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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

빛나

  • J. M. G. 르 클레지오
  • |
  • 서울셀렉션
  • |
  • 2017-12-11 출간
  • |
  • 254페이지
  • |
  • 136 X 196 X 29 mm /365g
  • |
  • ISBN 9788997639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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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ㆍ현대 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 르 클레지오가 서울을 무대로 쓴 이야기.
 제주 우도의 해녀에게 바치는 소설 《폭풍우》에 이은 두 번째 한국 관련 소설
ㆍ한글판 《빛나》 및 영문판 《Bitna: Under the Sky of Seoul》 동시 출간
ㆍ주인공 빛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섯 개의 이야기가 엮이고 펼쳐지는 액자소설
ㆍ지금 거대도시 서울에서의 우리 삶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따뜻한 이야기

“언젠가는 서울 하늘 밑에서 다시 만나리.”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르 클레지오
서울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 프랑스 문학의 살아 있는 신화로 불리는 르 클레지오. 독학으로 한글을 깨칠 정도로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지닌 그가 쓴 《빛나 ? 서울 하늘 아래》은 외국 작가가 썼다는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숙하고 정교하게 서울, 서울사람, 서울풍경을 그려낸다. 바로 지금 여기, 서울 하늘 밑에서 벌어지는 우리 삶의 이야기이다.
르 클레지오는 2001년 첫 한국 방문 이후 수차례에 걸쳐 한국을 오갔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1년간 석좌교수로 지내면서 서울이라는 도시에 흥미와 애정을 느꼈다. 그는 서울이 최선과 최악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에게 최첨단 시설과 고층건물이 최악이라면, 최선은 번화가 뒤에 숨은 좁은 뒷골목과 한적한 언덕길, 단아하면서도 기품서린 북악산과 나지막한 야산들, 북한산과 그 산자락에 자리한 작은 카페들이다. 그는 늘 서울을 무대로 하는 소설을 쓰겠노라 말했는데, 바로 이 작품 《빛나 ? 서울 하늘 아래》이다.

하나의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다섯 개의 이야기가 엮인 액자소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인생과 관계성의 드라마
이 소설의 주인공 빛나는 대학에 갓 입학한 열아홉 살 전라도 어촌 출신 소녀이다. 르 클레지오와 마찬가지로 소녀는 거대도시 서울이 낯설고 복잡하고 외롭다. 빛나는 우연히 불치병을 앓는 여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집 안에 갇힌 채 죽음을 기다리는 살로메는 빛나와 함께 그의 이야기 속으로 상상 여행을 떠난다.
빛나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자신의 이야기를 포함하여 모두 다섯 편이다. 한국전쟁으로 북에 있는 고향을 떠난 조 씨와 비둘기 이야기, 신비로운 메신저 키티가 전해주는 쪽지를 통해 이웃 간 연대와 관계성을 회복하는 이야기, 버려진 아이 나오미와 그녀를 품고 살아가는 한나가 또 다른 생명의 삶과 죽음을 마주하는 이야기, 아이돌 스타가 되지만 탐욕과 거짓말에 희생당하는 가수 나비 이야기, 그리고 얼굴 없는 스토커를 통해 빛나가 느끼는 일상의 공포와 도시에서의 삶 이야기이다. 각각의 이야기에는 작가가 그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한국의 전통, 종교, 역사, 세대 갈등, 남북문제, 정치 사회 문제, 음식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녹아 있다.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서울의 구석구석을 여행한다. 신촌과 이대입구의 골목길, 방배동의 서래마을, 강남, 오류동, 용산, 홍대, 당산동, 오류동, 과천의 동물원, 충무로, 종로, 명동, 영등포, 여의도, 인사동, 안국동, 경복궁, 창덕궁, 청계천, 북한산, 남산, 잠실, 한강…. 작가의 시선은 서울의 구석구석을 파고든다. 그가 다닌 동네들, 그가 만난 사람들, 그가 들은 이야기들, 그 모든 것을 작품 안에 녹여 그만의 서울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빛나의 이야기들은 어느 순간 서로서로 연결된다. 현실이든 상상이든, 실제로 일어난 일이든 지어낸 것이든 간에, 이 이야기들은 우리 자신 혹은 이웃의 이야기, 더 나아가 서울 하늘 아래 서로 연결된 우리 이야기가 된다.

지금 여기 우리의 삶에 위로와 용기를 주는 소설
서울은 위대한 소설을 얻게 되었다

《빛나》에서는 서울이라는 대도시 한가운데 존재하는 이웃 간의 따뜻한 인간애가 정겹고 소박한 언어로 표현된다. 작가가 항상 특별하게 생각했던 한국인 특유의 ‘정’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리라.
─ 〈옮긴이의 말〉 중에서

르 클레지오는 거대도시 서울의 다양한 인간 군상과 도시 풍경을 묘사하고 낱낱의 이야기들을 연결하면서 우리 안에 존재하는 따뜻한 인간애를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묘사한다. 그의 다른 소설들처럼 《빛나 ? 서울 하늘 아래》도 슬프다. 도시 구석구석에 먼지처럼 켜켜이 쌓여 있는 절망과 슬픔, 소외와 좌절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다.
하지만 죽음을 앞두고 이야기에 목말라 하는 여인,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빛나의 이야기들을 통해 역설적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삶을 지키고 살아내려는 굳센 용기를 읽는다. 저 세상을 향해 영혼이 날아가기 전까지는, 소리도 지르고 몸을 떨기도 하면서 완강하게 저항하며 살아내야 하는 것이다. 작가는 절망과 좌절을 통해 생은 더욱 빛나고, 미래는 희망차다고 말한다. 르 클레지오가 서울 하늘 아래 사는 우리에게 주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이다.

한글판 및 영문판 동시 출간, 전 세계에 서울을 알리다
이번 소설은 한글판 《빛나 ? 서울 하늘 아래》와 함께 영문판 《Bitna: Under the Sky of Seoul》으로도 동시 출간되었다. 제주 우도를 배경으로 한 르 클레지오의 소설 《폭풍우》와 더불어, 이 두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이 한국의 매력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빛나 서울 하늘 아래
옮긴이의 말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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