 27소초 비무장지대 군대 생활 이야기 314
27 고성 동해안 하늘의 군사분계선 324
28 비무장지대 철책선 비무장지대와 세계유산 334

참고문헌 341

도서소개

[지구상의 마지막 비무장지대를 걷다]는 광복 후 실질적인 분단 70년이 되는 역사적인 시간에 맞춰 비무장지대 전 구간을 민간인 신분으로 최초로 종주한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각종 사료와 해당 지역의 흔적과 증언 등을 통해 비무장지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비무장지대 인근 유일한 민간인 거주 지역인 대성동 이야기나, 비무장지대 철책선 인근에서 벌어진 유해발굴사업 이야기 등을 통해 전쟁이 남긴 상흔이 여전한 한반도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전쟁과 정전의 현장, 생태계의 보고
두 얼굴의 비무장지대를 종주하며 탐사하다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유일한 분단국가,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를 민간인 최초로 전 구간 248킬로미터를 직접 종주하며 기록했다. 저자는 녹색연합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가졌던 생태적 감수성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한반도 생태계의 횡축인 비무장지대를 직접 걸어서 탐사했다. 그간 부분적으로 비무장지대를 탐사해 기록한 경우는 있었지만, 비무장지대 전 구간을 민간인 신분으로 군의 협조를 받아 종주한 경우는 이 기록이 처음이었다. 비무장지대는 지난 60여 년간 한 번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물 다양성과 전 세계 냉전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서부전선에서 중부전선을 거쳐 동해안에 이르는 동부전선까지 비무장지대의 희귀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물, 그리고 각각의 장소에 얽힌 역사적 에피소드와 군생활의 애환까지 그 세세한 민낯을 마주한다. 저자의 열정과 염원이 오롯이 묻어나는 이 기록을 통해 우리가 왜 비무장지대를 보존하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지 생생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1. 7ㆍ27 분단 70년, 정전 60여 년에 얽힌 전쟁의 역사를 돌아보다
- 냉전의 현장이 그대로 멈춰 있는 비무장지대의 60여 년 시간에 얽힌 이야기
다가오는 7월 27일은 광복 후 실질적인 분단 70년이 되는 날이다. 정전 이후로 치면 62년이 된다. 이런 역사적인 시간에 맞춰 비무장지대 전 구간을 민간인 신분으로 최초로 종주한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비무장지대는 냉전이 그대로 멈춰 있는 현장이자, 60여 년 정전 동안 대치했던 교전의 현장이기도 했다. 중국과 소련, 미국과 유엔이라는 국제사회의 역학 질서에 따라 분단된 한반도는 전 세계 냉전의 바로미터라 할 만큼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는 현장이었다. 특히 판문점은 이러한 질서를 가장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곳이라 할 만했다. 판문점은 일촉즉발의 전쟁상황으로 치달을 뻔했던 도끼 살해 사건이 발생한 현장이었고, 각종 교전 등 도발 사건이 발생하면 냉전의 양측이 만나 협의하는 상징적인 공간이었다.
비무장지대의 독특한 문화들은 한반도가 여전히 전쟁 상황임을 보여준다. 각종 GP는 비무장지대 내부에 설치해 양측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중 삼중의 철책이 한반도 허리 전 구간 248킬로미터를 가로지르고 있다. 철책선 곳곳에는 군사분계선임으로 알려주는 표지판이 녹슨 채 박혀 있고, 각종 심리전을 위한 전광판이나 야간 경계등, 대공표지판 등도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전쟁의 문화를 그대로 보여준다.
저자는 각종 사료와 해당 지역의 흔적과 증언 등을 통해 비무장지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현역 군인으로 월북했던 유운학 중령 사건이나, 민간인으로 남북을 오갔던 임수경 씨 이야기, 월북한 미군 이야기와 실수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 영공으로 들어갔던 헬기 이야기 등을 실감나게 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남북 양측 간의 심리전을 중단했던 이야기는 전쟁을 넘어 한민족으로서 두 국가가 본래 어떤 관계여야 하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뭉클한 감동을 전해준다.
아울러 비무장지대 인근 유일한 민간인 거주 지역인 대성동 이야기나, 비무장지대 철책선 인근에서 벌어진 유해발굴사업 이야기 등을 통해 전쟁이 남긴 상흔이 여전한 한반도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2. 전 세계가 주목하는 멸종 생태계의 보고를 들여다보다
- 한반도 생태계의 횡축, 멸종 위기 동식물의 마지막 보금자리 비무장지대
한반도의 허리를 관통하는 비무장지대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한반도 전체를 잇는 백두대간이 생태계의 종축이라면 비무장지대는 횡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60년 이상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아 멸종 위기 동식물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판부동 골짜기를 꼽을 수 있다. 이곳은 동북아시아의 깃대종인 고라니의 천국이다. 임진강을 따라가면 안쪽 배후습지와 민통선의 농경지가 두루미에게 최적의 생존 여건을 제공한다. 이 일대에는 두루미를 비롯해 재두루미, 호사비오리, 독수리, 큰기러기, 쇠기러기 등 각종 철새가 모여든다. 철새들은 임진강을 비롯해 철원평야 일대 비무장지대를 터로 삼는다. 비무장지대 일원은 수생태계 또한 발달해 있다. 임진강 일대에는 일급수가 아니면 살지 못하는 어름치와 묵납자루를 비롯해 모래무지, 퉁가리, 갈겨니, 쉬리, 열목어, 메기, 복어, 숭어 등이 살고 있다. 또한 남대천 일대의 비무장지대는 곤충부터 어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조류 등 온갖 생물들의 완벽한 보금자리를 형성하고 있다. 중부전선 적근산 일대에는 한반도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사향노루와 반달가슴곰이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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