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손대식(前 KBS 교양전문 프로듀서)은 개발경제 시절 우리나라 방송일선에서 30년을 근무한 지금은 은퇴한 방송전문가이다.
한마디로 저자는 67세의 돌아온 노병이지만 리포트 내용은 오히려 젊은이들보다 참신하고 혁신적이다. 아무도 해내지 못한 달러와 다른 자산 간의 교체 투지기법을 일반 이론화한 것이다.
은퇴한 지 7년이 지나서 전문분야와는 완전히 다른 재테크 전문서적을 마음을 다잡아 저술했다. 교양 전문 PD로서 그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났던 수많은 각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얻은 간접지식과 직접 투자경험의 50년간 누적된 정보로, 스스로 공부함으로써,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방송국의 교양전문 PD들은 또 다른 의미의 교육자라고 말한다. 제대로 된 재테크 종합실무서 한 권도 없이 투자에 나섰던 본인은 물론 자식들과 수많은 대중투자가들에게 말한다.
“미국에 살지 않는다면 누구나 달러투자는 반드시 할 줄 알아야 하고 반드시 해야 한다”
‘특히, 경제 위기등 위기 시에 달러에 투자할 줄 모르면 바보’라고 말한다.
단기간에 4~10배로 투자 원금을 늘릴 기회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는 결론이다.
1997년 한국의 IMF 사태 전후, 1998년 일본의 準 IMF사태,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와 금융위기 당시의 한국, 일본, 영국내의 달러시세와 주식시세를 비교 분석하여 밝혀낸 새로운 사실.
최초로 정리해서 체계화, 이론화한 달러 급등락과 정비례 관계에 있는 주식, 아파트의 급등락의 ‘비밀의 문’을 열어 새로운 투자의 길로 안내한다.
특히 달러투자로 시작되는 재테크 종합기법을 자식들에게 제대로 알려주고 싶어 하는 열망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앞으로도 경제위기는 주기적으로 반복될 것이고, 특히 한국에는 이번의 주식, 아파트 시장의 대세상승을 끝으로 향후 약 10년 이상 대세상승이 없다고 단언한다.
바로 한국에도 일본처럼 피할 수 없는 디플레 경제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이유들을 자세히 설명한다.
아무도 알려주지도 않고, 정리하지도 못한 달러와 다른 자산 간의 교체투자 요령과 디플레경제하의 투자요령을 제대로 정리한 본 저서를 출판하고 나서 그는 공영방송인 KBS의 前 교양전문 PD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 같다고 말한다.
책 속으로
앞으로 이 책에서 월급쟁이가 부자가 되는 방법과 가난뱅이가 부자가 되는 방법은 주식투자와 부동산투자 두 가지뿐이라고 수차례 말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 대중적인 재테크 기법 중 재산을 크게 늘려 줄 방법은 이 두 가지뿐이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 각종 금융회사가 정부가 기업들이 떠들어대지만 사업가가 아닌 이상, 이 두 가지뿐이다.
달러투자, 채권투자는 부자가 되는 과정 중에 잠시 경기변동에 따라서 거쳐 가야 하는 길이지만 이는 결국 주식과 부동산 투자로 가는 과정이다. 은행의 예적금 또한 같다. 금융회사들의 수많은 광고들이 이렇게 하면 부자가 된다고 말하지만, 이는 우리를 현혹하고 있는 것에 불과함을 먼저 알아야 한다.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주기 위해서 금융회사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우리를 이용해서 스스로 부자가 되려 하는 것이다.
제1부 심심풀이 경제이야기들/ 27p
개미투자자들 즉 월급쟁이들이 부자가 되는 방법은 주식투자나 부동산투자로 대박을 맞는 것인데,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무책임하게도 우량주에 장기투자를 하면 부자가 된다고 쉽게 말한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저성장, 고령화시대에는 시장상황이 급변할 것이다.
오늘의 우량주가 내일의 부실주가 될 가능성이 많아진다. 인플레이션은 대기업에게 특히 유리한 기업 환경이지만, 이제는 원화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디플레이션 경제가 10년 이상 예상되므로, 중소 고성장 기업에의 투자가 정답이 된다. 즉 현재의 한두 종목을 제외한 우량주에의 투자는 정답이 아니다. 개미투자가들 입장에서는, 지금의 우량주가 아니라, 앞으로 우량주가 될 종목에 투자하여야 대박의 기회를 맞을 수 있는 것이다.
제2부 인플레이션 경제하의 재테크/ 160p
이 책을 보는 누구나, 마지막으로 한국에 찾아온 주식, 아파트 대폭등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번 상승을 끝으로 향후 2032~2033년까지는 주식과 부동산은 내리는 일만 남았다. 한 가지 더 생각할 것은,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이익이 남기만 한다면 그래도 투기세력은 투기할 것이다. 즉 대세 상승이란 것은 규제책으로 꺾이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대세 상승은 거품붕괴만이 꺼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앞으로 즉, 이번 상승장의 끝에 보유한 아파트를 팔아야 할지,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불황기를 계속 같이 견뎌야 할지 정해야 할 타임이 다가온다. 내가 보기엔 이번 상승은 강남아파트 기준으로 평당 1억 정도가 꼭대기일 것 같다.
제2부 인플레이션 경제하의 재테크/ 2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