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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이노베이션

차이나 이노베이션 모방에서 주도로, 중국발 혁신 세계를 앞지르다

  • 윤재웅
  • |
  • 미래의창
  • |
  • 2018-01-12 출간
  • |
  • 248페이지
  • |
  • 153 X 216 X 21 mm /425g
  • |
  • ISBN 978895989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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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MADE IN CHINA에서 INNOVATED CHINA로
빠르게 변신 중인 혁신 국가, 중국

20세기 중국의 화두가 개혁개방이었다면 21세기 중국의 화두는 혁신이다. 지금껏 우리에게 중국은 선진 기술을 모방해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어내는 세계의 공장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은 혁신 국가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기존의 투자-수출 중심의 성장 전략이 한계에 부딪히자 경제의 외적 성장보다는 혁신을 통한 질적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이미 모바일ㆍ드론ㆍ핀테크ㆍ전기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로 우뚝 섰으며, 인공지능ㆍ사물인터넷ㆍ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고 있다. 과거 서양의 기술을 베끼는 카피캣으로 불렸던 중국이 이제는 스스로 기술을 창조해 세계를 리드하는 이노베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5년 뒤에는 우리가
중국을 추격해야 한다

문제는 이러한 중국발 혁신의 파고로부터 한국이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점에 있다. 사실 한국은 중국의 혁신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나라다. 국내 주력 산업은 2000년대 초반부터 철강ㆍ석유화학ㆍ자동차ㆍ조선ㆍ스마트폰 순서대로 중국에 추월당했으며, 전기자동차ㆍ태양광ㆍ드론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서는 중국이 이미 한국을 앞질렀다.

심지어 우리가 월등한 경쟁력을 자랑했던 바이오 기술과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부문의 기술 격차도 크게 좁혀져 이제 0.9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2015 산업 기술 수준 조사 보고서>). 반도체의 경우 초고집적 반도체 기술에서만 2~3년 정도 여유가 있을 뿐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양국 간 기술 격차는 이보다 훨씬 좁다는 점을 감안하면, 5년 후엔 상황이 역전되어 우리가 중국을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한다.

혁신의 총 설계자,
중국 정부
저자는 이 같은 중국 혁신의 원동력으로 크게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14억 인구라는 광활한 소비시장, 둘째로 과감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적이고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 그리고 마지막 셋째는 이 모든 혁신의 총 설계자로서 역할하는 국가가 그것이다. 중국 민간 기업의 눈부신 성공 이면에는 제조대국을 넘어 제조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중국 정부의 일관된 산업 정책과 강력한 재정 지원이 자리 잡고 있다.

단적인 예로, 중국 정부는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금지된 것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식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규제의 득실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일단 규제하지 않고 시장이 커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사후적으로 규정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이는 포지티브식 규제 정책을 취하고 있는 한국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다. 한국에서는 규정에 없는 사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많은 사업 아이템들이 시도조차 되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다.

저자는 한계에 이른 한국의 성장 엔진에 관하여 분석하며, 핀테크ㆍ드론ㆍ자율주행차ㆍ공유경제 등 전에 없던 혁신 사업 분야의 발목을 잡는 한국의 과도한 규제 방식을 지적한다. 더불어 혁신 DNA가 한국 경제에 뿌리내리지 못하게 하는 장애 요인으로 대기업 중심의 수직계열화된 산업 생태계와 민간이 아닌 정부 주도의 R&D 전략 등을 꼽으며, 지금부터라도 중소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공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한국 경제는 다시
중국 보너스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까?

이처럼 오늘날 중국은 풍부한 자본력과 첨단기술로 무장한 채 주력 산업에서부터 미래 먹거리 산업에 이르기까지 한국을 전방위로 압박해오고 있다. 중국과 양적인 경쟁을 통해 이길 승산이 없는 상황에서 남은 선택지는 별로 없다. 우리에게 시급한 과제는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략 산업을 선정해 혁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중국의 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작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저자는 2012년에 출간한 《슈퍼차이나의 미래》에서 중국 경제가 어떻게 방향 전환을 하고 있는지에 관해 자세히 분석한 바 있다. 그리고 이제는 차이나 이노베이션의 메커니즘과 파급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혁신 엔진을 장착한 중국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제대로 알아야만 우리의 생존 전략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이나 이노베이션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책속으로 추가]

중국 기업들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빠르게 시제품으로 만들어낸 뒤 시장의 반응을 측정해 다음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린 스타트업 전략을 선호한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잘못된 가정이나 예상을 밀어붙이기보다 그때그때 시장의 요구를 확인해 오류를 수정하는 실용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들이 생각하기에 중국 기업들이 지시와 복종과 같은 사회주의 특유의 엄격한 위계질서로 운영되고 있을 것 같지만, 중국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의사결정 구조와 직장 문화의 현실은 정반대다. 젊은 경영진들이 주도적으로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실무 부서에 과감하게 권한과 책임을 위임한다. 이러한 기업 문화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업이 ‘대륙의 실력’ 샤오미다.
_ 127-129쪽, [중국 혁신의 성공 방정식] 중에서

