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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소반다듬이

우리말 소반다듬이

  • 권오운
  • |
  • 문학수첩
  • |
  • 2011-10-20 출간
  • |
  • 317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384g
  • |
  • ISBN 978898392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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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 소설을 망친 잘못된 문장과 단어 바로잡기

신문, 잡지, 방송과 문학작품 등에서 잘못 쓰인 우리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바로잡아 온 ‘우리말의 달인’ 권오운의 새 책 《우리말 소반다듬이》가 출간되었다. 30여 년간 잡지 취재와 편집 등 우리말과 밀접한 직업에 종사한 저자 권오운은, 잘못 쓰이고 있는 문장과 단어의 다양한 사례와 그에 대한 올바른 용례를 모은 《알 만한 사람들이 잘못 쓰고 있는 우리말 1234가지》와 《우리말 지르잡기》등의 책을 펴낸 바 있다. 이번 《우리말 소반다듬이》에서는 우리 소설 속 잘못된 문장과 단어들을 모래와 잡티 골라내듯 정성스레 골라내었다.
소설의 재미를 위해, 혹은 효과적으로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소설가들은 우리가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는 다양한 단어와 문장을 구사한다. 얼핏 순우리말처럼 보이는 어휘들 중에는 작가가 만들어 낸 엉터리 조어와 언어 대중들이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잘못된 것들이 많다. 신인부터 중견, 그리고 대가로 일컬어지는 이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이 아무 거리낌 없이 이런 실수를 해 왔다. 권오운은 이 책을 통해 소설가들이 잘못 사용한 단어와 문장들에 대해 낱낱이 지적하며, 그들이 망가뜨린 우리말을 바로잡아 한국 소설만의 참된 묘미를 되살리고 있다

잘못 쓰이는 우리말을 꼬집어서 바로잡고,
일그러진 우리말을 들추어내어 지르잡는 책!


저자는 ‘바른 문장에서 우러나는 감칠맛’을 좋은 소설의 조건으로 꼽았다. 그러나 요즈음 나오는 우리 소설에서는 입맛 다셔지는 바른 문장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어휘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작가들이 자다가 봉창 두드리듯 아무 단어나 주워섬기고, 그로 인해 메마른 낱말들만 제각기 싸돌아다니게 된 탓이다. 국어사전에도 없는 희한한 말들, 잘못된 외래어, 적재적소에 쓰이지 않은 엉뚱한 단어들은 우리 소설의 재미를 반감시켰다. 한다하는 작가에게도 그런 실수는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욕가마리(욕을 먹어 마땅한 사람)가 되기로 결심하고, 근간에 나온 소설들을 중심으로 잘못 쓰이고 있는 단어와 문장을 소반다듬이했다. 잠꼬대하는 문장들을 깨우고 엉터리로 끼워 맞춰진 단어들을 빼내 올바른 것으로 갈아 끼우는 《우리말 소반다듬이》에서 독자들은 오랫동안 우리말을 다뤄 온 ‘우리말 장인’의 노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말의 대가 문순태부터 차세대 기대주 김애란까지,
작가들이 놓친 모든 단어와 문장이 여기 모였다.


우리 문단의 다양한 소설가들은 남다른 언어감각으로 독특하고 흥미로운 작품을 독자들에게 선사해 왔다. 하지만 간혹 평소의 잘못된 언어습관과 어휘력 부족으로 주옥같은 작품에 티를 남겨 놓기도 했다. 저자 권오운은 우리말 지킴이로서, 또한 우리 소설의 열렬한 독자로서 작가들의 실수를 꼼꼼하게 지적하고 올바른 어휘를 찾아 정리한다.
‘오달지게도 살갑고 정겨운 우리말을 잘 찾아 쓰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고 저자가 추켜세운 소설가 문순태의 작품에서는 ‘오목가슴(앙가슴이 맞는 표현)’ ‘묵은지(묵은김치가 맞는 표현)’등의 잘못된 어휘들을 찾아냈고, 얼마전 작고한 우리 소설의 대가 박완서의 작품에서는 ‘장난이 아니다’처럼 우리가 익숙하게 쓰고 있지만 명백하게 틀린 말을 잡아낸다. ‘햇빛을 받아 정갈하기도 하고, 고드름의 대열처럼 영롱하기도 하고, 재처럼 적막하기도’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작가 김훈의 작품에서는 ‘매틀에 죄인을 묶는다’와 같은 잘못(맷돌이 흔들리지 않도록 밑에 괴어 받치는 세 가닥으로 뻗은 나뭇가지가 매틀이다) 쓴 어휘들, 사전에도 없는 단어인 ‘산골(散骨)’과 같은 한자용어의 과도한 사용 등을 지적했으며, 출중한 언어감각을 자랑하는 ‘떠오르는 작가’ 김애란의 소설에서는 ‘늙은 팬티’ ‘들이달았다’ ‘다도하다’ 등의 어법에 어긋난 표현들을 잡아내었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 작가들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소설에 대해 ‘태 먹은 옹방구리 다루듯 뜨거운 입김 불어넣으며’ 감사를 표한다.

목차

머리말

1. 잠꼬대하는 문장들아, 눈을 떠라!
2. ‘놋사발’이나 ‘사기주발’ 어디 좀 봅시다!
3. 미닫이문에 ‘도르래’가 달렸다네요!
4. 가로로 걸린 것은 ‘현수막’이 아니다
5. ‘초가를 올린 토담집’은 이층집인가?
6. 지하철역에 ‘지하철이 들어온다’고요?
7. 한 ‘종지’나 되는 김치를 누가 다 먹을까?
8. 민들레는 ‘홀씨’가 없다
9. ‘쓰르라미’는 낮에 울지 않는다
10. ‘툭 불거진 관자놀이’는 없다
11. 곶감에는 ‘씨’가 있지 ‘씨앗’은 없다
12. ‘오십 살’이 아니라 ‘쉰 살’이다
13. ‘번개’는 치고, ‘벼락’은 맞는다
14. ‘금줄’에는 ‘솔가지’를 끼우지 않는다
15. 눈에 ‘티눈’들면 장님 된다
16. ‘등성마루’에는 오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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