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주최 세계사능력검정시험 운영처 공식 지정 교재
• 단기간에 초, 중급과 고급을 한 번에 준비
• 심화 지도와 내용으로
고급 완성하기
• 세계사 개념을 쉽고
간결하게 정리
• 출제 가능성이 높은
빈출 예상 문제 구성으로 시험 완벽 대비
• 친절한 정답 풀이와
꼼꼼한 오답 해설
• 부담 없는 두께로
단기간 완성 가능
• 세계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 독점 수록
• 세계사능력검정시험 대비 동영상 강의 무료 제공(중급 강의 / 고급 강의[심화 내용 포함])
최근 역사의식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몇 가지 역사 교육에 대한 의미 있는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 주목할 만한 성과는 정부가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역사 교육이 곧 한국사 교육으로 등치되 어 인식되고 있는 것은 유감스럽다.
세계사 과목은 그 범위의 방대함과 교수 인력의 부족 등으로 말미암아 중등 교육 과정에서 철저히 외면되고 있다. 그러나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인문학, 사회 과학을 포함한 전반적인 강좌 수강에서 세계사는 필수적인 배경지식으로 요구된다. 또한,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교육 과정을 떠나 우리와 접하고 있는 지구촌의 여러 문화권에 대한 이해는 세계 시민(kosmopolites)으로서 갖춰야 할 필수적 인 교양이라 할 수 있다.
한국사와 동아시아사를 포괄하는 세계사 교육의 필요성은 세계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할 우리나라에서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중앙일보는 세계사에 대한 관심의 증대와 역량을 강화하고자 세계사능력검정시험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세계사의 학습이란 단순히 박제된 과거의 사실만을 익히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가령 십자군 전쟁을 단지 셀주크 튀르크에게 정복된 예루살렘 탈환으로만 본다면 이 운동은 실패하였다. 하지만 유럽의 팽창 운동으로 본다면 십자군 전쟁은 성공하였다. 예루살렘은
탈환하지 못했지만, 십자군 전쟁으로 지중해 무역이 활발해져 서유럽은 중세에서 근대로 이행하는 토대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1980년대 반도체 산업이 적자가 누적되었을 때 삼성의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은 장기적인 미래를 설계하며 오히려 반도체 산업에 더 투자하여 오늘날의 삼성 반도체 사업을 이루어냈다. 이는 생전에 유독 세계사 공부를 강조한 이병철 회장이 세계사를 통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겠는가?
모쪼록 이 교재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모든 이들이 균형감 있는 역사관을 갖추고 글로벌 인재로 발전하는 데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란다.
이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