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 100인의 사상과 그 상호작용을 엮은『지식인마을』시리즈
동서양의 위대한 사상가들이 함께 사는 마을 곳곳을 돌아보며, 지식을 얻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통합적 지식교양서이다. 국내의 젊은 학자들이 참여하여 학문의 경계와 분야를 허물고 인류의 지식과 대중을 연결하고자 했다. 이슈를 중심으로 여러 관련 분야를 함께 다루었으며, 분야를 뛰어넘는 지식인들의 영향 관계를 서술하였다.
이 시리즈는 인문, 자연, 사회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동서양의 대표 지식인 100명을 촌장과 일꾼, 즉 개척자와 계승자로 등장시킨다. 각 권마다 '지식인 지도'를 그려 지식인들의 관계를 계승, 비판적 계승, 대립, 타분야 영향으로 표시함으로써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인들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제21권 <후설 & 하이데거>에서는 시대의 물음에 답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상학을 세우고 발전시킨 후설과 하이데거의 논의를 소개한다. 의식과 존재의 영역을 깊이 탐구한 그들의 사유를 통해 오늘날 우리 시대의 문제와 정면 대결을 시도하고 있다. 현상학적 논의를 통해 당대의 위기를 벗어나고자 했던 철학자들의 고뇌와 성찰, 이성과 존재라는 불명확한 세계에 뛰어든 현상학자들의 도전을 그려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