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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 깊이 읽기

북한사회 깊이 읽기

  • 정창현
  • |
  • 민속원
  • |
  • 2006-09-29 출간
  • |
  • 199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5638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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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6․15시대에 맞는 북녘 사회 이해를 위해 남쪽 인사들이 자주 찾는 북녘의 명소를 통해 남과 다른 북의 사회운영체계와 생활에 접근해 보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10여 차례 북한을 방문했던 저자는 평양을 방문했을 때 가장 낯설었던 것을 ‘집단주의 생활방식’이라고 규정하고, 개인주의 생활방식에 익숙하게 남쪽 사람에게 다가서기 어려운 ‘다름’으로 존재하고 있는 북한의 집단주의를 다양한 측면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여러 차례의 방북 경험을 토대로 쉽게 쓰여져 있다는 점이다. 특히 북한 사회의 특징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딱딱한 설명을 가급적 피하고, 방북 기간에 방문한 곳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화체로 풀어 나가고 있다. 학생, 안내원, 해설강사, 노동자, 농민들의 이야기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북녘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모습이 담겨 있다.
또 북한의 집단주의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인 단체․조직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된다는 점에 주목해 북녘 사람들의 출생부터, 학교생활, 직장생활에 이르기까지 북녘 주민들의 일생과 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북한의 집단주의와 공동체생활이 어떻게 학습, 운영되고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북한의 의료시스템이 어떻게 되어 있고, 북한의 방과후 과외활동과 수재교육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북한의 대학입시와 대학생활은 어떤지, 2000년대 들어 변화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모습, 대외무역에 신경을 쓰는 북 당국의 정책 등을 이해할 수 있다.

아들의 선호하는 북한의 산모들, 수재교육에 열성이고 대학시험날 엿을 교문에 붙이고 기도하는 북녘의 어머니들, 눈에 띄게 늘어가는 채팅하는 학생들, 성과급을 더 받기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들, 하나라도 더 물건을 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여성판매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와 다르지 않은 북한 사람들의 일상 모습도 접할 수도 있다.

지난 60년간 떨어져 자본주의 생활방식에 익숙한 남쪽 사람들은 북을 방문해도 이를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러나 북의 생활방식이 남쪽과 다르다고 해서 잘못됐다는 편견을 갖거나 바로잡아야 할 방식으로 단정하는 것은 곤란하다. 서로간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만남과 교류, 토론을 통해 접점을 마련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과 북은 삶의 정서가 같지만 사회의 운영체계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따라서 북녘사회에 편견 없이 다가서는 출발점은 집단주의 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북녘사회를 좀더 깊이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래야 북녘 사회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도 가능하다.
그동안 일부 탈북자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북한사회를 파악하는 연구나 경향이 주류를 이뤄왔지만 탈북자들의 지역적, 경험적 제한성과 북한 주민의 일탈성에 초점을 맞춘 연구로 인해 많은 문제점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남북이 인적교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북한 방문자들의 방북기와 목격담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북한사회의 일탈과 이완보다는 기본 운영시스템에 초점을 맞춰 북한사회와 주민생활을 파악할 시점이 됐다. 이 책에 담은 사진과 북한 주민들과의 대화는 이러한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인 정창현 교수는 “주로 방문한 곳이 평양지역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지역적 한계는 있지만 북한사회의 기본운영시스템을 파악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본다”라며 “북한 사람들의 세대별, 직업별 일상생활 모습을 편견 없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정 교수는 “평양에 갔을 때 동행한 방북인사들이 가장 낯설고,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부분이 북한의 조직화된 집단주의에서 오는 북한 주민생활의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 역으로 북한 사람들이 가장 이해 못하는 것이 남쪽 사람들의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였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지향을 가지고 60여 년을 살아 왔다는 점을 인정하고, 북한의 정서와 생활을 먼저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목차

책을 펴내며

북녘의 사회와 생활, 그리고 '실리사회주의'
지난 반세기동안 집단주의 의식과 생활 방식 정착
최근 '실리' 표방하며 경제개선과 대외무역에 적극 나서

평양산원
평양의 여성종합병원, 집단주의 원칙에 따라 병원비 국가부담

창덕학교
김일성 주석이 2년간 수학한 본보기 학교, 학년마다 수재반 운영

제1중학교
보통교육과 수재교육의 결합, 수재양성 학교 전국에 200여개 설치
과학기술 발전 선도하는 수 많은 과학인재 양성

금성학원
예술·컴퓨터 분야 최고 수재 교육기관
북의 예술과 과학기술계 움직이는 일꾼 양성

학생소년궁전
국가가 학생들의 방과후 활동 조직 전국 1천만명 이용, 예술·체육·과학 분야 과외활동

김일성종합대학
북 최고 지성의 산실, IT전용 교육단지 조성 과학교육 강화

김책공업종합대학 전자도서관
북 정보과학기술 보급의 중심지, 기업·가정에서도 접속 가능

인민대학습당
도서관과 학습·강의 기능 두루 갖춘 평생 사회교육의 터전 최근 과학기술 정보와 외국어 학습열기로 초만원

평양 326전선공장
현대적 과학기술 기초한 자력갱생과 실리·실용주의 지향 뚜렷

청산협동농장
주체농법의 본보기 농장, 생활공동체적 성격의 집단적 경영시스템 특징

조선콤퓨터센터
컴퓨터 기술의 연구 개발·인재양성·보급의 중심기지
'민족 정보산업'의견지에서 독자적 컴퓨터 조작체계(OS)완성

평양국제상품전람회
평양국제상품전람회에 처음으로 남측 참관단 허용, 무역활성화 의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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