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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케&카 역사의 진실을 찾아

랑케&카 역사의 진실을 찾아

  • 조지형
  • |
  • 김영사
  • |
  • 2006-11-20 출간
  • |
  • 207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492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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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랑케 & 카 :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 조지형
 
저자는 우리나라는 역사가 fact를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시작은 역사가가 어떤 의도(관점, 방식, 중요성 부여)로 진술하였는가 역사가를 읽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이 책은 바로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할 것인가?'를 염두해두고 역사학의 객관성과 독립성에 중점을 둔 랑케(정)와 그의 비판자들(반), 그리고 이 두 주장의 절충과 조합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고자 했던 카(합)와, 마지막으로 포스트모던 역사 이론을 통해 독자의 역사학적 시야를 넓히고자 했다.
 
-과거 사실의 객관성과 독립성이란 정치로부터 과거 사실의 독립이요, 신학으로부터 과거 사실의 독립이요,철학으로부터 과거 사실의 독립이다. 그리고 이는 곧 역사학의 독립을 의미한다. 과거 사실 그 자체를 위한 학문, 역사를 위한 역사학, 바로 그것이 진정한 역사학이다. 이러한 의미 때문에 랑케를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다.-(p.77)
 
-역사는 수집하고 발견하고 탐구한다는 점에서 과학이지만,발견한 것과 인식한것을 재창조하고 서술한다는 점에서 예술이다. 다른 학문은 발견한 것을 단순히 기록하는데 만족하지만, 역사는 재창조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분명히 랑케는 비판자가 격렬히 비난한 것처럼 과학적 방법을 통한 역사만을 주장하지는 않았다. 심지어 랑케는 과학과 예술 줄 중에 하나라도 생략되면 그것은 역사가 아니라고까지 말했다. 그는 필연적으로 과학과 예술이 동시에 공존하는 학문으로서의 역사를 생각했다.-(p.124)
 
-역사가는 자신이 과거에 대한 사실에서 역사상의 사실로 승격시킨 사실들의 비천한 노예도 아니고, 그 사실들의 난폭한 지배자도 아니다. 역사가와 역사상의 사실은 서로에게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다.-(p.154)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역사상의 사실들)의 관계는 평등의 관계, 서로 주고받는(give and take)관계다. 그래서 카는 역사가가 자신의 작업 태도를 조금만 반성해보면 이러한 관계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역사가의 작업은 자신과 그의 사실들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양자가 미묘하게,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서로를 변하게 하는 상호작용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카는 역사를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 간의 끊임없는(continuous) 상호작용'이며 '현재와 과거의 끝없는(unending)대화'라고 정의한다.-(p.158)
 
공! 감! 구! 절!
 
-경험은 무질서다-(p.46)
 
-우리가 경험한 것을 언어로 기록하는 순간 경험은 단순화되는 것이다. 언어로 표현하는 순간 경험의 복잡성과 혼돈성은 그 배후로 숨는다. 즉 경험은 언어에 의해 질서화된다. -(p.50)

목차

1장 지식인 마을로의 초대
내게 진실을 말해줘

2장 지식인과의 만남
1. 역사, 과거의 사실을 찾아서
사실이란 무엇인가?
경험과 사실
사료 없이는 역사도 없다
역사가들의 사실 다루기
2. 랑케,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
랑케를 아시나요?
'그것이 진실로 어떠했는가'의 역사
역사는 진보하지 않는다
사료, 언어 그리고 문서보관소
진리의 실험실, 세미나
3. "오, 고상한 꿈이여!"
역사는 과학이다?
불완전한 사료
관념이자 재연으로서의 역사
이해로서의 역사
또 다른 랑케의 모습
4.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사실의 여러 얼굴들
역사가와 '과거에 대한 사실'의 관계
역사가와 사료의 관계
카의 눈으로 바라본 콜링우드
과학적 랑케의 비판자에 대한 카의 비판
'끝없고 끊임없는' 대화
5. 카를 넘어서
언어로의 전환
텍스트와 확장된 사료
역사의 추동력
'해석에 대한 해석'으로서의 역사
진보로서의 역사와 유희로서의 역사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3장 지식토크, 테마토크
실증사학의 진실과 허상

4장 이슈@지식
해방전후사에 대한 논쟁

5장 징검다리
같이 토론하기
영어로 보는 원문
지식인 지도
지식인 연보
키워드 찾기
깊이 읽기

저자소개

역사는 다양한 축들이 서로 긴장하면서 변화하는 것이라는 관점에 서서, 미국 연방대법원의 획기적인 판례들을 널따란 책상 위에 펼쳐놓고 자유와 인권의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미국 여성의 역사, 헌법의 역사, 포스트모던 역사이론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도서소개

지식인 100인의 사상과 그 상호작용을 엮은『지식인마을』시리즈

동서양의 위대한 사상가들이 함께 사는 마을 곳곳을 돌아보며, 지식을 얻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통합적 지식교양서이다. 국내의 젊은 학자들이 참여하여 학문의 경계와 분야를 허물고 인류의 지식과 대중을 연결하고자 했다. 이슈를 중심으로 여러 관련 분야를 함께 다루었으며, 분야를 뛰어넘는 지식인들의 영향 관계를 서술하였다.

이 시리즈는 인문, 자연, 사회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동서양의 대표 지식인 100명을 촌장과 일꾼, 즉 개척자와 계승자로 등장시킨다. 각 권마다 '지식인 지도'를 그려 지식인들의 관계를 계승, 비판적 계승, 대립, 타분야 영향으로 표시함으로써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인들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제7권 <랑케 & 카>에서는 과거의 사실을 강조하는 입장과 역사가의 입장을 강조하는 랑케와 카의 주장을 살펴본다. 근대적 역사의 출발점이 되었던 랑케의 실증사관에서 역사를 기술하는 언어에 초점을 맞춘 포스트모던 역사학까지, 역사학의 역사를 살펴보며 그 의미를 되짚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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