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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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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팀

  • 이노우에 유메히토
  • |
  • 엔트리
  • |
  • 2015-08-05 출간
  • |
  • 360페이지
  • |
  • ISBN 97911576137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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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초령목
속박
까막잡기
방패막이
군소
기생목
호기好機
아지랑이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일본 전역을 열광시킨 역대급 무당아줌마와 그녀의 완벽한 팀! 『더 팀』은 눈도 보이지 않고 소리도 잘 들을 수 없지만, 매주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상담자들의 고민과 미궁에 빠진 사건을 놀라운 영적 능력으로 해결해 연일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본 제일의 ‘핫피플’로 떠오른 노시로 아야코와 숨겨진 그녀의 사전 조사 팀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모든 사건과 고민을 완벽하고 속 시원하게 해주는 노시로 아야코에게는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사전 조사 팀이 있다. 그녀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실력파 매니저 나루다키 쇼지, 호기심 왕성한 미모의 천재 해커 아이자와 유미, 게으르지만 빈집털이와 도청에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불법 침입의 귀재 구사캐베 겐이치. 이들은 각종 해킹, 상담자 집 무단 침입, 도청 등을 통해 상담 예정인 사람들의 뒷조사를 한다.
“이렇게 통쾌하고
배꼽 빠지게 웃은 소설은 처음이다!“

환상의 팀워크로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한
유쾌 상쾌 통쾌한 소설

“당신의 미래가 궁금하십니까?”
― 일본 전역을 열광시킨 역대급 무당아줌마의 탄생!
일본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요란한 화장을 하고, 화려한 의상을 입은 영 능력자가 출연하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번화가의 밤거리에서 비슷한 차림의 영 능력자 ‘아줌마’들이 흔하게 눈의 띈다. 우리나라로 치면 길에서 사주나 관상을 봐주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앉아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 노시로 아야코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일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본 제일의 ‘핫피플’로 떠오른 노시로 아야코. 그녀는 눈도 보이지 않고 소리도 잘 들을 수 없지만, 매주 출연하는 상담자들의 고민과 미궁에 빠진 사건을 놀라운 영적 능력으로 해결한다. 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까지 속속들이 파헤치면서 전 일본에 ‘노시로 신드롬’을 일으킨다. 30분에 8만 엔이나 하는 거금의 일반 상담도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을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녀의 ‘미친존재감’에 일본 전역이 열광하기 시작했다.

적중률 100%! 상담권 완판! 고객만족도 1위!
사기꾼인 듯, 사기꾼 아닌, 사기꾼 같은 ‘팀’
이렇듯 모든 사건과 고민을 완벽하고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노시로 아야코이지만, 이 모든 것은 그녀의 놀라운 영적 능력이 아니라,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사전 조사 팀의 능력이다. 노시로 아야코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그녀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실력파 매니저 나루다키 쇼지, 호기심 왕성한 미모의 천재 해커 아이자와 유미, 게으르지만 빈집털이와 도청에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불법 침입의 귀재 구사캐베 겐이치가 바로 노시로 아야코와 더불어 한 팀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각종 해킹, 상담자 집 무단 침입, 도청 등을 통해 노시로 아야코와 상담 예정인 사람들의 뒷조사를 한다. 말하자면 이 팀은 범법 행위를 일삼는 사기꾼 영 능력자 팀인 것이다.
이들이 하는 짓이 명백한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은 글을 읽는 내내 시원함과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약한 자를 도와주고 악한 자를 벌하는’ 이들의 의적과 같은 활약 때문이다. 오랜 세월 숨겨져 있던 살인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9년 동안 지하 독방에 감금돼 있던 여자를 구하는 등 방법은 잘못됐으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나루다키 쇼지가 방송국에서 상담 예정자의 사연을 받아 오면 구사카베가 겐이치가 상담 예정자의 집에 몰래 침입해 먼지 한 톨까지 모든 자료를 수집한다. 수집해온 자료를 바탕으로 아이자와 유미는 인터넷을 통해 더 자세한 자료를 찾는다. 필요한 경우 해킹까지 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그렇게 두 사람의 조합으로 만든 자료를 가지고 노시로 아야코는 매니저 나루다키 쇼지의 안내를 받아 방송국으로 가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상담자를 앞에 앉혀 놓고 초령목 가지를 흔들며 영 능력을 발휘하는 척하지만, 그저 ‘빈집털이범과 해커’의 조사 결과를 열거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이들의 일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라 할 수 있다. 더할 수 없이 완벽한 팀이다.
여름철이면 항상 거론되는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꼭 휴가철에 읽지 않아도 되고, 여름이 아니라도 상관없지만, 올여름엔 『더 팀』을 적극 추천한다.

줄거리

초령목
상담 예정자인 가쓰라야마 히로시를 미행하는 구사카베 겐이치. 그는 상담 예정자가 가십 주간지 기자 이나노베 도시로와 만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사무실에 돌아가자 같은 팀원인 아이자와 유미가 히로시가 영매사 고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전한다. 겐이치는 곧 히로시가 외출한 틈을 타 집을 수색하고, 심령사진과 함께 히로시 여동생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히로시와 이나노베는 작정을 하고 영매사가 가짜라는 것을 밝혀내기 위해 심령사진을 조작했지만, 겐이치의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추리를 거듭한 노시로 아야코는 방송에서 그 심령사진에 넘어가지 않는 한편, 히로시의 여동생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속박
프로그램 녹화 전, 아이자와 유미는 아야코에게 보청기에 장착된 무전기를 통해 현장 상황을 알려준다. 컴퓨터 조사 담당인 유미는 대학교 신입생 때 처음으로 해킹을 통해 스토킹 당한 친구를 도와준 일을 회상한다. 이번 프로그램 상담 예정자는 밤마다 가위에 눌린다는 기네부치 다마에라는 주부로, 아침에 일어나면 여기저기 상처가 생겨 있다며 호소한다. 노시로 아야코는 가위가 아니라 남편 때문이라고 단언해 좌중을 놀라게 한다. 뒤이어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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