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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자화상

배반의 자화상

  • 제프리 아처
  • |
  • 문학수첩
  • |
  • 2008-02-01 출간
  • |
  • 463페이지
  • |
  • 153 X 225 mm
  • |
  • ISBN 978898392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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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새로운 소재의 미스터리 스릴러
‘태양을 훔친 화가’, ‘빛의 화가’,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 세계인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화가인 고흐의 작품 전시회가 최근 국내에서 개최되어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주)문학수첩 북앳북스에서 반 고흐의 자화상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배반의 자화상』을 내놓았다.
반 고흐의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인과 미스터리, 그리고 전 세계를 경악과 분노로 몰아넣었던 9?11테러의 생생한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생생한 현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단순하지만 교묘한 트릭은 독자들의 긴장감을 일시에 해소하며 통쾌함을 선사한다.
뉴욕을 시작으로 영국의 저택, 공산주의 붕괴 이후의 루마니아, 일본 등을 누비며 맹활약하는 아트 컨설턴트와 그 뒤를 쫓는 FBI 수사관, 그리고 호시탐탐 목숨을 노려 오는 냉혈한 킬러의 쉼 없는 추격전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반 고흐의 마지막 작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치열한 암투
사건의 시작은 9?11 테러 전날 밤이다. 영국의 한 귀부인이 잔인하게 살해되고, 그 귀는 다음 날 아침 뉴욕의 쌍둥이빌딩 중 노스타워에 위치한 은행으로 배달된다. 귀를 받은 은행가는 아트 컨설턴트인 안나를 해고한다. 곧이어 테러가 일어나 빌딩이 무너지게 되는데, 간신히 탈출한 안나는 은행가가 노리는 고흐의 자화상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존을 비밀로 한 채 영국으로 건너간다.
이때부터 고흐의 그림을 둘러싼 암투가 시작된다. 안나는 그림을 훔쳐내고 은행가는 킬러를 보내 그림을 빼앗으려 한다. 그러나 안나는 킬러와 FBI에게 쫓기면서도 굴하지 않고 미국에서 영국으로, 루마니아로, 일본으로, 다시 루마니아로, 영국으로 무대를 옮기며 세계를 누빈다. 한 번은 가짜 그림으로 은행가를 속였지만, 곧 가짜라는 것이 들통나 버리고, 은행가는 킬러에게 진품을 찾아 그림을 찢어 버리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영국 귀부인의 저택. 킬러가 안나의 눈앞에서 고흐의 자화상을 갈가리 찢어 버리고 만다.

영화를 보는 듯한 현장감과 스릴
주인공 안나의 대담성과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빠른 전개가 눈을 사로잡는 이 소설은, 초반부터 풍부한 시각적 효과를 선보이며 사건 전개를 알린다. 테러를 당한 뉴욕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는 가운데 안나의 탈출 장면은 너무나 생생하여, 마치 저자가 그 시각 그 장소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막연히 다가왔다가 멀어져 가는 희망, 눈앞에 닥친 절망이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에게 더욱 몰입하게 한다.
그런데 무너진 건물과 함께 사라지는 것은 무고한 생명만이 아니다. 악행의 증거와 고흐 자화상에 대한 소유권도 그 잔해 속에 묻혀 버린다. 그림을 빼앗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덕 은행가에게 쌍둥이 빌딩의 붕괴는 큰 재난이다. 그러나 그림을 지키고자 하는 안나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고, 안나는 간신히 목숨을 건진 직후에 고흐의 자화상 사수 작전을 감행한다. 그리고 세계를 누비는 논스톱 스릴러가 펼쳐진다.

1억2천만 부 베스트 셀러의 주인공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제프리 아처는 전세계에 걸쳐 1억 2천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제조기이다. 내놓은 책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그의 인기는 종종 시드니 셀던에 비견되기도 하는데, 대표작 카인과 아벨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TV 미니시리즈로도 제작(1985, 미 CBS)되어 큰 화제를 낳기도 하였다. (카인과 아벨은 국내에서도 1986년 수입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또, 얼마 전 영화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의 출판 기념 파티 장면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그를 볼 수 있듯이 해외에서 그의 인기는 여전히 대단하다.

하지만 소설가로서의 그런 화려한 경력과 달리, 정치가로서의 그의 삶은 영욕과 굴곡으로 점철되어 왔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한 아처는 29세 젊은 나이로 하원의원이 되었고, 1992년에는 상원의원이 되었다. 그러나 위증죄로 유죄판결을 받고 2년간 복역하는 등 파란만장한 정치생활을 하였다.

