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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6  Listening to the space 여행, 음악

어떤 날 6 Listening to the space 여행, 음악

  • 강윤정
  • |
  • 북노마드
  • |
  • 2015-08-12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9118656110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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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Stand Up Sister | 강윤정
내 어둠이 당신에게 빛의 소리로 울릴 수 있다면 | 강정
아마도 우리는, | 김민채
라나 인 더 페이크 퍼(Lana in the fake fur) | 김사과
불어오는 것들 - T에게 | 박연준
오르골 같은 나의 섬 | 송승언
레일로드 리듬 | 신해욱
다락방의 연인 | 위서현
체첵 - 꽃의 또다른 이름 | 이제니
어떤 날의 prelude | 장연정
한밤중의 뱀파이어들 | 정성일
여행지의 음악 | 정혜윤

도서소개

‘여행’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음악만큼 여행(자)과(와) 밀접한 것도 없다. 어떤 여행지에서 유독 생각났던 음악, 떠나며 돌아올 때까지 내내 함께한 음악 등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늘 음악이 따라다니게 마련. 『어떤 날』 6호에는 시인, 작사가, 영화감독, 소설가 등 12명의 작가가 여행하며 들었던 음악 혹은 자신을 여행으로 이끌었던 음악 이야기를 담았다.
■ 책 소개

Listening to the space, 음악은 우리를 어디로든 데려간다!
가을방학, 송창식, 돈 맥클린, 식스펜스 넌더 리처, 바흐, 에리크 사티…
시인, 작사가, 영화감독, 소설가 등 12명의 작가를 여행으로 이끌었던 음악들!

‘여행’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음악만큼 여행(자)과(와) 밀접한 것도 없다. 어떤 여행지에서 유독 생각났던 음악, 떠나며 돌아올 때까지 내내 함께한 음악 등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늘 음악이 따라다니게 마련. 가을방학, 김사월×김해원, 아마츄어증폭기, 송창식, 9와 숫자들, 돈 맥클린, 라나 델 레이, 식스펜스 넌더 리처, 에밀리아나 토리니, 유키, 바흐, 베토벤, 쇼팽, 에리크 사티, 프란츠 폰 주페… 북노마드 여행무크지 『어떤 날』 6호에는 시인, 작사가, 영화감독, 소설가 등 12명의 작가가 여행하며 들었던 음악 혹은 자신을 여행으로 이끌었던 음악 이야기를 담았다.



■ 출판사 서평

어떤 음악이 있던 풍경들
- 새로운 ‘얼굴’들을 경험해보지 못한 당신에게

장연정 / 작사가, 『소울 트립』 『슬로 트립』 『눈물 대신, 여행』 지은이

음악은 우리를 어디로든 데려간다.
작은 바람처럼 시작해 커다란 소용돌이가 되어 움직이는 음표들. 음악의 한가운데는 늘 태풍의 눈처럼 고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고요 안에서 문득 새로워진다. 내가 돌아가고 싶거나, 때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으나 내게 깊이 남아버린 어떤 순간, 혹은 그간 몰랐으나 이제야 발견해버린 어떤 감정의 순간 안에 오롯이 남겨지는 것이다.

‘여행에 음악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은 사실 필요 없는지도 모른다. 여행에 있어서 음악이란, 어쩌다 마주친 누군가의 가슴 설레는 눈빛,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의 두근거림, 가슴 벅찬 풍경 앞에서의 침묵, 그리고 여행의 아침 첫 커피 그리고 마지막 샴페인의 향기와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 그것은 한 번 경험된 이상 잊을 수 없는 것. 수많은 페이지 사이에 분명히 끼워진 책갈피 같은 것. 아무 소리도 없는 그곳에 정확히 존재하고 있는 온쉼표와 닮아 있다. 해서, 풍경 위에 음악을 묻혀본 여행자의 패킹리스트에는 늘 그들만의 음악이 있다. 위기의 순간 찾게 되는 한 모금의 물처럼, 끝내 가지고 가야 할 어떤 비밀처럼.

『어떤 날』 6호의 필자들에게도 그런 음악들이 존재한다. 시인 강정은 고흐의 마지막 시간이 서려 있는 오베르 쉬르 와즈에서 돈 맥클린의 <빈센트>를 낮게 읊조려보며 그를 추억했고, 소설가 김사과는 뉴욕의 빌딩 숲 사이를 걸으며 느끼는 피로감 그 사이로 묘하게 겹쳐지는 라나 델 레이를 들으며 그녀의 음악이 뉴욕이라는 도시와 닮아 있다고 생각하며, 시인 신해욱은 러시아 횡단 열차, 그 차갑고 뜨거운 열차 안에서의 긴 시간 위를 달리며 레일과 열차의 규칙적인 마찰음에서 음악을 발견한다.

어떤 음악이 있던 풍경들. 그날의 대화와 빛과 냄새들. 그날의 기억은 훗날 그 음악과 함께 자연스레 우리에게 다시 찾아온다. 재생 목록의 ‘PLAY’ 버튼을 누르는 일은 그래서 어쩌면,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는 일과 닮아 있는지 모른다. 여행의 풍경 위에 음악을 입혀가며 기억이라는 인화지에 새로운 색을 입히는 일. 여행 후 남겨진 사진처럼, 여행 속의 음악은, 우리에게 오래도록 잊지 못할 하나의 프레임을 선물한다.

낯선 여행지에서, 홀로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바라보는 또하나의 세계. 그곳엔 분명 이전과는 또다른 색채의 세계가 있다. 가슴으로부터 시작해 온몸으로 전해지는 여행의 또다른 얼굴. 모르는 사이 누군가 만들어놓은 여행의 모습에 익숙해져버린 우리에게는 그런 ‘얼굴’들이 필요하다. 새로운 표정의 여행이, 새로운 목소리의 여행이, 새로운 색깔의 여행이, 스타카토 같고 페르마타 같은 그런 여행이. 그런 모든 얼굴의 여행이.

아직 그 새로운 ‘얼굴’들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당신에게는 지금 이 책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음악이 여행을 데려오든 여행이 음악을 데려오든 그 순간 변화된 내 주변의 공기를 들이마시는 순간, 내 안의 한 부분이 슬쩍 떠오르는 그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면, 음악을 들고, 떠나보자. 나의 여행에 새로운 목소리를 입혀보자. 그런 나만의 ‘어떤 날’을 만들어보자.

마지막으로 이 책 속에서 인상 깊었던 박연준 시인의 글귀 중 한 구절을 다시 한번 꾹꾹 눌러 읽어본다.
“음악, 여행, 사람, 날씨, 꽃.
이들의 공통점은 ‘태풍’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다는 거야.
불어오는 것 중 제일은 음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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