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실컷 먹으러 도쿄 가자! 

미식의 성지 도쿄에서 야무지게 먹고 오는 법을 소개한 맛집 가이드북

도쿄는 미슐랭 가이드가 인정한 미식의 도시인만큼 맛을 테마로 하는 여행의 무대로 더없이 완벽한 곳이다. 이 책의 저자는 먹는 것을 좋아하고 일본 식문화에 관심이 많다. 오랫동안 도쿄에 살면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을 섭렵했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틈만 나면 도쿄로 건너가 새로운 맛집을 찾아다니며 온몸으로 미식을 즐기는 데 시간을 투자했다. 『도쿄미식회』는 맛을 평가하는 전문가의 시각은 아니지만 맛을 빼놓고는 여행을 논할 수 없는 저자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도쿄 맛집 150곳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 수록한 맛집은 대부분 지하철역에서 도보 5~10분 이내에 찾아갈 수 있는 곳들이라 누구에게나 부담 없고, 특히 초보 여행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 번 먹어보고 선별한 도쿄 최고의 맛집 150곳 

지역별로 다양한 맛집이 존재하는 도쿄에서 진짜 맛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도쿄에서 돈가스가 가장 맛있는 집, 초밥의 진수를 선보이는 스시집, 야키토리를 노릇하게 잘 굽는 선술집, 환상의 맛을 자랑하는 디저트 등 일본을 대표하는 30가지 메뉴를 선별해 베스트 맛집만 골라 담았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레스토랑부터 여든을 갓 넘긴 핸드 드립 찻집, 유럽ㆍ뉴욕에서 왔지만 도쿄진이 더 사랑하는 브런치 카페, 뒷골목을 샅샅이 뒤지며 찾은 숨은 먹거리들 가운데서도 만족스러운 한 끼를 선사하는 곳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 소개하는 맛집이 하나같이 세련된 인테리어의 깔끔한 곳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역사 깊은 식당은 물론 소박하고 평범해 보이지만 깜짝 놀랄 맛을 선보이는 내공 있는 맛집을 수록했다.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서 주인공이 굶주린 배를 움켜지며 찾아가 두 그릇을 뚝딱 해치운 튀김덮밥집과 일본 유명 영화감독을 오마주하기 위해 만든 카레우동집, 《킨포크》가 브릴리언트(brilliant, 멋진)라는 찬사를 보내며 애정을 드러낸 맛집을 찾아보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아~ 먹고 싶다!’ 보는 순간 군침 도는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과 추천 메뉴 제안 

『도쿄미식회』를 읽는 순간 ‘우리 먹으러 도쿄 가자’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멋있고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사진보다는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들로 가득 채웠다. 식당마다 추천 메뉴 사진을 큼직하게 넣어 실제 메뉴를 보는 듯하며 식욕을 자극한다. ‘Best Menu’ 코너에는 식당별 추천 메뉴의 일본어 표기와 발음, 한국어 의미를 함께 수록해 책 속 메뉴판을 참고하면 일본어를 몰라도 쉽게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전통 요리의 이해를 돕는 음식의 유래, 재료, 조리법 등도 친절하게 설명했다. 구글 지도 검색창에 숫자를 입력하면 목적지의 위치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구글 맵 코드와 카드 사용 여부 등도 꼼꼼하게 정리했다. 