중국의 대형 ICT 기업들은 동남아 국가들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이 동남아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우선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 시장은 이미 선점했지만, 동남아 시장은 아직까지 중국 기업의 먹거리가 풍부한 블루오션이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은 자국의 소득수준과 발전 단계가 유사한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실제 중국의 스마트폰ㆍ가전 업체들은 자국에서 성공한 방식을 동남아 시장에 그대로 적용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_ 141-142쪽,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국 ICT 공룡들] 중에서

중국에서 공유경제는 이미 중국인들의 일상 속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공유자동차와 공유자전거에서부터 공유우산, 공유충전기, 공유주택에 이르기까지 공유하는 품목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편리함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바링허우(1980년대생)와 주링허우(1990년대생) 세대는 공유경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는 하루도 지내기 어려울 정도다. 공산주의의 21세기 버전인 공유경제가 중국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_ 149-150쪽, [중국 소비시장의 게임 체인저, 공유경제] 중에서

중국 정부가 로봇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인구 위기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이 밀집된 동남부 연안 지역에서 인력난이 심화하며 산업용 로봇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매년 1,000만 명씩 증가하던 생산가능인구가 저출산과 고령화의 여파로 2013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지난 30년간 중국 경제의 고도성장을 견인해온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노동인구가 감소하면서 중국 근로자들의 임금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잠재 노동인구가 감소하면서 근로자 임금이 상승하면 노동생산성이 저하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중국 정부와 기업들이 산업용 로봇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다.
_ 198-200쪽, [미래 10년을 바꿀 중국 유망 산업] 중에서

실제로 2017년 4월에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우리 주력 산업의 대응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화학, 철강, 가전 등 국내 주력 산업의 품질ㆍ기술 경쟁력이 5년 후면 중국에 거의 따라잡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현재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통신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부문에서도 중국의 기술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한국 산업의 마지막 보루인 반도체의 경우 초고집적 반도체 기술에서만 2~3년 정도 여유가 있을 뿐 나머지 부문은 이미 상당 부분 좁혀졌다. 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양국 간 기술 격차는 이보다 훨씬 좁다는 점을 감안하면, 5년 후엔 상황이 역전되어 우리가 중국을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_ 214-215쪽, [5년 뒤에는 우리가 중국을 추격해야 한다] 중에서

중국의 성장동력 전환과 혁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기회 요인을 한국의 개혁 과제와 연결시킬 방법은 없을까? 분명한 것은 한국이 중국에서 쉽게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났다는 점이다. 중국이 수출을 늘릴수록 한국의 대중 수출이 늘어나는 상생의 분업 구조는, 이제 한쪽이 이기면 다른 한쪽이 지는 제로섬 게임으로 바뀌었다.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더 이상 한국 기업에 손을 벌리지 않고도 스스로 중간재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많지 않다. 다만 중국의 기술 혁신과 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중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즉, 중국의 산업 고도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아직 중국이 확보하지 못한 핵심 부품이나 설비를 찾아내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_ 226-227쪽, [다시 중국 보너스 시대로] 중에서

목차

서문 - 중국의 혁신에서 배워라

1부 - 중국의 혁신, 무엇이 다른가?
01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02 ‘메이드 인 차이나’에서‘이노베이티드 차이나’로
03 중국 혁신의 원동력, 시장, 기업가 정신, 그리고 국가
04 모든 혁신은 스타트업에서 시작된다

2부 - 중국의 혁신, 세계를 리드하다
05 중국 혁신의 성공 방정식
06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국ICT 공룡들
07 중국 소비시장의 게임 체인저, 공유경제
08 미래 10년을 바꿀 중국 유망 산업

3부 - 한국의 과제
09 5년 뒤에는 중국을 추격해야 한다
10 다시 중국 보너스 시대로

도서소개

중국과 양적인 경쟁을 통해 이길 승산이 없는 상황에서 남은 선택지는 별로 없다. 우리가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략 산업을 선정해 혁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중국의 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현재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혁신의 진면목을 낱낱이 살펴보고, 한국 경제가 다시금 중국 보너스 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본다.


중국 혁신의 원동력으로 크게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14억 인구라는 광활한 소비시장, 둘째로 과감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적이고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 그리고 마지막 셋째는 이 모든 혁신의 총 설계자로서 역할하는 국가가 그것이다. 중국 민간 기업의 눈부신 성공 이면에는 제조대국을 넘어 제조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중국 정부의 일관된 산업 정책과 강력한 재정 지원이 자리 잡고 있다.

차이나 이노베이션의 메커니즘과 파급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혁신 엔진을 장착한 중국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제대로 알아야만 우리의 생존 전략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이나 이노베이션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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