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의 발자취가 뒷사람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구도의 길에서 나라와 민중을 위해 진리의 불꽃을 밝힌 종교가
역사학자 이이화의『인물로 읽는 한국사』시리즈.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사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통해 역사를 새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인물들을 발굴하고, 잘 알려진 인물들은 오늘의 관점에서 재평가하였다. 제왕, 혁명가, 종교가, 사상가, 독립운동가, 라이벌과 동반자 등 한국사의 다양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다섯 번째 <진리는 다르지 않다>에서는 종교사상가 또는 종교운동가 24명의 삶과 사상을 모았다. 이들 24명은 고통받는 민족과 민중 속에서 살아간 이들이다. 불교 승려와 불교사상가들, 도교적 수양으로 삶을 이은 시인과 학자들, 천주교와 기독교 신앙으로 몸을 던지며 산 인물들, 민족종교를 창립하여 꺼져가는 나라를 구제하려는 종교인들로 나누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