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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대학교 낯가림학과 졸업하기

사회인대학교 낯가림학과 졸업하기

  • 와카바야시 마사야스
  • |
  • 인플루엔셜
  • |
  • 2015-08-20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9118656004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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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기 전에

사회인 1학년

사회인 2학년
취미
태양의 탑
바보에 대한 정의
‘고급 요리=행복’론
자의식 과잉
꿈 일기

사회인 3학년
‘확실한’ 것
할머니
파이팅!
행복해지는 법칙
고민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것은
괜찮을 거예요
선택
콤플렉스
지금, 행복하세요?
첫 경험
다이어트 : 지출의 협공
구멍투성이

사회인 4학년
바에서
후배와의 첫 외출
어른이 됐구나?
네거티브 몬스터를 없애는 법

진짜 사회인
사회인의 룰과 매너
좋아한다고 말해도 돼요?
그만둔 개그맨
‘온화한’ 세계
술자리를 피하는 방법
남자의 연애에 필요한 것은?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년을 통해 세상을 보다
아저씨의 고민
숙제를 하는 방법
이 녀석도 저 녀석도
나의 파트너

사회인대학 졸업논문_예컨대 글쓰기
맺음말
사회인대학 졸업논문

도서소개

『사회인대학교 낯가림학과 졸업하기』는 저자 와카바야시 마사야스의 좌충우돌 사회 적응기를 담은 책이다. 원래는 일본의 도서 잡지 《다빈치》에서 ‘사회인 시리즈’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에세이로, 소심하고 낯가림이 심한 그가 ‘사회’라는 곳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과 이전과는 다른 상황에 흔들리는 자신의 내면을 특유의 위트와 유머로 솔직하게 그려냈다. 그의 에세이는 연재 시작과 동시에 독자 만족도 1위를 기록하며 3년간 연재되었고,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나와 발매 한 달 만에 6만 부라는 판매고를 올리며 그 해 《다빈치》 ‘올해의 책 에세이 논픽션 분야 3위’를 차지했다.
“낯 좀 가리면 좀 어때서?!”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사람,
사회 초년생인 사람,
여전히 사회생활이 알쏭달쏭 애매한 사람,
아직도 인간관계가 어려운 사람에게 전하는
일본 유명 개그맨 와카바야시 마사야스의 위트 있으면서도 유머러스한 처방전!

오랜 무명 생활과 강한 자의식으로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던, 낯가림 심한 개그맨 와카바야시 마사야스. 하룻밤 사이에 스타덤에 오른 그가 화려한 예능계에서 마주친 것은 다름 아는 ‘사회’라는 이름의 강렬한 문화 충격!
딱히 취미라고 말할 게 없어서 애먹고, 술자리에서는 재미없다고 타박이나 맞고, 너무 솔직하게 감상을 말했다가 지적이나 당하고, 평화로운 시간에는 고민에 빠지기 바쁘고. 대체 어쩌란 말이야!
타고난 자의식과 밑바닥 시절에 몸에 붙은 소극적인 사고와 타협하면서 그가 깨달은 사회에 참여하는 방법이란 과연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이 난관을 헤치고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우뚝 설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끝에 그가 얻은 대답은 과연 무엇일까?
『사회인대학교 낯가림학과 졸업하기』는 처음부터 독자들의 웃음을 터지게 하는 유쾌한 책이다. 소심하고 낯가리는 개그맨이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겪은 실수담, 속으로만 간직하고 싶은 부끄러운 생각, 사소하지만 미묘한 상황 등을 절묘하게 캐치해 특유의 화법으로 위트 있고 유머러스하게 털어놓았다. 그의 웃음기 넘치면서도 통찰력 있는 이야기에 독자들은 ‘맞아, 맞아!’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 ■ ■ 출판사 리뷰

■ 룰과 매너가 사회인을 만든다?!
알쏭달쏭, 미묘하지만 사소한 사회인의 룰과 매너

직장인의 묘하지만 고민되는 숙제 하나. 점심시간에 상사와 함께 중국집에 갔다. 상사가 난 “짜장!”을 외쳤을 때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저도 같은 걸로 하겠습니다”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소신껏 먹고 싶은 것을 말해야 할까. 같은 걸로 하자니 마음이 내키지 않고, 먹고 싶은 걸 말하자니 눈치가 보이고. 이쯤 되면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과거의 예능 코너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을 소환하고 싶을 정도다.
어디 이뿐이랴. 회의실에 갔을 때 과연 나는 어디에 앉아야 할지, 회의시간에 내 의견을 솔직하게 말해야 할지 적당히 상대방 의견에 맞장구 쳐주어야 할지, 내키지 않은 술자리가 있을 땐 어떻게 빠져 나가야 할지 과연 그래도 되는 건지, 묘한 선택의 순간에 마주할 때가 참 많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나 살 쪘지?”라고 물어보는 여자사람에게 과연 어디까지 솔직해야 할지, “나 바보 같지?”라고 묻는 동료에게 속마음을 감추고 대충 얼버무리면 되는 건지 복잡하다. 솔직하게 말했다간 욕먹기 십상이고, 또 대충 얼버무렸다가는 나를 바보로 아는 거냐며 화살이 날아온다. 아, 왜 사회생활은 매 순간 편할 날이 없을까?
어라, 근데 이런 평범한 고민을 일반인만 하는 것이 아닌 모양이다. 사람들에게 유머를 선사해 웃겨야 하는 개그맨도 이런 고민을 하며 보낸 시간이 있다고 한다. 버라이어티 방송을 중심으로 TV와 라디오에서 맹활약하며, 팬들로부터 개성 강한 개그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일본의 유명 개그맨 와카바야시 마사야스. 그가 그의 첫 에세이를 통해 자신이 마주친 미묘하지만 사소한 사회생활의 룰과 매너를 그만의 화법으로 위트 있고 유머러스하게 털어놓았다. 그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 낯가리는 게 어때서?
나의 본성 그대로를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강하다!

오랜 세월 무명의 개그맨으로 지내다가 2008년,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일본의 만담 페스티벌 ‘‘M-1 그랑프리’에서 2위로 입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와카바야시 마사야스. 화려한 예능계에서 꿈만 같은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웬걸? 뒤늦게 사회생활을 시작한 탓일까, 사회의 통념이나 상식, 룰, 매너에 대해서 도통 모르겠다. 게다가 소심하고 낯을 가리는 통에 본인의 의도와는 자꾸 다르게 오해가 쌓인다. 초조해진 그는 잘해보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좌충우돌, 실수 연발이다.
그저 말수가 적고 감정 표현이 적을 뿐인데 술자리에서는 재미가 없으면 가라고 타박이나 받고, 그렇다고 또 마음 속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자니 표현이 너무 솔직한 거 아니냐고 돌직구가 날아오고, 그래서 뭔가 또 신선한 표현을 생각해내면 상대가 못 알아듣고 물음표를 남발하고. 그러니 매일이 긴장의 연속일 수밖에.
사실 어떻게 보면 사회생활은 낯가림의 연속이다. 반복되는 일들이나 상황에 익숙해지긴 해도 언제나 돌발 상황은 생기게 마련이며, 저마다 가진 개성이나 화법, 가치관 때문에 같은 말일지라도 받아들이는 범위가 다르다. 그렇기에 성격이 활달한 사람이나 아닌 사람이나 낯을 가리는 사람이나 낯을 가리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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