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해 온 서원들
남명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역할을 해온 산청의 덕천서원(德川書院)과 합천의 용암서원(龍巖書院) 및 김해의 신산서원(新山書院) 등 세 서원의 역사적 변천과정과 그 내용을 최대한 수습・정리하여 수록한 서원지가 동시에 발간되었다.
덕천서원의 역사와 내용을 담다.
이 ≪덕천서원지≫는 연혁을 먼저 수록하되 현재 서원에 걸려 있지 않은 기문류 등도 수습하여 여기에 포함시켰다. 이어서 봉안문 축문 향례 의절 등을 실었다. 그 뒤에 <남명 선생의 유향> 편을 두어 선생이 남긴 자료를 수록하였다. 이어 <덕천서원의 자료> 편을 두어 덕천서원이 소장하고 있는 원임록과 원생록, 사우연원록 등에 기록된 명단을 정리하여 수록하고, 청무소축에 대해 소개하고 대표적 청무소 한 편을 번역하여 실었다. 그리고 각종 현판들을 수록하고, 세심정까지 포함하였다. 그 뒤에 <남명 선생> 편을 두어 행장 묘갈명 묘지명 신도비명 교지 사제문 연보 등을 수록하였다. 이어서 <수우당 선생> 편에는 제남명선생문 행장 묘갈명 묘지명 신도비명 사제문 덕천서원배향고문 등을 포함하였다. 그 뒤에 <산천재> 편을 수록하여 각종 주요 문서와 향례홀기 등을 실었다. 이어서 여재실과 덕문정 관련 글을 싣고, 남명기념관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의 연혁과 주요 사업을 수록하였다. 그리고 <부록>으로 남명학 관련 기관들의 연혁과 주요사업실적을 수록하고, 그동안의 각종 기념사업 실적을 나열하였다. 따라서 ≪덕천서원지≫는 그 분량이 다른 서원지에 비해 상당히 방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