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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 대륙

나의 마지막 대륙

  • 미지 레이먼드
  • |
  • 현대문학
  • |
  • 2017-12-30 출간
  • |
  • 424페이지
  • |
  • 146 X 208 X 29 mm /558g
  • |
  • ISBN 9788972758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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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 끝 남극에서 찾은 삶과 사랑, 상실의 변주곡

운명이 뒤얽힌 사랑 이야기이자, 남극의 펭귄이 처한 상황에 대한 안내이며,
세계에서 가장 먼 지형의 아름다움과 두려움을 극명하게 보여 주는 소설!
- 《퍼블리셔스 위클리》 -

빙하와 빙산으로 둘러싸여 인간이 살 수 없는 세상 끝, 남극의 광활한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삶과 사랑, 상실의 이야기가 담긴 장편소설 『나의 마지막 대륙』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편집자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작가 미지 레이먼드의 데뷔작으로, 여러 작가들과 수많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작가 캐런 조이 파울러는 “남극 대륙을 향한, 그리고 그곳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인간과 모든 생명체를 향한 사랑을 노래하는 뛰어난 작품”이라며 적극 추천했고, “남극에서 사랑을 발견하고, 수많은 상실을 견디게 되는 분위기 있는 이야기이다. 위태로운 시간과 장소라는 독창적인 배경 설정만 두고 보더라도 이 소설은 단연코 돋보인다”(《커커스 리뷰》), “이 소설 속에서는 남극 대륙도 하나의 캐릭터로 살아서 움직인다. 얼음 땅 남극과 따뜻한 인간의 감정이 대비되며 강렬한 독서를 가능케 한다”(《북백 리뷰》), “미지 레이먼드는 놀랍도록 독특한 풍경과 사람들의 미묘한 심리를 능숙하게 포착해 낸다”(《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남극이라는 특이한 배경설정과 작가의 탁월한 글솜씨에 찬사가 이어졌다.
그동안 현대문학에서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인간과 동물의 조화로운 삶에 관해 조망하는 작품들을 내 왔다.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조디 피코의 『코끼리의 무덤은 없다』, 미국 작품 최초로 맨부커상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된 캐런 조이 파울러의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캐서린 맨스필드 문학상 수상 작가 주디스 화이트의 『오리의 신비로운 언어학 이론』, 코냑 유럽 문학상 수상 작가 존 아이언멍거의 『고래도 함께』를 출간했고, 이번에 『나의 마지막 대륙』을 선보인다.

“남극 대륙에 온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아요.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사람과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는 사람으로요.”
“이곳은 저한테 마지막 대륙이에요.
전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셈이네요. 당신은요?”

턱시도처럼 보이는 깃털 옷 차림으로 뒤뚱대며 걷는 생명체, 몇 시간이고 하늘을 수놓는 불타는 노을, 마음을 달래는 평화가 존재하는 얼음 땅 남극. 오직 이곳에서만 편안함을 느끼는 여주인공, 뎁. 가족이나 친구들보다는 오히려 동물들에게서 더 위안을 받아 온 그녀는 따뜻한 집보다 얼음 바닥 위 침낭 속에서 자는 것을 더 편안하게 여기고, 코스 요리보다 반쯤 얼어붙은 음식을 더 좋아한다. 연구원인 그녀는 세상과 동떨어져 펭귄의 습성을 조사하는 일이 좋아 매해 남극을 찾는다.
새로운 탐험 기간이 시작되고, 뎁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세상으로부터 상처 입고 이곳으로 내몰린 듯한 남자, 켈러를 만난다. 두 사람은 펭귄을 관찰하고 연구하면서 서로에게서 위안을 얻으며 사랑을 키운다. 남극 탐험 기간이 끝나 가며 뎁은 켈러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길 바라지만, 남극과 사랑에 빠진 켈러는 그곳에 남기로 하면서 둘의 관계는 어긋난다. 그러던 중 남극 바다 한가운데에서 오스트랄리스호 침몰 사고가 일어나고, 뎁은 그 배에 켈러가 탄 것을 알게 된다.

이야기는 오스트랄리스호 침몰 사고를 기점으로 난파 5년 전, 난파 20년 전 등의 먼 과거와 난파 1주 전, 난파 3일 전 등의 가까운 과거를 번갈아 가며 전개된다. 각 장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나뉘어 1인칭 시점에서 담백하게 서술된다. 화자인 뎁은 담담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난파 현장부터 펭귄 연구를 시작하게 된 아르헨티나까지, 독자들을 당시의 장소들로 안내한다.
차분하고 담담하게 이어지던 뎁의 서술은 오스트랄리스호가 빙산에 부딪혀 침몰하는 순간 갑자기 호흡이 빨라지면서 배가 바다에 가라앉을 때까지 숨 쉴 틈 없이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그리고 사고 후 그녀의 상처와 상실의 아픔을 마주하고 나면 그녀가 해마다 남극을 찾는 사연을, 그토록 남극을 아끼고 보호하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대륙’ 남극의 한가운데에서
자연과 인간의 생존, 공존을 이야기하다

