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통화하다가도 끄적이고,
남자 친구랑 싸우다가도 끄적이고,
이런저런 잡념들을 적어 내다보면 문득 해결책이 보이기도 하고,
훗날 읽어보게 되면 그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던 내 모습이 보여 웃음 짓게 된다.
남기고 싶은 작은 티켓들,
사진으로 담지 못했던 그날의 감정들, 잊혀진 약속들,
슬펐어도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
모임에 갔을 때 만났던 사람들의 이름들,
적어 놓으면 모두 기억될 하루가 되고, 특별한 순간이 되기에
나는 영어로 다이어리 쓰는 걸 좋아한다.
여러분들도 영어로 하나 둘 꿈을 적고, 하루를 기록하고,
지난날들을 돌아보다 보면 어느새 부쩍 성장한 영어실력을 느끼게 되고,
또 언젠가는 다이어리 속에서 꿈꾸던 자신의 모습을 꼭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