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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 괴물(빅북)

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 괴물(빅북)

  • 최향랑
  • |
  • 창비
  • |
  • 2014-07-30 출간
  • |
  • 40페이지
  • |
  • 343 X 308 mm
  • |
  • ISBN 97889364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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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의 존재가 다른 이에게 위로가 된다는 가슴 뭉클함
털뭉치 괴물은 사실은 귀여운 강아지였지만 주인에게 버림받아 떠돌면서 엉망진창이 되었고, 사람들이 ‘괴물’이라고 외치자 정말로 괴물이 되어 버렸다. 아이들은 누구나 자라면서 털뭉치 괴물처럼 상처받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다른 사람들이 몰라주어 속상할 때도 많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힘든 순간은 반드시 지나가고 아이를 좋아하고 믿어 주는 사람이 있음을 깨닫게 될 거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보낸다. 또 아이의 존재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된다고 다독이며 응원한다. 어린 독자들은 마지막 장면에서 미소 짓는 쿵쿵이를 보면서 세상에는 시련과 아픔이 있지만 그보다 더 큰 행복과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세상에 대한 믿음을 갖고 상처를 이겨낼 의지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구석구석 찾아보는 그림책의 재미
숲 속에 뜨개질 바람이 불어 동물들은 너도나도 서로에게 줄 뜨개옷을 뜨느라 여념이 없다. 동물들이 모두 모여 앉아 뜨개질하는 장면과, 완성된 뜨개옷을 입고서 눈 장난 하는 장면을 나란히 보면서 누가 누구에게 어떤 옷을 떠 주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부엉이가 뜨고 있는 빨간 뜨개옷은 캥거루 엄마가 입고, 기린이 뜨고 있는 연두색 뜨개옷은 코끼리가 입고, 하마가 뜨는 줄무늬 옷은 사자가 입게 된다. 뜨개질하면서 미소 짓거나, 눈을 부릅뜬 동물들의 얼굴을 보면 친구를 생각하는 정성 어린 마음과 선물하는 기쁨까지 전해진다. 서로가 서로에게 줄 옷을 뜨는 와중에 유일하게 자기 옷을 뜨는 거위의 새침데기 같은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직접 무언가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즐거운 그림책이다.

작가의 공력이 오롯이 살아나는 독창적인 그림
이쑤시개로 뜨개질한 손톱만 한 장갑
작가는전작『십장생을찾아서』『숲속재봉사』등을통해말린꽃잎, 나뭇가지, 씨앗, 조개껍데기 등의 자연물뿐 아니라 종이 포장지, 단추 등 주변에 있는 모든 재료를 활용한 콜라주로 독창적이고 입체적인 그림을 만들어 왔다. 브로콜리와 수국 꽃대가 나무가 되고, 옥수수 잎이 재봉사의 치마가 되며, 무궁화 씨앗은 괴물의 눈이 되었다. 작고 볼품없는 것들도 작가의 눈길과 손길을 거쳐 아름답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작가만의 섬세한 눈길, 풍부한 상상력, 작품에 대한 애정이 아니면 탄생할 수 없는 그림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이야기에 어울리는 재료로 털실을 선택하고, 털 뭉치를 바늘로 수천 번 찍어서 만드는 펠트 공예와 뜨개질을 활용하여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그림을 선보인다. 지점토 인형들에는 일일이 직접 뜨개질해서 만든 옷을 입혔는데, 인형 크기가 워낙 작아 대바늘 대신 이쑤시개로 뜨개질해서 만들어야 했던 옷들도 있다. 새끼 손톱 크기만 한 장갑을 뜨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옷 아래 달린 프릴과 줄무늬, 별무늬까지 섬세하게 살려 낸 작가의 공력이 돋보인다.

아름다운 숲 속 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낸 사진
전작 『숲 속 재봉사』에서 푸릇푸릇하던 숲은 어느새 단풍이 들어 울긋불긋해졌다. 그리고털뭉치 괴물과 숲 속 재봉사가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는 사이 어느새 겨울이 찾아온다. 입체감을 잘 살려서 촬영한 사진으로 가을의 풀꽃, 단풍, 나무열매, 눈 쌓인 나무까지 아름다운 숲 속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또한 털뭉치 괴물의 거친 질감, 뜨개옷의 따뜻한 느낌, 포근하게 내리는 함박눈의 느낌까지 사진으로 풍부하게 살려 담아냈다.

[줄거리] 추운 바람을 녹이는 따뜻한 이야기
숲 속에 옷 만들기를 아주 좋아하는 재봉사가 살고 있다. 숲 속 재봉사는 레이스 뜨는 거미, 옷 크기 재는 자벌레, 가위질하는 거위벌레와 함께 숲 속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옷을 만들어 준다. 늦가을 어느 날, 엄청나게 큰 털뭉치 괴물이 재봉사를 찾아와 옷을 내놓으라며 으름장을 놓지만, 재봉사와 동물 친구들은 엉망진창인 괴물을 목욕시키는 게 우선이다. 그런데 털뭉치 속에서 나온 건 하얀 강아지 한 마리. 강아지는 사람에게 버림받고 떠돌다가 어느새 털뭉치 괴물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숲 속 재봉사는 털뭉치 괴물에게 쿵쿵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따뜻하게 안아 준다. 거미는 쿵쿵이가 벗어 놓은 털 뭉치에서 실을 뽑아 털실을 만들고, 재봉사는 그 털실로 뜨개질을 한다. 눈이 오자 뜨개옷을 하나씩 입은 숲 속 동물들은 눈 장난을 실컷 하고 한숨씩 낮잠에 빠진다. 하지만 쿵쿵이는 행복하고 또 행복해서 잠들지 못한 채 뜨개질을 한다. 가을,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 괴물의 따뜻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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