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강대국의 길, 중국의 길

강대국의 길, 중국의 길

  • 허리궈
  • |
  • 다른생각
  • |
  • 2017-12-30 출간
  • |
  • 455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92486279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8,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영원한 동반자일까, 아니면 숙명적 ‘갑을’ 관계일까?”
“중국은 우리의 통일을 원할까, 아니면 분단 고착을 바랄까?”

중국의 포부는 실현 가능한가?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최근 북한 핵 문제와 그로 인해 불거진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전에 없이 심각한 갈등을 겪는 모습을 목도하면서 갖게 된 의문이다. 이러한 의문은 비록 옮긴이만이 느낀 문제는 아닐 것이다. 인구수로 보나, 경제 규모로 보나, 군사 외교적 영향력으로 보나, 국제 무대에서 중국은 미국과 더불어 세계 초강대국임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경제적으로는 미국을 제치고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 되었다. 역사를 보더라도 중국은 우리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우리를 여러 차례 침입하기도 했고, 우리가 일본이나 기타 외적의 침입을 받았을 때, 군대를 보내 우리를 돕기도 했다. 하지만 초강대국 중국에 대해 우리는 항상 약자로서 ‘을’일 수밖에 없었다. 만약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일의 강대국이 된다면, 그 때 우리는 중국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며, 중국은 우리를 또 어떻게 대할 것인가? 이런 의문과 상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있다.
30여 년에 걸친 개혁·개방의 결과 중국은 경제적으로 고도성장을 이룩했고, 종합 국력도 급속도로 커져서, 이제 세계 유일의 강대국이었던 미국에 필적할 수준까지 발전했다. 심지어는 앞으로 30여 년 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강대국이 되겠다고 선언하였다. 얼마 전 시진핑 주석의 집권 2기를 여는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가 개최되었다(2017년 10월 18일). 여기에서 시진핑은 선언하기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2021년까지 샤오캉(小康: 모든 인민이 먹고사는 문제에 걱정이 없는 중류 수준의 안정된 상태) 사회를 완성하고,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까지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여, 2050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강대국이 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이러한 그들의 계획이 생각대로 이루어질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어쨌든 중국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는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 만약 중국이 그들의 계획대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초강대국이 된다면, 그 동안 한미동맹에 전적으로 의지해 온 우리 한반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난 세기 중반에 중국이 공산화된 이후 양국 간 국교가 단절되었다가, 1992년에 다시 국교를 수립한 뒤에도, 우리 정부는 정권의 성격에 따라 중국과의 관계에 약간씩 변화가 있어 왔다. 상대적으로 진보적이었던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비교적 균형 잡힌 외교를 추구하려고 노력하면서, 실리를 취하는 입장이었다면, 그 후 들어선 보수적인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상대적으로 미국 편향적 외교를 추진함으로써, 대중국 관계에도 부정적 변화가 있었다. 그에 따라 대북 관계도 역시 경색될 수밖에 없어, 남북 간에 긴장이 고조되었으며, 결국은 대화조차 중단된 작금의 사태를 초래하고 말았다. 비록 예전 같지는 않더라도 북한의 최고 우방인 중국은 남북 관계를 풀어가는 데에도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지금 문재인 정부는 균형적 실리 외교를 추구하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양국과 동시에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 하고 있고, 중국을 설득하여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강력한 경쟁 상대인 미·중 두 나라를 동시에 만족시키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니,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이런 의문과 걱정을 해결하는 단초를 찾기 위해서는 우선 중국이라는 나라를 사실대로 정확히 아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상대를 정확히 알아야, 그에 대한 대비도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현재 어떤 상태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등, 기본적으로 정확한 이해의 바탕 위에서 그들의 행동을 과학적으로 예측하면서 대처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번역되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중국에 거주하는 학자들로서, 내부자의 입장에서 중국이 초강대국이 되는 길을 연구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중국인들이 추구하며 나아가는 방향과 목표를 읽어내는 데 매우 적합한 책이라고 판단된다.
이 책은 대략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에서는 과거 500여 년의 세계 역사에서, 세계를 한 번 제패했던 아홉 개 나라들의 흥망성쇠의 역사를 개괄하고, 그로부터 강대국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공통 요소를 귀납해 낸다. 지은이들이 귀납해 낸 네 가지 공통 요소는 다음과 같다. 즉 ‘뛰어난 국가 리더십’, ‘사회의 장기적 안정’, ‘일류 수준의 핵심 과학기술’, ‘적정한 민주주의와 공평성’이다. 매우 평범한 진리 같지만, 이 요소들을 도출해 내는 과정은 매우 과학적이고 구체적이면서 현실적이며, 흥미진진하기까지 하다.
후반부에서는, 과연 그렇다면 중국은 이런 네 가지 요소들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분석한다. 현재 중국 사회를 정치·경제·사회·문화·생태환경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현상을 분석하여 문제를 짚어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충족되는지, 또 네 가지 요소들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대안과 해결책은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과 영감을 준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중국의 개혁·개방은 결코 사회주의의 포기가 아니며, 사회주의의 발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도입한 것이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중국은 결국 사회주의를 완성하고, 더 나아가 공산주의 사회에 도달함으로써, 공산주의가 자본주의보다 우월하다는 것, 즉 마르크스-레닌주의 철학의 옳음을 증명하려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정치인이나 정책 담당 관료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중국을 아는 데 매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겨울 우리 국민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정한 권력에 맞서 촛불을 들고 저항했다. 그 결과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명예로운 ‘혁명’을 이루었다. 이 책도 바로 그 촛불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시민의 힘에 의한 문재인 정부의 탄생으로, 이제 나라다운 나라가 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고, 꼬일 대로 꼬인 남북문제에서도 대화 재개의 가능성과 통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를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은 욕망이 이 책을 번역하도록 마음먹게 해주었으니 말이다.