프롤로그 

『도쿄미식회』 일러두기 

Part 1. Coffee Time 

도쿄에 상륙한 미국 & 유럽 커피

푸글렌 도쿄 : 도쿄에 최초의 해외 지점을 오픈한 북유럽 커피 강자 

모노클 카페 : 영국의 유명 잡지 《모노클》의 첫 해외 카페 

프란츠 앤드 에반스 런던 : 런던 쇼어디치에서 찾아온 델리 카페 

버브 커피 로스터스 : 캘리포니아 샌타크루즈에서 온 카페 

어스 카페 : 유기농 재료로 건강을 추구하는 L.A.에서 온 카페 

블루 보틀 커피 도쿄 : 커피계의 애플이 선택한 아시아 1호점 

도쿄진이 사랑하는 커피

마루야마 커피 : 바리스타의 열정으로 완성되는 완벽한 한 잔 

커피 트램 : 극상의 커피 한 잔과 마주하는 명상의 시간 

카페 마메히코 : 콩을 콘셉트로 맛과 건강을 생각한, 시부야의 상징이 된 카페 

도쿄 레트로 카페 

트리콜로르 : since 1936 흉내 낼 수 없는 시간의 무게를 간직한 찻집 

가야바 고히 : since 1938 야네센의 상징이자 자부심이 된 찻집 

깃사코 가이세이켄 : since 1919 도쿄 레트로 찻집의 맏형 

카페 드 랑브르 : since 1948 Coffee Only 마인드로 탄생한 최상의 커피 

special 오래된 목조 가옥의 이유 있는 변신

Part 2. Breakfast & Brunch 

샌드위치

비롱 : 프랑스산 밀가루만 고집하는 도쿄 최고의 바게트 

이토야 카페 스틸로 : 이토야의 손길이 닿은, 건강을 생각하는 카페 

아메리칸 : 미국에는 없는 초대형 샌드위치 

캐멀백 샌드위치 앤드 에스프레소 : 초밥 스타일의 보들보들 오믈렛 샌드위치 

킹 조지 샌드위치 바 : 열 가지 채소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 샌드위치 

교바시센비키야 : 일본 최고급 과일 전문점의 신선도 100% 과일 샌드위치 

special 뉴욕에서 온 샌드위치 

프렌치토스트

카페 키츠네 : 세계적인 브랜드 메종 키츠네의 DNA가 담긴 카페 

팡토 에스프레소토 : 오븐에서 느리게 완성되는 무쇠 철판 프렌치토스트 

팬케이크

긴자 웨스트 아오야마 가든 : 폭신폭신한 팬케이크와 차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 

