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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
  • 더디퍼런스
  • |
  • 2018-01-15 출간
  • |
  • 148페이지
  • |
  • 134 X 210 X 14 mm /238g
  • |
  • ISBN 979116125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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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도 감동을 주는
인간의 나약함과 고독을 보여준 불멸의 고전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 산타아고는 가난하고 운도 따르지 않는다. 84일째 고기를 잡지 못하다가, 먼바다까지 나가 사투 끝에 거대한 물고기를 잡는 데 성공한다. 생애 최고의 대어를 낚지만, 대어를 잡느라 사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흘린 물고기의 피 냄새를 맡고 몰려온 상어 떼의 공격을 받는다. 몇 차례의 싸움 끝에 간신히 상어를 물리친 노인은 결국 머리와 뼈만 앙상하게 남은 물고기 잔해를 끌고 집으로 돌아온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에서 불굴의 의지로 난관을 극복하며 “파괴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 늙은 어부를 통해 인간 운명의 비극적인 아이러니에 대한 성숙한 인생관을 보여주고 있다. 노인은 망망대해가 대변하는 대자연 속에서 홀로 역시 자연을 대변하는 대어와 사투를 벌인다. 하지만 노인에게 자연은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노인이 연약한 휘파람새, 바다거북 그리고 과거에 잡았던 청새치 한 쌍에게 보여주는 연민과 사랑, 그리고 “형제”라고 생각하는 물고기를 죽일 수밖에 없어 안타까워하는 모습에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삶의 생존 조건을 성찰하게 하는 작가의 자연관을 읽을 수 있다. 너무나 단순하고 쉬운 어휘와 문장 때문에 만만한 작품이라 생각하고 책을 읽어 내리던 독자들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서야 작품이 남기는 여운과 감동에 놀라게 될 것이다.

목차

노인과 바다
작품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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