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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어린 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
  • 달아실
  • |
  • 2017-12-30 출간
  • |
  • 232페이지
  • |
  • 150 X 200 mm
  • |
  • ISBN 979118871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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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세상에서 가장 불성실하게 번역한 어린 왕자

이 책을 번역한 박제영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원문에 불충실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어린 왕자-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를 보면 기존의 번역서와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원문에는 있는데 번역문에는 빠진 문장이 많고, 원문에 없는 문장이 새로 삽입된 경우도 눈에 띈다. 어떤 문장은 순서를 바꾸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것은 원문은 화자(조종사)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반면 이번 어린 왕자는 등장인물 간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박제영 시인은 이를 두고 또 이렇게 말한다. “생택쥐페리가 만약 2017년 대한민국에 살고 있으면서 『어린 왕자』를 쓰고 있는 상황을 상상해보세요. 그러면 얘기가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요? 요즘 누가 산수라는 말을 씁니까? 지금은 초등학교에서도 산수 대신 수학이라는 말을 쓰지요. 현재라는 시간, 여기라는 공간을 염두에 두면 문장도 바뀌고, 단어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에 번역을 하면서 화자의 나레이션 대신 등장인물 간의 대화로 바꾼 것은 뉘앙스를 살리고 싶었고 독자의 상상이 개입될 여지를 좀 더 넓히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 소설과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어린 왕자

이번 어린 왕자는 반은 스토리 반은 삽화 형태다. 책을 펼쳤을 때 한 면은 스토리로 다른 한 면은 삽화로 구성되었다. 소설과 만화가 결합된 형태라고 할 수 있겠다. 소설로 읽고 싶을 때는 소설 면을 읽고, 만화로 보고 싶을 때는 삽화 면을 보면 된다. 물론 그 둘을 동시에 읽고 볼 수도 있다.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다. 한 책으로 세 가지의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다.

3. 새로운 캐릭터로 만든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가 그린 기존의 어린 왕자 대신 새로운 어린 왕자 캐릭터를 창조했다. 이번 어린 왕자 캐릭터의 기본 콘셉트는 ‘경계’다. 어느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경계에 있는 존재. 외계인도 아니고 지구인도 아닌 그 경계인, 동양인도 아니고 서양인도 아닌 그 경계인, 어른도 아니고 어린아이도 아닌 그 경계인,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그 경계인, 사람인 듯 도깨비인 듯 그 경계에 서 있는 존재. 그렇게 해서 나온 게 ‘뿔이 달린 어린 왕자’이고 ‘오드 아이(odd-eye)를 가진 어린 왕자’다. 어린 왕자와 교감이 이루어지면 상대방도 어린 왕자처럼 뿔이 나거나, 오드 아이가 된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다. 그런 등장인물들의 미세한 변화를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라 하겠다.

4. 선물로 주고받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어린 왕자

이번 『어린 왕자-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그 자체로는 미완의 책이라는 점이다. 매 장마다 ‘나만의 페이지’가 있어서 독자 스스로 그림을 그리고, 문장을 써넣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27개의 자기 그림과 27개의 자기 문장을 채워넣으면 나만의 『어린 왕자』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만의 『어린 왕자』를 누군가에게 선물했을 때 이 책은 완성이 된다. 맨 앞 장에 선물을 하고 싶은 누군가에게 사연을 적을 수 있도록 페이지를 구성하였는데, 이 페이지를 다 채운 다음 그에게 이 책을 선물로 쥐어 주었을 때 비로소 이 책은 완성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번 『어린 왕자-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는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책이라고 하겠다. 미완의 상태인 책을 나의 그림, 나의 이야기로 채워 나만의 책으로 만들고 그 다음 그것을 누군가에서 선물함으로써 비로소 완성이 되는 책. 단순히 활자와 종이로 이루어진 물리적인 상품으로서의 책이 아니라, 구매하고 읽고 만들고 선물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로서의 책이다. 물리적인 책이 아닌 프로세스로서의 책. 선물로 주고받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책. 이번 『어린 왕자』가 새로운 도서/ 독서 문화를 만드는 데 획기적인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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