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속의 한인 세계, 미국 속의 재미동포 자녀들의 현주소를 들여다보았다.
세계는 트럼프 읽기에 분주하다. 트럼프 학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그는 과연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가?
그는 그의 지지자들과 교감하는 능력을 갖췄다. 그 점을 토대로 트럼프는 어떻게 선거운동을 진행해야 하는지 또는 대통령 후보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전통적인 기준들 가운데 일부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
본 책자는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2016년 격랑(激浪)의 해로 요동친 대한민국을 들여다보았다. 태평양 건너 모국
에서는 현직 대통령 탄핵으로 온 나라가 온통 들썩들썩했다.
현직 대통령 파면(罷免)이라는 전무후무(前無後無)한 미증유(未曾有)의 사태가 벌어져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한국은 대통령 탄핵(彈劾)이라는 엄청난 풍랑(風浪)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렸고 파면 당한 대통령은 영어(囹圄)의 신세로 감옥에 갇히는 헌정 사상 초유의 불행한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제2부에서는 2016년 격변(激變)의 해로 요동친 미 합중국을 들여다보았다.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로 유례없이 시끌벅적했다. 우리 재미 한국인 동포가 둥지를 틀고 살고 있는 미국은 사상 초미의 관심을 끈 대통령 선거가 치러져 미국과 세계를 뒤흔든 것이다. 대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부동산 억대 재벌인 트럼프가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이방인의 눈에는 이 또한 생소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공직 경험이 전연 없는 기업가가 세계 최강국의 권좌에 앉은 것이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기치를 내건 트럼프는 잡다한 잡음들로 둘러싸인 가운데서도 잘도 견뎌내고 있다. 알렉시스 드 토크빌(Alexis de Tocqueville)은 일찍이 미국인의 사업적 기질을 거론한 적이 있다. 트럼프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의 태생적 사업가적 기질과 지칠 줄 모르는 입심으로 국내외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 여러 번의 미국 대통령 선거 풍토를 경험했지만 이질적인 문화 배경을 가진 한 목격자로서 이번 도날드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은 유별난 데가 있었다. 그를 둘러싼 이런 저런 얘기들을 모아 보았다.
제3부의 이야기는 워싱턴 지역에 위치한 한 주말 한글학교에 숨겨진 풍경이다. 한글학교에서일어난 크고 작은 일들을 보고 듣고 느낀 대로 현장을 증언한 것이다.
미국 속의 한인 세계, 미국 속의 재미동포 자녀들의 현주소를 들여다보았다.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