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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미치다

인도에 미치다

  • 이옥순
  • |
  • 김영사
  • |
  • 2007-04-16 출간
  • |
  • 227페이지
  • |
  • 140 X 220 mm
  • |
  • ISBN 978893492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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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도에 사로잡힌 이방인들, 매혹적인 인도의 역사를 말하다!
황금과 후추 그리고 진리와 자유….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있는 신비한 유혹의 땅, 인도! 정복왕 알렉산드로스에서 구법승 혜초,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까지! 그들은 왜 인도로 갔을까? 탐욕에 눈 먼 정복자의 시각을 넘어 아무도 몰랐던 인도의 역사를 새롭게 읽는다!


천 명이 인도에 가면 천 개의 역사가 탄생한다!
- 아무도 몰랐던 색다른 인도 역사의 베일을 벗기다

《인도에 미치다》는 ‘황금’을 찾아 인도로 향한 이방인들의 이야기다.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라는 책으로 이미 잘 알려진 저자는 인도의 색다른 역사를 이방인들의 입을 빌려 보다 객관적이고 보다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인도를 바라보는 대표적인 시각은 둘로 요약될 수 있다. 하나는 각양각색의 종교 발상지이자, 쟁쟁한 정신적 구루(GURU)들의 고향이며, 신비로운 영혼의 나라라는 것이다. 반면 다른 하나는 게으름과 가난함, 혹독한 신분제도 등으로 인해 세속적이고 역사의식이 희박한 나라로 얕잡아보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인도는 화려한 고대 문명의 발상지일 뿐만 아니라 유럽을 유혹하는 황금 자원들이 가득한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도사 박사이며, 이 책의 저자인 이옥순은 ‘명상의 나라, 가난한 나라 인도’라는 편견을 깨고 인도의 다양한 ‘황금’에 주목한다. 그동안 인도는 헤겔의 이야기를 빌어 ‘역사 없는 인도’라는 오명을 안고 살아왔다. 근대 영국 통치 이데올로기로 작용했던 이 말은 기존의 인도사에 대한 역사인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말이며, 이는 ‘수동적인 인도인’이란 말과 맥을 같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금, 후추, 모슬린 등으로 대변되는 인도의 물질문명과 진리, 사랑, 자유로 대변되는 정신문명이 유럽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유럽인의 탐욕이 불러온 끊임없는 전쟁의 과정에서 인도인의 치열한 항쟁과 질긴 생명력을 보여줌으로써 기존의 인도사와는 다른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인도의 역사를 여실히 보여준다.

인도에 미친 사람들, 그들은 왜 인도로 갔을까?
- 후추에서 금, 진리에서 자유까지. 인도의 매력에 빠지다

우리가 그동안 알았던 ‘명상의 나라’ 인도와는 다르게 과거 인도는 화려한 물질과 정신문명의 보고이자 유혹의 공간이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비롯하여 다양한 서역의 지배자들은 인도에 숨겨진 ‘황금’을 찾기 위해 인도에 갔다. 가즈니의 마흐무드, 무슬림의 지배자 티무르와 페르시아의 황제 나디르 샤, 무굴제국의 황제 바부르 등 아시아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황제들은 모두 인도의 황금에 눈이 멀었다. 또한 바스코 다 가마와 동인도 회사가 찾았던 후추와 모슬린은 유럽의 경제와 문화를 크게 뒤흔든 사건이기도 했다.
인도에는 이러한 물질적 황금뿐 아니라 정신적 황금도 가득 존재했다. 법현과 현장 그리고 신라의 혜초가 얻은 불법은 한국 불교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19~20세기 유럽 여성들은 사랑하는 남성을 찾아 인도로 향했다. 특히 유럽 여성과 간디가 주고받은 500여 통의 편지는 후세에 사랑이냐 진리추구냐의 물음을 던져주기도 했다. 또한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를 시작으로 영혼의 자유를 찾아 인도에 온 오늘날의 유사히피 등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황금을 찾기 위해 인도에 왔으며, 그들이 남긴 발자국은 인도의 역사가 되었다.

‘황금’이 몰고 온 약탈과 수난의 역사

21세기인 오늘날, 금은 인도 최고의 유동성 자산이다. 인도는 해마다 세계 금의 20~30퍼센트를 사들인다. 2001년에는 840톤을 소비했고 2005년에는 850톤을 사들였다. 무굴 제국을 여행한 유럽의 한 여행가는 농촌 여성이 금 목걸이를 하고 들판으로 일하러 나가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무굴의 부자들이 음식을 은그릇과 금으로 만든 그릇에 담아 먹는 장면도 목격했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이와 같은 거대한 규모의 부를 소유하고 있는 인도는 그 때문에 이민족을 유혹하고 침입과 정복을 부르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해왔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러한 인도의 부에 주목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기원전 4세기부터 기원후 20세기까지의 인물들이다. 그들 또한 인도의 부에 주목했다. 그리고 황금·다이아몬드·노예·후추 등 인도가 갖고 있는 자산들은 인도에 끊임없는 약탈의 역사를 선사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등장인물과 함께 인도로 여행을 떠나면서 인도가 갖고 있던 부의 규모에 대해, 그들에게 남은 상처뿐인 역사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그들은 왜 인도로 갔을까?

황금_ 알렉산드로스, 신화의 땅에 가다
진리_ 혜초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약탈_ 단 한 번도 꺼지지 않았던 힌두스탄의 불길
성전_ ‘성전’이 먼저냐, 황금이 먼저냐
후추_ 바스코 다 가마의 검은 황금 프로젝트
영토_ 선택 받은 자의 제국, 무굴
모슬린_ 천상의 옷감, 유럽을 사로잡다
구원_ 영국 여성 선교사의 두 가지 시선
사랑_ 국경을 초월한 세기의 스캔들
자유_ 비틀스, 인도를 노래하다

에필로그| 새로운 인도가 열린다
부록

저자소개

지은이_이옥순
숭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인도 역사를 전공하여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도 관련 서적을 통해 올바른 인도의 모습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여성적인 동양이 남성적인 서양을 만났을 때』『위대한 영혼, 간디』『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식민지 조선의 희망과 절망, 인도』 등이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인도는 반짝이는 황금이 가득한 부의 나라이다. 저자는 빈곤과 저발전, 영혼의 땅으로만 여겨지는 인도가 실은 고대부터 상당한 부를 소유하였고, 그 때문에 이민족을 유혹하고 침입과 정복을 부르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했음을 보여주려 한다. 따라서 독자들은 마지막 책장을 넘겼을 때 인도는 곧 정신문명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수동적이고 정체된 인도’가 영악하고 질긴 얼굴도 지녔음을 알게 될 것이다.

도서소개

역사의 다양한 표정을 전해주는『표정있는역사』시리즈. 당대인의 삶의 모습 그 자체, 그 시대의 희로애락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역사를 지향한다. 왕의 표정에서 노비의 표정까지 이 땅에 존재했던 모든 삶을 담아내고자 했다.

<여몽연합군의 일본 정벌>은 이방인들을 사로잡은 매혹적인 인도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인도의 색다른 역사를 이방인들의 입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저자는 인도가 '명상의 나라' 혹은 '가난한 나라'라는 기존의 편견들을 깨고, 인도의 다양한 '황금'에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은 금, 후추, 모슬린 등으로 대변되는 인도의 물질문명과 진리, 사랑, 자유로 대변되는 정신문명이 유럽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또한 유럽인의 탐욕이 불러온 전쟁의 과정에서 나타난 인도인의 치열한 항쟁과 질긴 생명력을 통해, 기존의 인도사와는 다른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인도의 역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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