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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 고수유
  • |
  • 마인드북스
  • |
  • 2009-12-10 출간
  • |
  • 184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6349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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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금도 김수환 추기경님이 그립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여운은 길게 남고, 읽기 쉽지만 쉽게 잊히지 않는, 아직도 그분을 떠나 보내지 못한 이들을 위한 책

추기경이기 전에 여린 한 인간이었던, 그러나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위안이 되었던 영원한 우리의 추기경님!

『감사합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에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62가지 인생 이야기가 각각의 주제 아래 4부로 나뉘어 동화처럼 담겨 있다. 먼저 1부는 김 추기경님의 인생 이야기가, 2부는 사회의 소외된 분들에 대한 사랑과 헌신의 이야기가, 3부는 정치와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신 이야기들이, 4부에는 김 추기경님의 소탈하고 솔직하신 일상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순서에 상관없이 어떤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김 추기경님의 따뜻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으로 고통스럽고 어지러운 이때, 자신의 지위나 위치를 주장하지 않고, 죄인으로서의 한 인간일 뿐임을 고백하는 김 추기경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감동과 감화를 받게 된다. 물질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영원히 죽지 않을 양 살아가는 우리에게 서로를 인정하고 안아줄 수 있는 ‘마음의 눈’을 뜨게 해준다.
평생 주님을 섬기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셨던 김 추기경님의 모습이 한편 한편의 이야기 속에서 되살아나 독자들의 마음속에 사랑과 희망의 꽃을 피울 것이다.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김수환 추기경을 사랑했고 그리워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이 그분의 삶의 향기를 조금이나마 되살려주지 않을까 싶다.

목차

1부-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
옹기장수의 아들 / 저는 부족합니다 / 간절한 기도/ 추기경에게 청혼한 여성/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진정한 부자/ 구멍이 난 속옷/ 하늘에 나타난 십자가/ 사찰에서 보내온 성탄절 축하 메시지/ 수녀님, 거울 자주 보세요?/ 그분께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윌계관을 한 예수/ 나는 하느님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독일 노인의 시/ 명동성당 보일러실 베드로 씨/ 길/ 가장 행복했던 때/ 추기경의 고백/ 바보야/ 의사의 고백/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

2부-한 번에 한 사람씩 사랑하는 것입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와의 동행/ 사형수 최월갑/ 여고생과의 만남/ 독일에서 만난 간호사/ 갈매기처럼 날아가 버린 소녀/ 빈민 운동의 대부, 제정구/ 상계동 철거민/ 질투/ 유치원 교사의 편지/ 사랑/ 쉼터 여성의 아저씨/ 소록도의 천사 수녀/ 몰래 들어온 행려자

3부-나를 밟고, 그 다음 신부와 수녀들을 밟고 지나가십시오
나는 황국신민이 아니다/ 가톨릭 신문사/ 세상을 놀라게 한 라디오 생방송/ 용서를 받아들인 시인/ 성당에 찾아온 여공들/ 나를 밟고 지나가십시오/ 전두환과의 면담/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옥중 면회/ 지학순 주교를 풀어 주세요/ 금 모으기 행사

4부-30년 운전기사와 가장 가까운 사이입니다
추기경의 목각 현판/ ‘티코’ 탄 추기경 / 오해/ 불면증/ 그런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살아 돌아온 아버지/ 나는 두 가지 말을 잘 합니다/ 빗자루를 든 추기경/ 만인의 연인/ 나는 죄인입니다/ 미사예물/ 삶은 계란/ 추기경의 화상 채팅/ 세상에서 제일 멋진 옷/ 추기경의 반찬 투정/ 버스 토큰/ 부활/ 운전기사와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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