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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교육대

삼청교육대

  • 이적
  • |
  • 시아
  • |
  • 2017-12-13 출간
  • |
  • 304페이지
  • |
  • 준비중
  • |
  • ISBN 9791188519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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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최 장기수' 이적목사의 피눈물로 써 내려간 장편실화소설 80년대 신군부가 저지른 최대
비극 `5.18광주학살` 외에 또 다른 비극 `삼청학살` 을 낱낱이 고발한다!

[서문]
후세들에게 전하기 위해
작가는 이 세기적 사건을 후대들에게 전하여 다시는 이 같은 퇴행적 역사가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수기를 문학작품으로 만들었다고 술회 한다.
최고 책임 가해자 전두환과 그 당시의 사건에 함께 모의 했던 가해자들은 아직도 살아있다. 5.18 광주민주항쟁과 삼청교육대는 80년 같은 해. 같은 무리들에 의하여 저질러진 미증유의 사건으로 아직도 진행중이다 새로운 정권 촛불정권 이라는 개혁정권이 들어선 지금 이 정부는 이 미해결 사건들을 해결해야 할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이 책은 체포과정 ㆍ삼청교육대에서의 잔악상 ㆍ불법 감금ㆍ 석방후의 진상규명활동ㆍ또 5공청문회에서 삼청증언 ㆍ복수 등 필자가 30년동안 진상규명을 위하여 활동하며 탄압당한 전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후기]
개혁정권의 실험대
필자는 작가로서 삼청의 진상을 단행본으로 최초로 폭로한 장본인이다 .
내 반평생을 자주조국 통일 운동과 삼청학살의 진상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왔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폭로만 있었을뿐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하지못한 죄책감으로 살고 있다. 거기다가 정권기반 구축을 위해 정권의 반대세력까지 끌고 갔다면 그것은 분명하게 책임자 처벌까지 연결되어야 할 사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공은 88년 야당과 여론의 공세에 떠밀려 삼청사건을 역사의 심판대에 올려 놓을듯 하다가 여론이 수그러들자 유야무야 하고 말았다. 또 민간인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여 군사작전을 펼치듯 하여 수많은 백성들을 죽음에 이르도록 까지한 이 미증유의 사건은 군 작전권이 없는 한국군의 경우 어떤 경우로든 미군의 승인이나 눈막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창출된 역대 민주정부 역시 모두 눈을 감고 말았다 막상 집권 했으나 삼청의 진상규명은 민주정부 에게서 조차 부담스러운 애물단지로 전락된 셈이었다 군사정권 시절 수박 겉핥기식 청문회에서 소위원회 활동만 으로는 그 큰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기에는 너무나도 미흡했던 과거 였다.
김영삼 대통령의 경우 이미 광주를 심판하는 과정에서 진상규명만은 역사에 맡긴다고 말한 적이 있기에 삼청 역시 정치지도자들의 일치된 속마음이 아니였을까 싶다 삼청사건의 주모자는 광주의 책임자와 일치한다. 같은 시기, 같은 정권하에서 저질러진 사건이니까 삼청도 광주와 함께 재조사에 들어감은 마땅 한것이다. 그러나 당시 지휘체계였던 국보위→계엄사 해당부대→교육대의 책임자들은 가시적으로 드러나 있는 상태이다. 다만 정부가 삼청기획 입안자와 명령시달자 및 조서를 날조한 경찰 지휘 계통을 밝혀주고 군부대 교육일지, 행불자 명단 등을 공개하면서 피해자들의 명예와 지휘계통의 책임자 공개 진상규명을 꼭 해야 되는 것이다 또 한국의 부대는 작전권이 없다
전시중이 아니었다 하더래도 계엄령이라는 준 전시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이 사건을 용인해주지 않고는 이같은 인권 유린과 민족 대학살극이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80년대 광주와 삼청학살에 대한 미국의 주도적 역할은 무엇이었는지도 밝혀져야 한다 미국은 2017년 현재까지 72년간을 한반도를 휴전화 시켜 놓고 있는 당사자이며 한미 전시작전권의 마지막 책임자이기 때문이다 .
그것은 죽은자들에 대한 미안함이기도 하다 지금의 진상규명은 88년도 수박 겉핥기식 청문회의 진상규명과는 달라야 한다 .
진실을 바탕으로한 철저한 역사적 진상규명과 배상이 이루어져야 된다는 말이다 독일과 같은 선진국 수준은 되지 않더래도 적어도 법치라는 이름에는 부끄럽지 않게 실시 되어야 한다.
또 배상대상자는 사망자와 부상자 뿐만 아니라 후유증 환자와 장기구금으로 긴 시간을 빼앗겨버린 사회보호법 부칙 피해자들까지도 그 대상으로 포함해야 한다.
지금은 문재인 정권 시대이다 보수 야당 세력의 한계가 있지만 광장촛불로 들어섰다는 소위 개혁정권임을 자처 하고 있다 한미관계와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허울좋은 한미동맹으로 예속의 아픔을 벗어나지못한다 치더래도 국내의 아픈 역사는 적폐청산의 이름으로 진실을 캐낼수 있다.
국내 수구세력들의 눈치만 보다가는 결코 개혁 지도자라는 상표는 얻을 수 없다 보수정권 재창출을 포기 하더래도 역사청산은 기필코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후일 진실한 민주 자주 정권을 만들어낼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성공된 정권은 역사 청산이 우선이며 자주 민주정권의 초석임을 잊지 말라.
집권 지도자들은 지하에서 눈감지 못하는 광주 삼청 영령들을 기억 하라
다시 한번 더 강조 한다 광주,삼청 역사적폐를 청산 하라 또한 삼청 사회보호법 부칙 희생자들의 한을 기억 하라 !

목차

제1부 체포
제2부 80년, 그 해 가을
제3부 자항의 끝
제4부 바스티유의 땅
제5부 숨 쉬는 조국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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