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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자린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가오자린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 루야오 지음, 허유영 옮김
  • |
  • 예담
  • |
  • 2017-12-12 출간
  • |
  • 296페이지
  • |
  • 200X135mm
  • |
  • ISBN 978895913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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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980년대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가장 널리 읽힌 작품

중국 독자들에게 인생의 교과서처럼 읽히는 루야오의 대표 소설

1982년 출간 이후부터 지금까지 중국 청년의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소설로 평가받고 있는

저자소개

준비중입니다 

루야오(路遙)

본명 왕웨이궈(王衛國). 1949123일 산시(陝西) 성 위린(榆林) 시 칭젠(淸澗) 현의 가난한 농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가난 때문에 일곱 살에 옌촨(延川) 현의 큰아버지에게 양자로 보내졌으며, 옌촨 현립중학교를 졸업한 후 1969년 다시 농촌으로 돌아가 1년간 소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1973년 옌안(延安)대학 중문과에 입학해 문학 창작을 시작했으며 대학 졸업 후 문예지 산시문예의 편집자로 근무했다. 1980년에 발표한 무서운 광경으로 제1회 전국우수중편소설상, 1982년에 발표한 중편소설 가오자린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로 제2회 전국우수중편소설상, 1988년에 발표한 장편 대작 평범한 세계1991년 제3회 마오둔(茅盾)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류칭(柳靑), 천중스(陳忠實) 등과 함께 황토문학파 작가로 불린다. 주요 작품으로 무서운 광경, 가오자린의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누나, 눈보라 속의 매화, 평범한 세계등이 있다.

19921 117일 마흔두 살의 나이로 시안(西安)에서 병으로 사망했다.

 

 

옮긴이 소개

 

허유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와 같은 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장 쉽게 쓰는 중국어 일기장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루쉰의 말, 검은 강, 삼체 2, 성룡: 철들기도 전에 늙었노라, 나비 탐미기』 『내 이름은 도도, 화씨 비가등이 있다.

도서소개

지금 해야 하는 일은 인생을 계속 써 내려가는 것뿐이다

1980년대 초 개혁개방의 시기, 청년 가오자린을 통해

격변의 시대에 드러난 사회부조리와 인간의 욕망을 그린 수작

중국 사회가 문화대혁명을 거쳐 개혁개방 시기로 나아가던 격동기에 가난한 농촌 청년이 직면한 현실과 그 속에서 느꼈을 고뇌와 사랑을 보여주는 소설. 중국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면서 중국의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국민작가 루야오의 소설로 1980년대 현대화와 도시문명의 그림자에 가려진 농촌 현실과 그 속에서 위기와 불안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짧고 복잡한 변화의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심지어 그는 눈앞의 결말이 매우 자연스럽다고 느꼈다. 어쨌든 오늘 일어나지 않으면 내일이라도 일어날 일이었다.

P. 268

 

자린은 갑자기 자신이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꼬락서니로 그런 생각은 해서 뭣 할까? 어서 수레에 똥을 가득 채워야 했다. () 변소에 똥이 없으면 실망하고, 똥이 많으면 신이 나서 웃음이 절로 나왔다! 더순 영감이 그러기에 덩달아 따라하기도 했지만 일부러 그러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노동은 힘들지만 그 자체의 즐거움도 있는 것이다!

가오자린은 터미널 정문 밖에 똥수레를 세워놓고 똥이 있는지 보러 변소로 들어갔다. 변소 앞에서 기웃거리던 그가 금덩이를 발견한 것처럼 신이 났다. 변소 안에 몇 수레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 똥이 그득했기 때문이다.

P. 143

 

사적인 이익에 눈이 먼 이들이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가차 없이 일격을 날려 그들의 삶을 더욱 암울하게 만들어버린다. 또 반대로 사적인 목적 때문에 청년들의 인생을 순풍에 돛 단 배에 실어주기도 한다. 갑자기 운이 잘 풀린 청년들은 기쁘기는 하지만 순조로워진 삶이 얼떨떨하기도 하다.

P. 170

 

지나간 일은 너무 생각하지 마. 사회가 앞을 보고 발전해야 하듯이 사람도 앞을 보고 살아야지. 인생이란 원래 전부 다 만족스러울 수는 없어. 그래도 우린 열정적으로 살아야 해. 살다 보면 사랑할 만한 것들이 많아. 하나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절망하면 안 돼.

P. 251

 

인생은 그녀 같은 사람들에게 언제나 무정했다. 그녀가 원칙을 확고히 세우지 않는다면 인생은 그녀를 끊임없이 시련에 빠뜨리며 선택하라고 할 것이다. 선택하지 않을 수도 없다! 인생의 모순은 원래 어디에든 있는 신과 같아서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니까!

P. 259~260

 

아니에요! 인생이 너무 냉혹해요. 언제나 사람의 운명을 가지고 놀잖아요!”

인생을 원망하지 마! 인생은 공정한 거야! 탓하려면 너 자신을 탓해!”

P.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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