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망각의 유산

망각의 유산

  • 김성용
  • |
  • 호밀밭
  • |
  • 2017-12-22 출간
  • |
  • 228페이지
  • |
  • 141 X 206 X 22 mm /342g
  • |
  • ISBN 9788998937737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ㆍ도자기를 통해 쌓은 변방의 부(富),
메이지유신의 원동력이 되다
역사는 어떤 렌즈를 통해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해석이나 양상이 판이해진다. 도자기를 중심에 놓고 한일 양국의 역사를 보면 어떻게 달라질까. 한일 양국의 역사 한복판에는 언제나 도자기가 있었고, 도자기 하나만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알 수 있다.
2018년은 일본 메이지유신 150주년이 되는 해다. 일본의 서쪽 변방에서 일어난 메이지유신은 이후 일본은 물론 아시아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런데 이 메이지유신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일본 도자기의 수출이야말로 도쿠가와 막부를 쓰러뜨리고 일본을 근대화시키며 일본의 역사를 바꾼 메이지유신의 원동력이었다. 메이지유신의 원동력은 도자기를 통해 쌓은 변방의 부(富)였던 것이다.
최고의 도자기를 만들었던 우리 선조들은, 그러나 임진왜란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반복해서 도자기의 역사가 단절되는 아픔을 겪었다. 반면 일본은 우리로부터 도자기의 기술을 전수받아갔지만 짧은 시간 만에 실제로 이를 산업화하고 자신들의 문화로 만들어 서구에 수출함으로써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임진왜란을 통해 조선 도공을 잡아가고 이후 도자기 흙을 발견한지 불과 50년도 되지 않아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약 도자기 수출국이 된 일본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성찰하게 한다.

ㆍ‘사발’ 하나를 바라보는, 한국과 일본의 차이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사발’ 하나를 다루는 태도에서도 확인된다. 일본은 조선에서 가져간 찻사발 하나를 국보 26호로 지정했다. 수많은 사발과 도자기가 일본에서는 국보로 추앙받지만, 한국에서는 관심도 부족하고 찾아볼 수도 없다. 도자기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악연과 역사를 설명하는 상징과도 같다. 도자기 하나에, 한국과 일본의 지난 400년 역사가 오롯이 담겨있다면 한일 양국의 역사를 되돌리는 열쇠도 도자기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백자를 만들고도 아무 것도 손에 얻지 못한 유일한 나라다.
일본 도자기의 중심지인 규슈 아리타에는 도조로 추앙받는 이삼평 장인의 신사가 있고 400년째 여전히 매년 이삼평 장인을 기리는 제의를 올리고 있다. 이삼평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조선 도공들의 삶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목차

1장. 안식휴가 그리고 정년퇴직
2장. 잊힌 역사를 만나다 - 조선 도자기, 일본의 역사를 담다
3장. 과연 우리는 일본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4장. 일본의 문화를 만든 조선도자기
5장. 일본을 다시 보았다 - 규슈지역 역사기행
6장. 망각의 유산으로 남은 역사
7장. 부산, 일본 대마도가 보인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