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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송어낚시

미국의 송어낚시

  • 리처드 브라우티건
  • |
  • 비채
  • |
  • 2013-10-04 출간
  • |
  • 296페이지
  • |
  • 125 X 190 X 20 mm /380g
  • |
  • ISBN 978899203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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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전세계 젊은이를 사로잡은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시작이자 정수!
투명하게 빛나는 언어, 새로운 상상력으로 건져올린 20세기의 새로운 고전!


미국 생태문학의 대표작이자 히피운동이 꽃피우던 1960년대 미국 청년들의 ‘성경’이었던 소설 《미국의 송어낚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브라우티건의 팬임을 자처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자유롭고 순수하며 엉뚱하고 즐거운 사고와 기성 소설의 틀을 낱낱이 해체한 듯 독특한 해방감’이라고 표현한 원작만의 개성과 은유를 모던&클래식 시리즈의 판형에 고스란히 담았다. 작품 세계로 독자를 인도하는 소개글을 첨가하고 번역문을 다듬고 수정해 보다 간결하고 읽기 쉽게 했다. 번역을 맡은 서울대학교 김성곤 교수의 자세한 해설과 생전의 작가와 나눈 인터뷰가 송어낚시 여행을 떠나는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추천사

《미국의 송어낚시》가 미국의 진보주의와 생태주의에 끼친 영향은 엄청나다. 작가는 죽었지만, 한 세대의 정신을 움직였던 이 소설의 제목은 현재 여러 곳에 살아남아 있다. 예컨대 달에 다녀온 미국의 우주인들은 자신들이 최초로 지구로 가져온 운석에 ‘미국의 송어낚시 쇼티’라는 이름을 붙여 워싱턴의 스미소니언박물관에 보관하고 있으며, 한 포크록 그룹은 자신들의 그룹 이름을 ‘미국의 송어낚시’라고 붙였다. 1994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 바바라에 거주하는 피터 이스트만이라는 10대 소년이 자기 이름을 공식적으로 ‘미국의 송어낚시’로 바꾸었으며, 한 부부는 출생증명서에 자신들이 낳은 아이 이름을 ‘미국의 송어낚시’로 등록하기도 했다. _김성곤(‘작품 해설’에서)

이 책의 번역본은 1987년 한 문예지의 부록으로 처음 나왔다. 서울대 김성곤 교수의 번역은 다시 읽어도 여전히 훌륭하다. 오랫동안 절판되어 애서가들을 애태웠던 이 책이 지난 2006년 재출간된 것에 이어 이렇게 개정판이 나온다니 다행스럽다. 버트런드 러셀이 《행복의 정복》에서 말하기를, 책을 읽는 두 가지 이유는 읽는 게 즐겁거나 남에게 뽐내기 위해서라고 했다. 비록 러셀이 후자에 대해서는 불평했지만 못들은 척하자. 이 책을 즐겁게 읽고 남에게 자랑해도 좋다. _양정언(‘작품 소개’에서)

《미국의 송어낚시》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책이다. 우선 재미있게 읽힌다. 자신을 이 책에 열어놓음으로써, 여러분은 소설이 주는 모든 좋은 것을 맛볼 수 있다. 그뿐인가. 상상 속의 집에서 웃고 흥분하며, 울고 감탄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브라우티건의 문장이 그만큼 아름답고 속도감 있게 읽히기 때문이다. _《뉴욕타임스》

‘리처드 브라우티건’ 같은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우리가 나이 들었을 때, 사람들은 지금 우리가 소설을 쓰는 것처럼 ‘브라우티건’을 쓰고 있을지도 모른다. 브라우티건은 전혀 새로운 하나의 장르, 필요하고 즐겁우며 제대로 된 장르를 만들어낸 작가이다. _<샌프란시스코 선데이 이그재미너 앤드 크로니클>

《미국의 송어낚시》는 미국의 핵심적인 시대정신을 건드리고 있으며, 물론 시대를 초월
하여 살아남을 것이다. _《뉴스위크》

작가의 한마디

내 소설 속에서 송어는 사람으로, 장소로, 때로는 펜으로 변하는 등 일정한 모양이 없는 프로테우스 같은 존재다. 모든 것이 될 수도 있고 아무것도 아닌 무(無)일 수도 있다. 사실 그것은 정의할 수 없는 그 무엇, 이를테면 유년기의 꿈 같은 것은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그것을 추구하고 탐색해야 한다.