제프리 아처는 2001년 9월 11일 사건에서 이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당시 <뉴욕타임스>에서,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있던 20명에서 50명가량의 사람들은 죽은 게 아니라는 경찰 발표를 보았다. 그들은 단지 사라진 것뿐이다. 빚과 결혼생활 혹은 뭐가 되었든 그것에서 도망치기 위해서 말이다. 그것은 매우 흥미 있는 이야기였다. 나는 만약 그렇게 도망을 간 것이 무언가 옳은 일을 하고, 잘못된 것을 바꾸기 위해서라고 한다면 더욱 재미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처는 위증죄로 감옥에 갇혔고 작품에 대해서는 생각만 할 뿐 글로 옮길 수는 없었다. 수감된 기간은 그의 집필 활동에 있어 휴식 기간과도 같았다. 2003년에 풀려난 그는 다시 책상 앞으로 돌아왔고, 다시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되는 것만 같았다.
"내 인생에 이보다 더 열심히 집필에 몰두한 적은 없다. 나는 다시금 글쓰기에 열정을 느꼈고 이 책이 나의 컴백 작품이 된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게 느껴졌다."
그가 작가가 된 것은 우연이었다. 1974년, 성공적인 사업가이자 의회 의원이었으며 과학자 메리와 결혼한 그는 더 바랄 것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그가 전 재산뿐 아니라 친구들의 돈까지 끌어다 투자한 벤처가 사기로 판명되면서 파산 직전까지 내몰렸고, 의회에서도 물러나야 했으며 직업조차 구할 수 없게 되었다.
이때 아처는 책을 쓰기로 했다. 그것은 바로 복수 판타지였다.
"돈을 많이 벌어보겠다고 글을 쓴 것은 아니다. 네 명의 젊은이들이 재산을 잃고 그것을 다시 되찾기로 결심하는 것은 좋은 스토리라 생각했을 뿐이다. 그 당시 나는 직업을 구할 수 없었고 절망스러웠기 때문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창밖만 바라보느니 그것에 몰두하는 편이 나았다."
??한 푼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Not a Penny More, Not a Penny Less)??는 돈이 되었고, 그는 또 다른 작품을 썼다. 세 번째 작품인 카인과 아벨(Kane & Abel)은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 1위에 등극하였다. 이 성공 덕분에 그는 캠브릿지 외곽의 그랜체스터에 있는 오래된 주택도 사들일 수 있을 만큼 부유해졌다.
카인과 아벨은 1979년에 출간되었는데 그때는 마가렛 대처가 수상이 되었을 때였다. 작가와 수상 모두 공격적이고 중류층에서 자수성가한 타입이었으며 80년대는 그들의 시대였다. 아처는 계속해서 베스트셀러를 써내며 그의 명성을 정당의 대의에 이용하였다. 결국 1985년 그의 노력은 보수당 의장 대리로 발탁되면서 보상받게 된다.
1987년 아처는 자신이 창녀와 섹스를 했다고 주장한 <데일리스타>를 고소하였다. 그는 알리바이를 댔고 50만 파운드의 보상금을 받았다. 1992년 그는 의장 대리직을 사임하였지만 존 메이저와 동급의 삶을 살았다. 2000년 친구와 아처의 전 비서는 경찰에게 그가 1987년 소송에서 알리바이를 위조하였다고 경찰에 밝혔다. 비서는 아처의 요구에 따라 일지의 기재를 날조하였으나 그녀는 그도 모르게 위조본과 원본의 복사본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였다. (이 작품에에서 은행가의 비서 역시 고용주의 잘못에 대한 복사본을 가지고 있다.)
2001년 6월 아처는 4년 형을 부여받았으나 2년간의 복역 후 집행 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아처는 수감된 지 처음 6개월을 ‘작가의 입장에선 아주 ‘환상적인’ 한때였다. 매일매일 배울 것이 있었다.’라고 표현했다.
소설보다 더욱 소설같은 그의 인생이 바로 ‘배반의 자화상’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몸소 체험한 감옥에서의 귀중한 경험들은 그가 작가로서 더욱 풍부한 작품을 쓰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아처는 또한 미술품 수집가이기도 한데, 캠브릿지에 있는 그의 집에 피카소, 피사로, 시슬레, 호크니, 보나르, 뷔야르, 로우리와 같은 19세기, 20세기의 훌륭한 화가들 작품을 여럿 소장하고 있다.
"나는 30년 이상을 예술에 심취해 있었고, 이것은 나의 사랑을 소설로 끌어들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라고 아처는 말했다.
이 책은 제프리 아처의 12번째 책으로 예술 세계에 대한 그의 사랑과 지식이 모든 페이지마다 담겨 있다.

목차

작가의 말
꽃과 얼룩
풍뎅이
타란툴라
숨어 있는 소리
비둘기
어둠 사설
모래 언덕 위에서
가라앉는 노을
알프스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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