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기능성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정부 차원의 R&D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기능성 농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능성 농식품 시장의 성장은 국내산 원료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의 소득 확대 등 농업부문에 상당한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기능성 농식품에 대한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을 획득한 건강기능식품 이외의 기능성 농식품에는 기능성을 표시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한 기능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능성 농식품 소재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하여 새로운 시장 카테고리 및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소비자의 권익증진 및 합리적인 상품 선택의 기회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농식품의 기능성 인정 확대와 기능성표시제도 개선 등에 관한 대안 제시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기능성표시제도의 개선 또는 새로운 제도의 도입과 신선식품을 포함한 농·임·축산물의 기능성 인정 확대 등에 대한 방안을 도출하는 데 있다. 그리고 기능성 농식품의 생산·유통·소비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여 기능성 농식품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 연구 결과가 향후 기능성 농식품 시장의 산업적·정책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