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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소

엄지소

  • 베이동
  • |
  • 보림출판사
  • |
  • 2015-08-20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8894331020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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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팔각성의 우유 소동
2. 우유를 파는 산골 아이
3. 춤추는 소
4. 잿더미가 된 숲
5. 엄지소
6. 왼쪽 뿔과 오른쪽 뿔
7. 샤오징의 노래
8. 하늘을 나는 소
9. 기사회생한 빵 공장
10. 천적
11. 인공지능 하늘새
12. 불량배를 물리친 얼룩이
13. 악어 호수
14. 이상한 마을
15. 형의 희망길
16. 악어의 죽음
17. 홍수에 갇힌 팔각성
18. 엄청나게 기쁜 소식

도서소개

작지만 강한 존재에 대한 동화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내는 [엄지소]. 시골인 ‘별마을’에 사는 펑샤오리에게는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소가 한 마리 있다. 학교 교사인 형 펑다화리가 먼 오지마을로 봉사를 하러 떠나면서 맡긴 젖소인데 이름은 얼룩이고 맛좋고 신선한 우유를 충분히 생산해내는 건강한 소이다. 어느 날, 샤오리는 근처 ‘팔각성’에서 우유를 팔기 위해 얼룩이를 끌고 가지만 의외로 우유 팔기란 쉽지 않다. 가짜 우유 때문에 소동을 겪은 유치원에서는 우유에 ‘우’자도 꺼내지 못하게 할 정도고, 팔각성의 심술궂은 관리인이 나타나 장사를 방해한다. 그뿐이 아니다. 맛좋은 진짜 우유를 많은 사람에게 맛보이고 싶은 마음을 이대로 접어야 하나 싶을 때쯤 별마을에 큰 산불이 일어나는데...
■ 작품의 특징과 줄거리

작은 것은 힘이 세다
옛이야기나 동화에서 조그마한 인물이 엄청난 모험을 겪는 이야기를 찾는 건 어렵지 않다. 그림 형제 동화집에는 엄지만 한 몸집으로 거인에 맞서고 여우를 골탕먹이는 주인공의 모험담이 여럿 들어 있고, 안데르센의 《엄지공주》 역시 온갖 시련을 겪고 마침내 자신과 닮은 조그만 왕자를 만나는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셀마 라게를레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에리히 케스트너 등 유명한 동화 작가가 쓴 ‘엄지 소년’ 계열의 이야기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거대한 세계에 맞서는 작디작은 인물의 이야기란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만들지만, 작다는 건 때로 커다란 덩치 못지않게 굉장한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작은 틈으로 잽싸게 드나들 수도 있고 비둘기의 등을 타고 날 수도 있으니까.
중국 동화 작가 베이동의 《엄지소》도 작지만 강한 존재에 대한 동화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내는 작품이다. 시골인 ‘별마을’에 사는 펑샤오리에게는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소가 한 마리 있다. 학교 교사인 형 펑다화리가 먼 오지마을로 봉사를 하러 떠나면서 맡긴 젖소인데 이름은 얼룩이고 맛좋고 신선한 우유를 충분히 생산해내는 건강한 소이다. 어느 날, 샤오리는 근처 ‘팔각성’에서 우유를 팔기 위해 얼룩이를 끌고 가지만 의외로 우유 팔기란 쉽지 않다. 가짜 우유 때문에 소동을 겪은 유치원에서는 우유에 ‘우’자도 꺼내지 못하게 할 정도고, 팔각성의 심술궂은 관리인이 나타나 장사를 방해한다. 그뿐이 아니다. 맛좋은 진짜 우유를 많은 사람에게 맛보이고 싶은 마음을 이대로 접어야 하나 싶을 때쯤 별마을에 큰 산불이 일어난다. 그리고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구해 내기 위해 불속을 오가던 얼룩이는 끝내 불속에서 목숨을 잃고 만다.
앞부분에서 우유 장사에 나섰다가 온갖 시행착오를 거치는 시골 소년 샤오리의 고생담이 펼쳐진다면,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얼룩이가 아주 자그마한 몸집의 ‘엄지소’가 되어 나타난 것. 죽었던 소가 살아 왔다는 것도 놀라운 일인데, 더 놀라운 것은 ‘엄지소’가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오른쪽 뿔을 세 번 두드리면 펑 하고 다시 커다랗고 건강한 얼룩이가 되어 예전처럼 좋은 우유를 줄 수도 있다. 이제 얼룩이는 샤오리의 주머니에 들어간 채 이동할 수 있고, 팔각성의 관리인이 나타날 때면 펑 하고 자취를 감출 수도 있다. 팔각성에서 사귄 친구 장텐리에게 엄지소를 빌려줬다가 침대를 부숴 먹는 등 사소한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엄지소와 샤오리, 장텐리는 엄지소에 얽힌 비밀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문제를 헤쳐 나간다. 변신하는 엄지소라니 이보다 더 신나는 일이 또 있을까.

모두의 소망을 이뤄주는 판타지 《엄지소》
뿔을 만지는 것만으로 엄지소가 커다란 젖소로 변신한다는 것은 분명히 흥미진진한 일이다. 작은 동물에 대한 욕심으로 티컵 강아지를 만들어내는 등 비인간적인 행위까지도 서슴지 않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본다면, 동화에서 그런 판타지를 충족시켜 주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엄지소》에서 샤오리와 엄지소가 하나 둘 이루어가는 꿈 같은 일들은 단순히 놀랍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엄지소의 우유를 먹은 아이의 불치병이 낫고, 유난히 마른 몸 때문에 운영하던 빵 공장이 망하게 된 장텐리의 아버지는 살이 붙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다. 게다가 엄지소의 우유는 단순히 불행하거나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공공의 이익를 거두는 데까지 나아간다. 샤오리의 형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조롱박 마을이 거대한 산으로 가로막혀 사람들이 온갖 질병으로 고통 받자 샤오리와 장텐리는 우유를 열심히 짜서 사람들의 원기를 북돋워 동굴을 뚫는 데 힘을 보탠다. 이때 엄지소의 우유는 사회의 안녕과 번영을 가져오는 유익한 수단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엄지소》를 든든히 받치고 있는 공리주의적인 주제는 중국의 사회적 이상과도 관련이 있는 것이겠지만 큰비가 내려 팔각성이 물에 잠길 위기에 처하자 엄지소의 희생을 감수하는 샤오리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는 건 분명한 휴머니즘이다. 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막을 수 있다면 제 아무리 진귀하고 유일무이한 존재라 하더라도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것. 그리하여 《엄지소》는 보편적인 동화의 상상력에서 시작하여 우리 모두가 꿈꿔 볼 만한 사회의 모습을 그려보는 데로 나아간다.
《엄지소》는 뒤에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예측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작품이다. 보통의 동화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익숙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펼쳐내는 데 반해 이 작품은 장르나 상상력에서 아무런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은 듯하다. 한편으로는 상상력을 자유롭게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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