목차

[일러두기]
옮긴이 서문
출간에 부쳐
머리말

서론
1. 강대국의 발자취는 찾아볼 수 있다
2. 중국 개혁의 대비(對比)
3. 이 프로젝트의 몇 가지 출발점

제1장 황무지 개척자--포르투갈과 스페인

Ⅰ. 포르투갈
Ⅱ. 스페인
1. 스페인의 통일
2.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3. 처음으로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증명한 마젤란
4. ‘금ㆍ는 깔때기’ 신세가 되다

2장 해상의 마차부--네덜란드

Ⅰ. 네덜란드의 ‘사업 밑천’--청어
Ⅱ. “해상의 마차부”라는 월계관
Ⅲ. 건국의 여정
Ⅳ. 가장 먼저 근대 시장경제 체제의 열매를 수확하다

제3장 산업혁명의 선봉--영국

Ⅰ. 입헌군주제의 확립
Ⅱ. 영국의 초보적 굴기
Ⅲ. 제1차 산업혁명
1. 가장 앞서 나아간 면방직업
2. 핵심적 역할을 한 증기기관
3. 근대 과학의 기초를 다진 사람--뉴턴
4. 세계 과학기술 중심의 이동
5. 자유무역의 경제 이론

제4장 민주 투사--프랑스

Ⅰ. 봉건 왕조의 멸망
Ⅱ. [인권선언]
Ⅲ. 세 번째의 세계 과학 중심

제5장. 두 차례 세계대전의 발원지--독일

Ⅰ. 제1제국
Ⅱ. 제2제국
1. 독일 혁명
2.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와 독일 통일
Ⅲ. 교육과 과학
1. 교육 방면
2. 네 번째 과학 기술 중심국
Ⅳ. 세계의 패권을 다투다

제6장 탈아입구(脫亞入歐)--일본

Ⅰ. 메이지(明治) 유신
1. 도쿠가와(德川) 막부(幕府)의 종결
2. 메이지 유신의 정책과 그 실시
3. 식산흥업을 강력하게 추진하다
4. 최초의 헌법--[대일본제국 헌법]
Ⅱ. 부국강병의 행진곡--타국 침략

제7장. 두 번의 굴기와 두 번의 쇠락--소련(러시아)

Ⅰ. 제1차 굴기와 쇠락
1. 차르 표트르 대제 시기
2. 여제 예카테리나 2세 시기
3. 제1차 쇠락
Ⅱ. 제2차 굴기
1. 차르의 마지막 시기
2. 레닌 집정 시기
3. 스탈린 집정 시기
Ⅲ. 두 번째 쇠락
1. 흐루쇼프 집정 시기
2. 브레즈네프 집정 시기
3. 고르바초프 집정 시기