이 책의 작가 미지 레이먼드는 휴가차 간 남극에서 펭귄을 보고 큰 인상을 받는다. 변화를 멈추지 않는 바다에 적응하려고 발버둥 치는 펭귄의 모습에서 불확실한 세상에 발맞추려 애쓰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펭귄에 대한 관심은 펭귄 연구로 이어져, 아르헨티나 푼타톰보와 남극의 펭귄 서식지를 조사하기에 이른다. 그곳에서 그물에 걸리거나 버스에 치여 죽음을 맞아 개체 수가 감소하고 멸종되어 가는 펭귄들을 보면서 자연과 인간의 생존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결국, 장엄하고 거대한 남극 대륙이 파괴되면 펭귄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도 무사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작가는 이러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남극의 자연과 펭귄, 인간 모두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로 마음먹고 이 책 『나의 마지막 대륙』을 출간했다.
누구도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는 땅이지만 모두가 주인의 마음으로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마지막 대륙’ 남극. 세상에서 상처 받은 존재들이 내몰리듯이 찾게 된 마지막 안식처. 남극 대륙과 펭귄의 생태를 연인의 사랑에 투영하여 그려 낸 이 소설을 통해 인간과 인간,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되짚어 보고, 모든 생명체의 모든 삶이 소중함을,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함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남극의 풍광과 펭귄의 생태를 잔잔하고 아름답게 묘사하면서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이나 심경을 그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재난소설과 생태환경소설 그리고 연애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나의 마지막 대륙』은 누구라도 부담 없이 읽으면서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 「옮긴이의 말」에서

목차

그 후
난파 1주 전 드레이크 해협
난파 5년 전 피터만섬
난파 1주 전 드레이크 해협
난파 4년 전 맥머도 기지
난파 5일 전 사우스셰틀랜드 제도, 에이초섬
난파 2년 전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난파 4일 전 브랜스필드 해협
난파 3개월 전 오리건주 유진
난파 3일 전 디셉션섬, 웨일러스만
난파 1년 전 부스섬
난파 2일 전 프로스펙트 포인트
난파 10개월 전 코머런트호
난파 1일 전 남극권 남부
난파 15년 전 아르헨티나 푼타톰보
난파 몇 시간 전 남극권 북부
남극권 남부
난파 20년 전 미주리주 오자크스
걸릿 해협
난파 20년 전 미주리주 컬럼비아
걸릿 해협
더타이섬
드레이크 해협
난파 5년 후 오리건주 포틀랜드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미지 레이먼드 Midge Raymond는 꾸밈없이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생동감 넘치는 글을 쓰는 작가, 미지 레이먼드.
펭귄과 세인트마틴 출판사를 비롯한 뉴욕의 여러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그녀는 단편 「영어 잊기Forgetting English」로 스포캔상을 수상(2007)하며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보스턴 대학에서 6년 넘게 글쓰기 강의를 했고, 작가들을 위한 두 권의 책 『매일 글쓰기Everyday Writing』(2012)와 『매일 책 마케팅Everyday Book Marketing』(2013)을 펴냈다.
2004년, 처음으로 남극을 방문하여 펭귄을 만나 사랑에 빠진 그녀는 2년 후 워싱턴 대학의 디 보스마 박사 팀에 합류하여 멸종되는 펭귄들을 연구한다. 아르헨티나 푼타톰보에서 펭귄 서식지를 조사하며 펭귄이 처한 상황을 보고, 펭귄의 운명과 남극 그리고 우리의 미래가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 그녀는 펭귄과, 펭귄의 삶을 연구하며 헌신하는 사람들, 그리고 남극과 하나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쓰고 싶어졌다. 오랜 고민과 연구 조사 끝에 드디어 2016년 ‘어니스트 섀클턴 남극 탐험 100주년’에 맞추어 이 책 『나의 마지막 대륙』을 출간했고, 캐런 조이 파울러, M. L. 스테드먼을 비롯한 여러 작가들과 수많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미지 레이먼드는 현재 태평양 북서부에 살며, 환경과 동물에 관한 책을 내는 독립 출판사 애시랜드 크릭 프레스를 운영하고 있다.
MidgeRaymond.com.

도서소개

빙하와 빙산으로 둘러싸여 인간이 살 수 없는 세상 끝, 남극의 광활한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삶과 사랑, 상실의 이야기가 담긴 장편소설 『나의 마지막 대륙』은 편집자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작가 미지 레이먼드의 데뷔작으로, 여러 작가들과 수많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작가 캐런 조이 파울러는 “남극 대륙을 향한 그리고 그곳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를 향한 사랑을 노래하는 뛰어난 작품”이라며 적극 추천했고, 언론에서는 “남극에서 사랑을 발견하고, 수많은 상실을 견디게 되는 분위기 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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