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여자의 취미

여자의 취미

  • 남우선
  • |
  • 페퍼민트
  • |
  • 2015-08-15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9797620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그냥 넘어가도 별탈없는 머리말
01. 목적지는 없다. - 서핑 김나은
02. 꿈만 꿀래? 아니면 지금 떠날래? - 여행가 오현숙
03. 내 맘대로 되는 게 있더라 - 도자기 류옥영
04. 사로잡혀서 행복하다 - 커피 천혜림
05. 그 섬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 포토그래픽 아티스트 손현주
06. 삶은 축제다 - 살사댄스 이영미
07. 이름은 잊어도 향기는 기억한다 - 향수 박성희
08. 사실을 넘어서는 것은 허상뿐 - 영사기 임혜순
09. 하나의 메시지가 되고 싶다 - 연기자 박아름
혼자 놀 줄 알아야 인생이 즐겁다

도서소개

취미에 중독되는 것을 마약에 중독되는 것에 비유하기도 하나 정작 들여다보면 차원이 다르다. 마약에 중독되는 것은 쾌락을 지속시키려는 행위인데 어떤 쾌락도 지속 가능할 수는 없으니, 취미에 중독된다는 것은 쾌락의 추구가 아니라 오히려 불편과 고통마저 좋아서 감당하는 행위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여자의 취미』가 전작인 《남자의 취미》와 다른 것이 있다면 여성이 성과 역할의 장애를 딛고 취미를 추구하는 방법을 꼼꼼히 조명한 것이다. 사실 여자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남자보다 훨씬 더 많은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한마디로 사회적 구조와 시간의 장애 속에서 여성은 대체로 취미를 위해 올인할 기회를 만들어내기가 힘들다.
단 하나의 여자 생태 보고서!
취미가 인생을 바꾼 여자들의 이야기


취미로 올인한, 그로 인해 인생이 바뀌어버린 여자들의 흥미진진한 삶을 다큐멘터리 전문PD가 솜씨있게 다룬 책이 나왔다. 전작 [남자의 취미]에 이어 상대를 한꺼풀 벗기듯 꼼꼼하고 깊이 있는 취재는 여전하다. 취미를 통해 ‘사는 재미’를 찾아버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9명이 등장하는 이 책에서 독자는 민망하지만 살아온 삶의 트랙을 하루빨리 수정할 생각에 마음이 바빠질 것이다.
왜냐하면 책속의 주인공들이 이렇게 심심하고 따분한 세상을 너무나 재미있게 만들 독창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아이템 보따리를 풀어버렸기 때문이다. 고작 책 한 권으로 그녀들의 용기와 결단의 과정을 지켜보고, 지혜를 산다는 것이 새삼 고마울 정도다.
[여자의 취미]가 주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우울해서 못살겠다, 심심해서 못살겠다는 사람은 당장 취미를 활용하라는 것이다.

서울의 야경이 아름다운 이유는 모두들 퇴근도 안하고 사무실에 불을 켜고 열심히 일만 하는 어른들 때문이다. 뭐가 그렇게 중요한지 밤을 새는 일도 허다하다. 세상의 엄마들은 학원 갔다 오는 아이들을 픽업하려고 자정이 다 된 시간에 잠도 못자고 학원 앞에 도열한다.
노벨 문학상을 탄 영국인 철학자 버틀란트 러셀은 “인간은 하루 4시간만 밥벌이를 위한 일을 하고 나머지 시간엔 다른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 즐거운 무언가를 하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하루 8시간은 커녕 야근과 주말 특근까지 전쟁처럼 치러내야 살아가는 이 나라에서 러셀의 말은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메시지는 기억할 필요가 있다.
러셀의 말에 따르면,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윤리’는 족쇄를 찬 노예의 것이지, 문명화된 사회를 사는 자유인의 것이 아니다. 진정 자유인으로 살기 위해 더 중요한 것은 ‘여가’이며 그 여가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자유인이냐 아니냐가 판가름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가를 어떻게 쓰느냐는 문제는 어떤 취미를 갖느냐는 문제와 동일하다.

취미는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에 몰입하여 중독되는 행위다.
취미에 중독되는 것을 마약에 중독되는 것에 비유하기도 하나 정작 들여다보면 차원이 다르다. 마약에 중독되는 것은 쾌락을 지속시키려는 행위인데 어떤 쾌락도 지속 가능할 수는 없으니, 취미에 중독된다는 것은 쾌락의 추구가 아니라 오히려 불편과 고통마저 좋아서 감당하는 행위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여자의 취미]가 전작인 [남자의 취미]와 다른 것이 있다면 여성이 성과 역할의 장애를 딛고 취미를 추구하는 방법을 꼼꼼히 조명한 것이다. 사실 여자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남자보다 훨씬 더 많은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한마디로 사회적 구조와 시간의 장애 속에서 여성은 대체로 취미를 위해 올인할 기회를 만들어내기가 힘들다.

삶을 풍성하게 하는 것은 진정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욕망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욕망을 실천해나간 여자들의 생생한 전투체험이다. 여자들에겐 받아 적으며 실천해야할 무용담이 될 것이고 남자들에겐 훔쳐보고 싶은 여성의 커튼 뒤 이야기가 될 것이다.

이 길이 아니면 어쩌란 말인가?
지금이 아니면 언제란 말인가?
전작 [남자의 취미]에 출연한 시인이자 방송인인 김갑수는 모든 취미의 궁극적인 도달점을 ‘악마적 열광’이라 명언했다. 도달하는 정도와 등급이 다를 수 있을 뿐, 최종적으로는 삶의 토대를 파괴하고 선후를 뒤바꾸고 주와 부를 바꾸어 다른 삶을 살도록 이끄는 것이 ‘취미의 길’이라 했다.
그러나 그렇게 악마적으로 열광한들 삶은 전혀 파괴되지 않는다. 내 가족과 직장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 성취와 만족으로 스스로 행복해지니 자연 일과 가정에도 더 충실해진다. 정확히는 그런 모든 것을 감당할 내적 에너지가 용솟음친다.
그러므로 그 악마적 열광으로 기존에 힘써 지켜오던 토대를 남김없이 파괴하는 게 낫다. 이제껏의 토대가 일순간 시시하여 도무지 재미없다면, 더 멋진 삶이 있었으면 하고 기도한다면, 내 삶과 존재를 ‘더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쌓아온 토대쯤이야 망치로 부수어 버리는 게 낫다.
취미의 길에 목적지는 없다. 목적이 이끄는 삶이 아니라 과정이 이끄는 삶이 취미가 제시하는 여정이다. 의미가 있어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몰입했기에 의미가 있어진 것이다.

취미, 다른 삶을 살게 한다.
“무엇 무엇이 하고 싶어 죽겠어요, 그걸 지금 안하면 죽을 것 같아요..”
곧 당신이 저지르게 될 축복같은 아이템이다. 어른들이 하는 이런 놀이로는 사실 아무도 죽지 않는다. 정작 하고 싶은 일을 하다보면 좋아서 죽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들의 사망소식이나 부고(訃告)는 동호회게시판에 심심찮게 올라온다. 아무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