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나 책임이요? 그런건 급여에서 나와요!
“후작 가문이여도 분가니까, 대단할 것도 없어.” 어깨를 으쓱한 사람은 쿠로다 쿠니카.
“그 피에 걸맞는 행동을 하지 못한다면 귀족이라 말할 자격 없다!” 호언을 하는 하인리케.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위치가 제506 통합전투항공단에 배속되는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지키기 위해, 두 위치가 푸른 하늘을 누빈다! 「메카소녀(メカ娘)」를 메이저 반열에 올린 시마다 후미카네의 책임감수, 대인기 애니메이션 「스트라이크 위치스」 대망의 신 시리즈가 시동!
귀족 vs 서민!? A와 B로 나뉜 특이한 부대가 지금 갈리아에서 날아 오릅니다!
지구를 침략한 외계침략자인 네우로이에 대항하기 위해 인류는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보았으나, 네우로이의 막강한 화력 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네우로이의 영역이 넓어져 어쩔 수 없이 눈물을 훔치며 고향을 등지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인류의 최후의 수단은 마법력을 다루며 사역마와 교감을 할 수 있는 위치(마녀)라고 불리는 소녀들이었다. 이 소녀들은 빗자루 대신에 ‘스트라이커 유닛’이라는 기계장치를 다리에, 마법봉 대신 총기를 손에 들고 잃어버린 희망과 꿈 그리고 영토를 되찾기 위해 네우로이에게 맞서기 시작한다.
‘노블 위치스 제506 통합전투항공단’은 ‘스트라이크 위치스 제501 통합전투항공단’의 활약으로 외계침략자인 네우로이로부터 갈리아가 해방된 이후(스트라이크 위치스 TV애니메이션 1기와 2기 사이)의 이야기다.
갈리아의 수도 파리를 방위하기 위해 창설된 노블 위치스는 다른 부대와 달리 특이하게 스당에 A부대, 디종에 B부대를 따로 배치했는데, 그 배치 기준은 ‘귀족 출신’인가의 여부다. A부대에는 귀족 출신의 위치가, B부대에는 리베리온에서 파견된 위치가 주로 배속되었으며, 해방 후 갈리아 정부는 리베리온이 갈리아에 끼칠 영향을 우려하여 A부대와 B부대를 차별화하고자 한다.
이러한 정부의 결정은 자연스럽게 A부대와 B부대 간의 갈등을 일으키게 된 계기가 되었다. 부대원들은 서로 만나기만 하면 물어뜯기 바빴다. 이를 두고 볼 수만 없었던 노블 위치스의 ‘명예대장’인 ‘로잘리 드 엠리코트 드 그륀’은 서민 출신이자, 귀족의 입장으로 노블 위치스에 배속된 수전노(!?) ‘쿠로다 쿠니카’에게 많은 기대를 걸게 된다.
메카소녀(メカ娘)를 좋아한다면 필독!
‘메카소녀’는 말 그대로 ‘메카닉’과 ‘소녀’를 하나의 장르로 모아보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장르이다. 초기의 메카소녀라고 함은 ‘건담’과 ‘소녀’를 합친 MS걸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소녀가 ‘건담’의 파츠를 몸에 장착한 형식으로 코스튬 플레이를 연상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유행 중인 메카소녀 장르는 ‘시마다 후미카네’의 디자인에서 파생된 것이 많다. 더 정확히는 대인기 애니메이션 「스트라이크 위치스」의 활약으로 인해, 시마다 후미카네의 디자인이 정착되었다.
이후 메카소녀의 대명사가 되다시피 한 시마다 후미카네의 디자인은 「월드 위치스」, 「무장신희」, 「프레임 암즈 걸」, 「메가미디바이스」등의 다양한 작품으로 퍼져나갔으며, 새로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까지 나올 예정이며 「무장신희」의 경우에는 리부트 예정이다.
시마다 후미카네의 메카소녀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메카닉’과 ‘소녀’를 자연스럽게 합친 것에 그치지 않고, 치밀한 고증을 통한 대상의 특징을 잘 살려낸 캐릭터 디자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당겼기 때문이다.
「노블 위치스 제506 통합전투 항공단 비상!」은 메카소녀의 메인스트림을 이어가는 「월드 위치스」에서 파생된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뛰어난 캐릭터성에서 비롯한 여러 가지 사건들과 그 속에 숨어있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메카소녀를 좋아한다면 놓치지 말아야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