카사 : 진한 커피와 팬케이크 한 조각이면 이곳이 천국 

마루후쿠 고히텐 : 달달한 아이스커피와 천생연분인 100년 된 팬케이크가 있는 곳 

파니니ㆍ크레이프ㆍ갈레트

카페 미켈란젤로 : 다이칸야마의 멋과 여유를 상징하는 테라스 카페의 파니니 

파를라 : 지금 도쿄에서 가장 뜨거운 유럽의 감성을 담은 고급 크레이프 

르 브르타뉴 : 도쿄에 갈레트를 처음 소개한 레스토랑 

카페 뒤 리에브르 : 지브리 미술관 가는 길, 녹음에 둘러싸인 갈레트 전문 카페 

Part 3. Lunch & Dinner 

스시

스시쇼 : 도쿄 숙성 초밥의 자존심 

노이케 : 크림처럼 부드럽고 살살 녹는 붕장어초밥 

시노다 스시 : 유부초밥과 박고지초밥, 단 두 개의 메뉴로 명물이 된 집 

스시 가네사카 : 에도마에즈시를 표방하는 열정의 초밥 

tip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스시 

우동

가마치쿠 : 고풍스러운 공간에서 맛보는 탱탱한 면발의 우동 

우동 마루카 : 맛에 한 번, 저렴한 가격에 또 한 번 놀라는 정통 사누키우동 

special 도쿄에서 인기 있는 우동 체인점 

소바 

혼무라 안 : 《타임아웃》이 인정한, 뉴욕을 주름잡던 메밀국수 

교라쿠테이 : 가구라자카를 평정한 솜씨 좋은 메밀국수 

나미키야부소바 : 100년 역사의 클래식한 메밀국수 

다카조 : 씹을수록 고소한 굵고 단단한 메밀국수 

소혼케 사라시나호리이 : 도쿠가와 막부에 진상했던 220년 전통의 새하얀 메밀국수 

special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을 추억하기 위한 한 그릇 

라멘 

소라노이로 : 면, 국물, 건더기 모두 채소가 가득한 건강한 라멘 

긴자 가가리 : 닭으로 시작해 닭으로 끝나는 진한 닭 육수 라멘 

하야시 : 기름기가 적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잃지 않는 라멘 

와리토 : 마법의 검은 돌로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맛있게 먹는 쓰케멘 

special 도쿄에서 인기 있는 라멘 체인점 

오니기리

가야노야 : 조미료 전문 회사의 노하우가 담긴 국과 담백한 주먹밥 세트 

마루토요 : 쓰키지 시장의 싱싱함을 담은 주먹밥 

오니기리 아사쿠사 야도로쿠 :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주먹밥 전문점 

오차즈케 

우치야마 : 남다른 품격을 자랑하는 극상의 도미 요리 런치 

스즈야 : 60년 동안 도쿄진의 입맛을 사로잡은 돈가스와 녹차의 만남 

오히쓰젠 단보 : 질 좋은 쌀과 현미차로 즐기는 구수한 오차즈케 

가마메시

니혼바시 다시바 하나레 : 맛국물로 갓 지은 밥과 정갈한 반찬의 하모니 

가마메시 무쓰미 : 정성을 듬뿍 담아 짓는 일본식 솥밥 

오므라이스

히비야 마쓰모토로 : 히비야 공원을 품은 115년 역사의 두 가지 맛 오므라이스 

깃사 유 : 휘핑크림을 넣어 보들보들한 오므라이스 

시세이도 팔러 : 20세기 긴자 하이칼라들을 위한 오므라이스 

그릴 그랜드 : 오므라이스와 하야시라이스가 합쳐진 오므하야시의 탄생지 

스튜 

난반 긴엔테이 : 일본풍양식, 그 모던함의 완성 

긴자 후루카와 : 깊고 담백한 맛의 소스와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인 비프스튜의 정석 