목차

작품 소개
송어낚시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국의 송어낚시
나무 두드려 보기1
나무 두드려 보기2
빨간 입술
쿨 에이드 중독자
호두 케첩을 만드는 또 다른 방법
그라이더 하천을 위한 서곡
그라이더 하천
미국의 송어낚시를 위한 발레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한 월든 호수
톰 마틴 하천
비탈길에서의 송어낚시
바다,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
헤이만 하천에 송어가 올라온 마지막 해
포트와인에 취해 죽은 송어
미국의 송어낚시의 부검
메시지
미국의 송어낚시 테러리스트
미국의 송어낚시와 FBI
워스위크 온천
미국의 송어낚시 쇼티를 넬슨 앨그린에게 보내기
20세기의 시장(市長)
파라다이스에 대해
칼리가리 박사의 캐비닛
솔트 하천의 코요테들
꼽추 송어
테디 루스벨트 칭가더
'미국의 송어낚시 쇼티를 넬슨 앨그린에게 보내기'에 대한 각주 장(章)
스탠리 유역의 푸딩 전문가
호텔 '미국의 송어낚시' 208호
외과의사
현재 미국을 휩쓸고 있는 캠핑 열기에 대한 짧은 언급
다시 이 책의 표지로 돌아가기
조세퍼스 호수의 날들
영원의 거리에서의 송어낚시
타월
모래상자에서 존 딜린저를 빼면 무엇이 남는가
내가 마지막으로 본 미국의 송어낚시
포니아의 관목 숲에서
미국의 송어낚시 쇼티에 대한 마지막 언급
미국의 송어낚시 평화를 위한 증인
'빨간 입술'에 대한 각주 장(章)
클리블랜드 폐선장
완벽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대한 경의 표하기
미국의 송어낚시 펜촉
마요네즈 장(章) 서곡
마요네즈 장(章)

보충설명
해설
작가 인터뷰 - 미국의 꿈, 미국의 절망

저자소개

저자 리처드 브라우티건은 1935년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에서 태어나 오리건 주 유진에서 자랐다. 가난했던 그는 차라리 교도소에 들어가 배불리 먹어보려고 경찰서 유리창에 돌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를 오리건 정신병원으로 보내 전기충격 치료를 받게 했다. 1957년 비트 작가들의 본거지인 샌프란시스코로 옮겨, 그들과 함께 미국의 반문화 운동을 주도하며 1960년대 초반까지 세 권의 시집을 발표했다. 그리고 1967년 《미국의 송어낚시》를 출간, 전세계 문단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이 소설에 담긴 강렬한 반체제 정신과 기계주의와 물질주의 비판, 목가적 꿈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허무감 등에 매료된 대학생들이 마치 성서처럼 이 책을 늘 들고 다닌 일화는 유명하다. 그 후 《빅서 출신의 남부 장군》(1964), 《워터멜론 슈가에서》(1968), 《임신중절: 역사적 로망스》(1971), 《호킨스 괴물:고딕 웨스턴》(1974), 《바빌론 꿈꾸기: 탐정소설》(1977), 《바람이 다 날려버린 건 아냐》(1982) 등을 발표하며 미국 문단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84년 49세의 나이로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도서소개

사라진 꿈과 희망을 찾기 위해 떠나는 송어낚시 여행

20세기 미국 문학의 거장 브라우티건의 대표작. 1960년대 미국의 젊은이를 사로잡은 목가주의적 생태소설로, 꿈을 잃어버린 미국 산업사회를 절제된 언어,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내고 있다.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목가적 꿈을 찾아 아내와 어린 딸을 데리고 미국 서부를 여행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송어 낚시 현장을 찾아가는 길 위에서 주인공은 여러 종류의 소외된 사람들을 만난다. 수많은 홈리스들, 술주정뱅이로 전락한 좌절한 화가들, 제대로 못 먹어서 탈장에 걸린 어린아이. 그들의 피폐한 생활상을 통해 미국 사회의 비인간성을 고발한다. 또한, 아름다웠던 폭포는 나무층계나 대리석이 되었으며, 하천들은 모두 아스팔트로 굳어 버린 모습뿐이다.

작가는 빈자들과 사회적 실패자들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교회, FBI를 미행시켜 불온사상을 감시하는 정부, 그리고 한때 송어가 뛰놀았던 하천을 환경오염과 독극물 방류로 죽어가게 만든 기계문명의 폐해와 아메리칸 드림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이 책은 미국의 진보주의와 생태주의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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