제8장 강력한 권력--미국

Ⅰ. 건국에서부터 세계 최강대국이 되기까지
1. 독립전쟁
2. 미국의 첫 번째 헌법--[아메리카 합중국 헌법]
3. 건국 초기의 국정 방침과 공업 발전
4. 남북전쟁
5. 서부 대개척
6. 미국의 과학기술 창조와 공업 발전
7. 미국이 신속하게 굴기한 원인
Ⅱ. 진보 운동
1. 독점의 폐단
2. 개혁 진행 시기
3. 번영과 혁신--강대한 미국
Ⅲ. 경제 대공황과 루스벨트의 뉴딜--세계 강대국의 확립
1. 대공황
2. 루스벨트의 뉴딜
3. 복잡하게 급변한 세계 정세
4. 전후의 미국 경제는 여전히 활력이 넘쳤다

제9장 부흥--중국

Ⅰ. 청나라의 부패 무능과 멸망
1. 이전의 성적
2. 아편전쟁
3. 서양에게 배우다
4. 학습 성적의 평가-학생이 스승을 이기다
5. 두 번째로 서양을 배우다
6. 신해혁명
Ⅱ. 신민주주의 혁명의 승리
1. 중국공산당 설립 초기
2. 총대에서 정권이 나온다
3. 항일 전쟁 시기
4. 해방 전쟁 시기
Ⅲ. 신중국의 수립
1. 신중국의 낡은 기초
2. 회복과 재건
Ⅳ. 계획경제와 시행착오투성이의 세월
1. 반우파(反右派) 투쟁과 대약진
2. ‘문화대혁명’
3. ‘문화대혁명’이 끝났을 때의 경제ㆍ사회 상황
Ⅴ. 개혁ㆍ개방의 중국
1. 실천은 진리를 검증하는 유일한 기준이다
2. 농민ㆍ농촌ㆍ농업의 개혁
3. 도시 경제 체제의 개혁에 관해
Ⅵ.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수립
1.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확립
2. 개혁 과정에서의 교육과 과학기술 발전
3. 성적이 뛰어나, 세계가 경탄하다

제10장. 역사의 결론--강대국이 되는 길의 네 가지 요소

Ⅰ. 뛰어난 국가 리더십
Ⅱ. 사회의 장기적 안정
Ⅲ. 일류 수준의 핵심 과학기술
Ⅳ. 적정한 민주주의와 공평성
1. 민주주의에 관해
2. 공평성에 관해
3. 민주주의와 공평성의 관계에 관해

제11장. 사위일체(四位一體)의 네 가지 요소

1. 무엇 때문에 네 가지 요소를 채택했는가?
2. 네 가지 요소들은 상호 독립적이며, 서로 포용하지 않는다
3. 네 가지 요소들은 상호 연관되어 있으면서도 상호 촉진한다
4. 네 가지 요소들을 확립하기 위한 몇 가지 고려 사항
5. 세계 강대국과 네 가지 요소의 필요충분조건

제12장. 중국의 현황과 주요 문제들

Ⅰ. 개혁ㆍ개방의 성과
Ⅱ. 존재하는 주요 문제들

제13장 요소 비교--중국 개혁 발전의 취약점

Ⅰ. ‘뛰어난 국가 리더십’의 비교
1. 포르투갈과 스페인
2. 네덜란드
3. 영국
4. 미국이 강대국이 되는 과정에서 보여준 국가의 뛰어난 행동
5. 부정적인 사례
6. 중국
Ⅱ. ‘사회의 장기적 안정’의 실현
Ⅲ. ‘일류 수준의 핵심 과학기술’ 창조를 위한 경쟁
1. 기존의 경제 발전 모델은 계속되기 어렵다
2. 중국과 미국의 과학기술 창조의 발전 비교
3. 과학기술 창조를 위한 체제 개혁을 가속화하여, 중국 과학기술 창조의 새로운 국면을 열자
Ⅳ. 얕보아서는 안 되는 ‘적정한 민주주의와 공평성’
1. 정권 흥망의 주기율(週期律)
2. 소련의 민심 이반과 당ㆍ국가의 멸망
3. 미국의 민주주의 상황
Ⅴ. 자유와 창조의 관계
1. 창조 종사자에게 요구되는 특질
2. 중국인의 지능
3. 자유와 창조에 관해

제14장. 요소의 실용적 전망--중국이 개혁을 발전시키기 위한 의견과 건의

Ⅰ. 개혁의 목표
Ⅱ. 개혁 구상의 설계 원칙과 그 기초
1. 원칙
2. 기초
Ⅲ. 개혁에 대한 구상
1. 개혁의 총체적 구상에 관해
2. 구체적인 개혁의 구상

[참고문헌]
[용어 찾아보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