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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나의 여름

스티나의 여름

  • 레나 안데르손
  • |
  • 청어람아이
  • |
  • 2015-08-14 출간
  • |
  • 40페이지
  • |
  • ISBN 978899716298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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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스티나의 여름』은 스웨덴의 세계적인 동화작가 레나 안데르손의 그림동화이다. 자연을 닮은 아이 스티나와 할아버지의 날마다 신나는 여름 이야기를 담았다. 스티나는 해마다 여름이면 할아버지가 사는 작은 섬에 놀러 온다. 섬의 모든 것이 궁금한 스티나의 손에는 언제나 놀다가 발견한 무언가가 들려 있다. 자연을 닮은 아이 스티나에게 새가 떨어뜨리고 간 깃털 한 개부터 햇살에 반짝이는 빈 유리병까지, 모든 게 다 궁금하고 신기할 뿐이다. 이렇게 아이는 섬 구석구석을 다니며 날마다 신나는 여름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폭풍이 온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스티나는 혼자 집을 나서는데…….
■ 책 소개

스웨덴의 세계적인 동화작가 레나 안데르손의
바다처럼 시원하고 햇살처럼 환한 그림동화
『스티나의 여름』
-자연을 닮은 아이 스티나와 할아버지의
날마다 신나는 여름 이야기!

국내에서도『모네의 정원에서』,『꼬마 정원』,『신기한 식물일기』,『마야는 텃밭이 좋아요』등의 책으로 널리 사랑받는 스웨덴 작가 레나 안데르손의 새로운 동화책이 출간되었다. 전작『마야는 텃밭이 좋아요』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글과 그림 모두 맡아 글 한 줄, 그림 한 컷마다 작가의 진한 애정이 흠뻑 녹아 있는 책을 감상할 수 있다.
레나 안데르손의 그림 속 주인공들은 어딘가 우리에게 낯설지 않고 정겹다. 이 책 주인공 스티나 역시 멀리 스웨덴의 동화 속 주인공이지만 굳이 동?서양을 가르는 느낌 없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처럼 천진난만해서 더욱 정겨운 아이다.

스티나는 해마다 여름이면 할아버지가 사는 작은 섬에 놀러 온다. 섬의 모든 것이 궁금한 스티나의 손에는 언제나 놀다가 발견한 무언가가 들려 있다. 자연을 닮은 아이 스티나에게 새가 떨어뜨리고 간 깃털 한 개부터 햇살에 반짝이는 빈 유리병까지, 모든 게 다 궁금하고 신기할 뿐이다. 이렇게 아이는 섬 구석구석을 다니며 날마다 신나는 여름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폭풍이 온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스티나는 혼자 집을 나서는데…….

■ 출판사 서평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 피어나는
할아버지와 어린 손녀의 가슴 뭉클한 가족애,
그리고 대자연으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

이 책은 스티나가 할아버지의 작은 섬에 놀러 와 지내는 여름날의 이야기이다. 외딴 섬이라는 공간은 외로움이나 지루함을 느낄 법도 하지만 호기심 많고 활기찬 스티나는 할아버지가 사는 섬 하늘과 땅 사이 모든 것을 관찰하며 노는 걸 무척 즐긴다. 자연은 그 자체로 커다란 놀이터인 동시에 학교와도 같아서 스티나는 도무지 심심할 틈이 없다. 그러다 우연한 사건으로 스티나는 할아버지의 두터운 사랑을 확인하고, 대자연으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현대사회 우리 어린이의 현실과 비교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게 된다. 자연 속에서 온종일 뛰어놀며 탐구하고 자연으로부터 지혜를 배워나가던 예전과 달리 놀이 친구에서부터 놀이 공간, 노는 시간까지 모든 걸 돈으로 치르는 것에 익숙한 우리 어린이들이 한층 딱하게 느껴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자연의 다정한 품 안이나 성난 모습까지도 코앞에서 관찰하고 체험하면서 그만큼 넉넉한 품성으로 자랄 기회를 요즘 아이들은 누리기 어려워졌다.
이 책에서 스티나는 거친 날씨에는 두 사람이 함께여야 한다는 교훈을 할아버지와 자연으로부터 배운다. 우비를 제대로 챙겨 입고 장화를 갖춰 신고, 의지할 누군가의 손을 꼭 붙잡고 함께 있으면 아무리 거센 폭풍이 들이닥쳐도 두렵지 않다는 삶의 지혜를 깨닫는다. 레나 안데르손은 자연 앞의 겸허한 자세, 작고 소소한 것들을 나누고 기뻐할 줄 아는 마음, 그리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의 마음이야말로 험난한 세상살이에서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작품 속에서 잘 표현하고 있다.

그런 것을 다 떠나서라도 이 책은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입으로 따라 읽는 재미로 가득하다. 스웨덴의 작은 섬 전체를 훈훈한 가족애와 어린이 특유의 생동감으로 가득 채우는 스티나의 여름 이야기를 읽고 나면 아이의 손을 잡고 집 가까운 공원, 작은 숲으로라도 산책하며 함께 길섶을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마련이다.
자연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스티나의 여름』은 다시 오지 않을 빛나는 이 여름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알려준다. 자연에서 뛰놀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쑥쑥 자란 경험을 간직한 오래전 어린이 레나 안데르손이, 노는 법이라고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모니터 앞, 그리고 게임기 버튼에 익숙할 뿐인 허약한 도시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건강한 자연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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