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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스펠 1(파멸의 주문)

둠스펠 1(파멸의 주문)

  • 클리프 맥니쉬
  • |
  • 문학수첩리틀북스
  • |
  • 2003-09-02 출간
  • |
  • 286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88989708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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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둠스펠 시리즈’의 독특한 탄생 배경
클리프 맥니쉬는 35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것은 전적으로 그의 아홉 살 난 딸 때문이었다. 클리프 맥니쉬는 아내와 이혼한 뒤로 딸을 자주 만날 수 없었다. 딸을 좋아했던 클리프 맥니쉬는 딸을 자주 만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했다. 그것은 바로 딸에게 줄 이야기를 쓰는 것이었다. 아버지의 생각을 들은 딸은 마녀가 나오는 이야기를 써 달라고 주문했고, 클리프 맥니쉬는 딸에게 주겠다는 일념으로 4-5개월 만에 이야기를 완성했다. 그 이야기가 바로 소녀 주인공 레이첼이 활약하는 ‘둠스펠 시리즈’의 모태가 되었다.

‘상상’한 일이 무엇이든 실현되는 세계
‘둠스펠 시리즈’를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작가의 이력뿐 만은 아니다. 전개되는 내용 또한 기존의 판타지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둠스펠 시리즈’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부분을 인용해 보기로 한다.

레이첼은 트리막을 밀어내고 모페스의 뺨을 감쌌다. 그는 여전히 조그맣고 약하게 숨을 쉬고 있었다. 레이첼은 억지로 그의 눈을 뜨게 만들고 그의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든 해야 해!’
레이첼은 안타까워하며 잠시도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레이첼의 눈에 조금 전까지만 해도 피와 뼈밖에 보이지 않던 곳에서 갑자기 안내도 같은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순간 레이첼은 어떻게 하면 모페스를 치료할 수 있는지 깨달았다.
레이첼은 이것이 어떻게 된 영문인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수술용 메스처럼 정확하게 레이첼의 마음은 상처와 피, 각각의 찢어진 근육들, 혈관들, 표피층들을 추적했다. 그리고는 즉시 실행했다.
레이첼의 밑에서 모페스가 심하게 흔들렸다. 모페스는 머리를 들었다. 그의 배가 근육 아래서 움직이고 있었다. 새 살갗이 찢어진 상처에서 자라나 상처를 덮었다. 새 배꼽이 옛날 것이 뜯겨 나간 자리에 불쑥 나타났다.
둠스펠 1권 파멸의 주문 p.193 중에서

인용된 부분은 레이첼이 자신의 마법으로 난쟁이 모페스의 상처를 치료하는 장면인데, 레이첼의 머릿속에 갑자기 인체의 해부도 같은 것이 나타나면서 그것을 따라 혈관과 피부를 재생해 나간다. 이 이야기에서 마법이란 세부적으로 꼼꼼히 시각화할 수 있는 것이며 거기서 자유자재로 생겨나는 것들이다. 클리프 맥니쉬의 판타지에서 마법의 힘은 생각의 힘과 동등하게 그려져 있으며 마법 도구 따위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 어떤 의미에서는 ‘진화된 마법’이라고 불러야 마땅할 것이다. 상세하게 상상할 수만 있다면 그것은 현실로 나타난다.
레이첼은 독자들에게 ‘상세하게 상상한다’는 것의 재미, 현미경이나 카메라의 시선이 세계를 재구성해 가는 활력을 가르쳐 준다. 또한 레이첼의 몸 안에 숨어 있으면서 필사적으로 마법을 사용하려고 하는 보이지 않는 힘의 존재는 생생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문체로 묘사되어 독자들을 매혹한다.

선과 악, 그 영원한 대립과 화해
둠스펠 시리즈는 대개의 이야기가 그렇듯 주인공 레이첼과 마녀의 대결구도, 즉 선과 악의 대립과 갈등구조로 되어 있다. 밝고 따뜻한 지구와는 대조적으로 마녀들의 세계인 오울은 춥고 어두운 곳이며 언제까지나 잿빛 눈이 내리는 곳이다. 그러나 이야기의 결말은 기존의 판타지와 사뭇 다르다. 주인공이 악당 및 악의 세력을 쳐부수고 영웅적인 승리를 쟁취하는 것으로 매듭짓는 것이 아니라, 악의 세력 및 적과의 화해와 포용으로 종결된다.
그것은 선한 세력을 대표하는 주인공 및 주변 인물에 대한 심리묘사와 내레이션이 주로 이루어지면서도, 악한 세력을 대표하는 마녀들의 심리묘사 또한 꽤 비중 있게 다루어진다는 점에서도 예견할 수 있다. 3권에서는 레이첼을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선한 마법사들과 아이들을 괴롭히는 마녀들이 원래는 같은 종족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는 선과 악이 하나의 근원에서 나왔고, 선과 악이란 영원히 화해할 수 없는 극단이 아니라, 선의 결핍이 악이며 밝음의 결여가 어둠이라는 동양적 사고를 엿보게 하는 부분이다.

♧ 본문 소개

1. 파멸의 주문: 레이첼과 그녀의 동생 에릭은 지구 정복을 꿈꾸는 마녀 드래그웨나에 의해 이스리아라는 행성으로 끌려간다. 마법사들과의 싸움에서 패하여 이스리아로 쫓겨간 드래그웨나는 마법을 가진 아이들을 모아 지구 정복에 나서려 한다. 드래그웨나는 이스리아에 온 아이들 중 가장 강력한 마법을 지닌 레이첼을 자신의 후계자로 삼으려 하는데……. 레이첼은 과연 아이들이 기다려 온 ‘희망의 아이’인가, 모든 희망의 ‘종말’인가.

2. 마법의 기운: 마녀 드래그웨나는 마법사 라프스켄디아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죽어 갔다. 복수를 위해 지구로 들이닥친 자매 마녀들에 의해 아이들은 잠재되어 있던 마법에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하고, 너무 어리고 천진해서 그 마법이 위험하다는 것조차 모르는 예미는 지구의 모든 아이들에게서 그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마법을 일깨우고 만다. 레이첼의 몸에서 넘쳐 나오는 새로운 주문들, 마녀가 되기를 꿈꾸는 은발 소녀 하이키와의 대결. 마법의 기운이 지구에 가득 차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3. 마법사의 약속: 마녀의 고향별인 오울의 지하에 갇혀 있던 호전적인 그릿다들이 마녀들을 정복하여 오울의 주인이 된다. 그들은 예미와 레이첼, 마법사 서팬다까지 포로로 삼아 지국 정복을 꿈꾸는 한편 마법사들의 본거지인 오린 펜까지 장악하려는 야심을 불태운다. 그리고 에릭은 마법 주문을 파괴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그릿다들에 대적할 무서운 계획을 세우는데…….

목차

1. 마녀 ... 9
2. 지하실 ... 13
3. 두 행성 사이에서 ... 23
4. 궁전으로 ... 38
5. 마술주문 ... 45
6. 하늘 여행 ... 59
7. 레이첼의 시험 ... 74
8. 사렌 회의 ... 88
9. 아이들의 군대 ... 101
10. 깨어남 ... 111
11. 마법 ... 130
12. 키스 ... 151
13. 눈 속 여행 ... 169
14. 프래프사이 ... 182
15. 늑대들 ... 191
16. 래트냅 동굴 ... 201
17. 이빨들 ... 214
18. 모크마운드 ... 234
19. 파멸의 주문 .. 244
20. 마낙 ... 256
21. 선택 ...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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