요시카미 : 65년 역사를 자랑하는 정겨운 비프스튜 

카레 

요고로 : 도쿄에서 가장 핫한 개성 만점 시금치카레 

카레 본디 : 달콤하고 부드러운 유럽풍 카레 

야쿠젠카레 지넨조 : 맛은 물론 건강과 스트레스까지 책임지는 약초 카레 

마메조 : 기치조지에서만 40년, 온 가족을 위한 카레 

교에이도 : 마니아들을 위한 향신료 범벅의 스파이시 카레 

매직 스파이스 : 삿포로에서 시작된 수프카레의 원조 

special 《킨포크》가 사랑한 도쿄 맛집

돈부리 

스즈신 : 돼지비계의 고소함이 가득한 돈가스덮밥 

다마히데 : 메이지 시대에 탄생한 원조 오야코동 

도리자야 : 궁극의 오야코동을 맛볼 수 있는 55년 전통의 집 

텐동 가네코 한노스케 : 싸고 푸짐하고 맛있는 착한 튀김덮밥 

산사다 :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180년 역사의 튀김덮밥 

덴푸라 덴세이 : 모자람 없이 단정한 튀김덮밥 

덴타케 : 온갖 해산물을 섞어 동그랗게 튀긴 아사쿠사의 명물 튀김덮밥 

special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 등장한 검은 튀김덮밥 

할 야마시타 오테마치 라운지 : 유명 셰프의 손길이 닿은 내공 있는 로스트비프덮밥 

기쓰네야 : 한 시간의 기다림도 아깝지 않은 쓰키지 시장의 명물 내장덮밥 

이세히로 : 100년 묵은 소스의 닭고기꼬치구이덮밥 

도리토 : 닭고기의 신선도가 생명인 희소성 넘버원 본지리동 

가네타나카 안 : 섬세한 맛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삼색회덮밥 

쓰지한 : 한 가지 요리로 두 가지 맛을 즐기는 가성비 최고의 해산물덮밥 

스시쿠니 : Simple is the best 원조 성게덮밥 

우나기 이로카와 : 숯불에 구워 더욱 감칠맛 도는 장어덮밥 

노다이와 : 에도 시대의 맛을 이어온 160년 역사의 장어덮밥 

아키모토 : 100년 역사의 장어구이 3단 찬합 세트 

돈가스 

렌가테이 : 돈가스, 오므라이스, 하야시라이스가 탄생한 곳 

폰타 : 입 안 가득 육즙이 고이는 두툼한 돈가스 

야바톤 : 된장 소스가 일품인 나고야 명물 돈가스 

special 한국인이 더 사랑하는 육즙 가득한 규카쓰 

덴푸라ㆍ쿠시아게

덴푸라 야마노우에 : 호텔 내 문을 연 도쿄 최초의 튀김 전문점이자 스타 셰프의 요람 

쓰나하치 : 도쿄 여행자라면 꼭 맛봐야 할 100년 역사의 튀김 

신주쿠 갓포 나카지마 : 믿을 수 없는 가격의 정어리튀김 정식 

한테이 : 유형문화재 건물에서 맛보는 국보급 꼬치튀김 

구시테이 : 연어, 조개관자, 푸아그라 등 고급스러운 꼬치튀김 향연 

뎃판야키 

우카이테이 : 대통령도 만찬을 즐긴 도쿄 최고의 철판 요리 

세키신테이 : 뉴오타이 호텔 정원을 품은 숲속의 철판 요리 

스테이크하우스 하마 : 맛과 가격이 동급 최강인 흑모 와규 철판 스테이크 

스키야키ㆍ샤부샤부 

닌교초 아마한 : 120년 비법의 도쿄 스키야키, 샤부샤부의 대명사 

요네큐 혼텐 : 1886년 문을 연 일본식 소고기전골의 원형 

이마하 벳칸 : 아사쿠사를 대표하는 스키야키, 샤부샤부 명가 

요시노사사 : 기름기 쏙 빠진 담백한 샤부샤부 찜 

야키니쿠 

야키니쿠 우시고로 : 맛, 서비스, 분위기 삼박자를 모두 갖춘 최고급 야키니쿠 전문점 

쇼잔테이 : 얼리지 않은 최고급 생고기 야키니쿠 

special 100년 역사의 절임 생선구이 

오코노미야키ㆍ몬자야키 

에도몬자효탄 : 일본 TV에 소개된 화제의 몬자야키 

스즈메노오야도 : 옛 일본 가옥에서 느긋하게 부쳐 먹는 일본식 지짐이 

야키토리 

아베짱 : 씹는 맛이 남다른 스태미나를 위한 꼬치구이 

하시다야 : 메구로 강변의 낭만이 어우러진 닭 요리의 다채로운 세계 

곤파치 : 영화 《킬 빌》에 영감을 준 대형 주점의 꼬치구이 

tip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야키토리 

나베ㆍ오뎅 

아리즈키 하나레 : 도쿄에서 단연 인기 최고인 콜라겐 폭탄 대창전골 

야마쇼 : 도쿄 직장인들의 기력 충전 보양식 

오타후쿠 : 5대가 지켜온 100년 오뎅의 맛 

후쿠시마야 : 10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할머니 손맛 오뎅 

햄버거ㆍ햄버그스테이크 

빌리지 뱅가드 다이너 : 개성으로 똘똘 뭉친 일본풍 아보카도 햄버거 

쓰바메그릴 : 맛과 재료에 대한 고집, 90년 역사의 양식집에서 맛보는 햄버그스테이크 

스키야버그 : 매년 7만 명이 찾는 맞춤형 햄버그스테이크 

프렌치ㆍ이탤리언 

앤드 에클레 : 입 안으로 자연을 부르는 프렌치 감각의 밥 

라 브라세리 : 품격 높은 호텔에서 즐기는 정감 어린 프렌치 

피체리아 트라토리아 나풀러 : 도쿄 최초의 나폴리 피자 

코나나 : 일본풍 파스타를 콘셉트로 한 맛국물 파스타 

special 도쿄 편집숍의 감각으로 탄생한 식 食 

Part 4. Dessert 

애프터눈 티 

더 라운지 바이 아만 : 어느 가을날의 호사, 시크함의 절정 블랙 애프터눈 티 

마리아주 프레르 : 프랑스를 건너온 홍차의 품격 

자차노마 : 일본 차 소믈리에의 손길이 닿은 정성스러운 차와 디저트 

스위츠 

도시 요로이즈카 : 예술의 경지가 실감 나는 감각적인 디저트 

넘버 슈거 : 순수해서 더 중독적인 무첨가 수제 캐러멜 

앙리 샤르팡티에 : 최고의 파티시에가 만든 황홀한 디저트 

미니멀 : 진짜배기 카카오로 만든 슈퍼푸드 

전통 디저트 

기쿠미센베이 : 투박하지만 정겨운 140년 전통의 센베이 

기노젠 : 70년 역사의 가구라자카 대표 전통 디저트 가게 

나니와야 카페 : 110년 역사의 일본식 붕어빵과 녹차 한 잔의 여유 

세이주켄 : 150년 역사의 명품 도라야키 

우메조노 : A부터 Z까지 일본 전통 디저트의 모든 것 

마메겐 : 150년 넘게 사랑받아온 콩 과자 

나이트 스트리트

호피도리 : 도쿄의 서민적인 정취가 넘실대는 선술집 골목 

하모니카요코초 : 기치조지의 일상이 뒤섞인 좁은 골목에 한껏 들어찬 밤의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