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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1

킨 1

  • 피터 디킨슨
  • |
  • 문학수첩리틀북스
  • |
  • 2004-10-01 출간
  • |
  • 192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88989708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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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늘날과 같은 인류는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일까?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의문을 가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흔히 신석기 시대니, 구석기 시대니 하고 우리가 쉽게 구분하는 그 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을지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아주 약간의 흔적만 남겼을 뿐이다. 그들이 만들어 쓰던 돌도구, 그들의 유골, 그들이 잡아먹은 동물들의 뼈, 그리고 불을 피운 자리 정도가 고작이다. 카네기 메달 수상 작가인 피터 디킨슨은 오늘날 현대 문명을 살아가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눈으로 자연과 세상을 바라보며, 우리를 감싸고 있는 온갖 겉치레들, 이른바 문명의 도구들을 걷어낸 ‘인간의 삶’이라는 끝없는 이야기를 완성해 냈다. 아무도 도전하지 못했던 태초 인류의 삶이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장대한 서사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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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년 전의 아프리카. 이곳에서 오늘날과 같은 최초의 인류가 탄생했다. 세상에는 이미 다른 인간들, 즉 보다 덜 진화된 인류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 새로운 인간들은 오늘날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였다. 이들은 말을 할 수 있는, 아마도 언어를 가진 최초의 인류였을 것이다. 이 새로운 인류는 거대한 자연에 순응하고 맹수와 같은 위험한 적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모여 살기 시작했다.
이 책의 원제가 The Kin(더 킨ㆍ사전적 의미로 ‘집합적 친척, 친족, 동족을 가리킨다.)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너무나 완강하고 절대적인 자연 앞에서 최소한 그들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공동체를 형성하게 되는 과정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세밀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화산 폭발과 홍수, 맹수들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며 먹을 것이 풍부한 곳, 즉 살기 좋은 새로운 땅을 찾아 목숨을 건 여정을 계속해야만 했다.
이 책이 4권으로 구성된 것은 그 나름대로 충분한 이유가 있어서이다. 1권인 수드 이야기는 부족의 지도자의 역할이 어떠했는지를 보여 주고 있고, 2권 놀리 이야기는 부족마다 신성하게 여겨 숭배하는 자연물이 있었으며 그런 토테미즘을 바탕으로 한 순종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삶에 대해 보여 준다. 3권과 4권은 코와 마나 이야기로 각각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데 부족 내에서의 아이들의 위치나 역할 등에 대해 그들의 눈높이로 바라본 이야기이다.
숨막히는 빠른 이야기의 전개와 더불어 읽는 동안 머리 속에서 그려지는 풍경에 압도당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려진 풍경의 잔상이 꽤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는 걸 보면 작가의 장대한 스케일과 문학적 상상력이 때때로 경탄을 자아내게 하기도 한다.
또 하나 이 책에서 아프리카 부족들에게 구전되어 내려오는 설화를 모은 39편의 ‘옛날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는 항상 우리가 어떻게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는지 궁금하게 여긴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났으며 과연 태초에 이 모든 것을 만든 현명하고, 능력 있고, 이상한 어떤 존재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그러한 의문들이 옛날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세상의 수수께끼를 스스로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그런 이야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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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킨』의 주인공들은 매족의 어린아이들이다. 수드와 놀리, 코, 그리고 마나는 이방인들의 습격으로부터 부모를 잃은 가엾은 아이들이다. 이방인과의 전투 끝에 간신히 살아남은 부족의 어른들은 제일 나이 어린 코와 마나, 오탄, 티누를 사막에 버리고 간다. 하지만 수드와 놀리는 이 버려진 아이들을 구하려고 한밤중에 자신들의 부족을 떠나 살기 좋은 새로운 땅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용감하고 판단력이 뛰어난 수드, 신비한 영적 능력을 지닌 놀리, 호기심과 모험심이 넘치는 코, 조용하고 순종적인 마나, 이 네 명의 아이들은 화산 폭발이나 지진, 홍수, 거대한 악어, 식인 사자, 그리고 무시무시한 이방인 부족과 같은 자연 재앙과 사나운 적들을 만나 숱한 어려움을 겪는다. 그들은 곤경에 빠진 부족을 구하고 새로운 부족과의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부족들 간의 목숨을 건 싸움을 멈추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킨』은 모두 네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권마다 수드, 놀리, 코, 마나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주인공의 성격과 특성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 제1권 수드 이야기
용감하고 판단력이 뛰어난 수드는 이성과 합리적 사고력을 지닌 인간의 모습을 대표한다. 수드는 원래 원시인이지만 주변을 관찰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합리적 판단에 따라서 부족을 이끄는 리더십이 강한 인물이다.
- 제2권 놀리 이야기
신비한 영적 능력을 지닌 놀리는 이성적으로 설명될 수 없는 인간의 또 다른 면을 잘 표현해 준다. 그녀는 실제로 눈으로 보거나 냄새 맡는 것에 근거하여 판단하기보다는 어떤 놀라운 계시나 육감에 의해서 앞날을 예감한다. 하지만 그런 능력은 그녀 스스로 마음대로 통제하거나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놀리는 한없이 초라하기만 한 인간의 힘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거대하게 보였던 자연의 힘에 대한 원시인들의 두려움과 존경심을 보여 주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 제3권 코 이야기
코는 호기심과 모험심이 넘치는 아이이다. 그는 인간이 자연과 힘든 싸움으 벌이면서도 어떻게 새로운 세계로 모험을 떠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코는 항상 자신의 영웅적인 모습을 꿈꾸며, 비록 위험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꿈을 좇아간다. 결국 코의 무모한 도전은 곤경에 빠진 부족을 구하고 새로운 부족과의 만남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 제4권 마나 이야기
마나는 가장 평범한 인물이다. 조용하고 순종적인 그녀는 코처럼 새로운 모험을 떠나지도 못하고 놀리처럼 신비한 능력을 가지지도 못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약하고 병든 사람이나 아이들을 돌봐 주고 도와주는 일 뿐이다. 하지만 저자는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줄 아는 마나의 능력이야말로 몇천 년 동안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마나의 따뜻한 마음이 부족들 간의 목숨을 건 싸움을 멈추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목차

책을 읽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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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최초의 살기 좋은 땅
제2장
불을 만든 원숭이
제3장
인간의 탄생
제4장
아무의 자식들
제5장
산 아래 오두투
제6장
슬픔이 어떻게 생겨났다
제7장
다와 다타
제8장
원숭이가 발각되다
제9장
인간이 검은 영양을 사냥하다
제10장
짝짓기
제11장
니글루
제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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