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과' 심고 마늘 '빻는' 신경숙의 '뒷배경'
'밥때'도 잊고 <브라스 밴드를 기다리>는 김인숙
권지예의 <마리오네뜨>는 '북청색' 꿈을 꾼다
"구둣발 들고 토꼈다" 성석제는 이렇게 말했다
'길어깨'에 나앉은 이혜경의『길 위의 집』
'잔푼돈'에 '예민해하는' 배수아의 부주의
백민석의 <목화밭>에는 엽기 '앞통수'가 있다
'쌩뚱 같은 생각'의 이승우, <아주 오래 살 것이다>
걸고 받는 이가 뒤바뀌는 은희경의 전화화법
'나시티'입고 '색경'앞에서 '콩깍지 까는' 김현영
'고상떨다'가 졸문. 비문 만드는 김별아
공지영의『봉순이 언니』는 '화냥녀'가 아니다
'막장갑'끼고 '벼루 가는' 이명랑의 <이복형제들>
『검은 꽃』피워 들고 김영하『오빠가 돌아왔다』
「염소를 모는 여자」전경린의 '손수건 놀이'
'가수면'에서 허덕이는 한 강의『여수의 사랑』
하성란이 '놀래킨'『푸른 수염의 첫번째 아내』
'호야불'들고 한창훈, '세상의 끝'으로 가다
'모델하우스'에 '퍼질고'앉은 서하진의『라벤더 향기』
'폭폭증'으로 '놀놀한'공선옥의 <생의 알리바이>
김형경의『성에』낀 '놋쇠화로'에 '허풍'분다
이만교의 사투리, <번지점프 하러 가다>
천운영의『바늘』은 '관자'도 뜯고 '화분'도 한다
송은일의『도둑의 누이』는 '홀몸'인가 '홑몸'인가?
'손부채 만들어 이고' 함정임의『버스, 지나가다』
민경현의『붉은 소묘』에는 '중늙은' 스님이 있다
강석경의『미불』이 성불하기 위해서는...
'열라 쪽팔리고 졸라 짱나는' 정이현의 <소녀시대>
<양철 지붕 위에...>'즈즐펀한' 김한수의 사투리
'여태도' 코끼리 찾아 '뒤우뚱'거리는 조경란
윤대녕에게 '자문을 구하'노니, '우체통 아가미'란?
임영태의『무서운 밤』은 '맥살없이 애운하다'
강영숙은『날마다 축제』하러 '페달질'로 간다
정길연의『쇠꽃』은 '고약을 떨며' 피었다
'창천한 하늘', '봄닭 같은 날씨'에 박성원이 왔다
정정희의 '수부'에는 '졸리운 눈'이 있다
김이정의『물속의 사막』은 '지구의 반대편'에 있다?
'옥수수나무'에서 '밤쓰르라미'우는 구효서의『몌별』
'지나치게 아방가르드한' 정미경의 <피투성이 연인>
전혜성의 <집나들이>에는 '무등'탄 '활꽃게'가 있다
'햇봄'에 '햇열무김치'담그는 우애령의『당진 김씨』
<달밤에 놀래 만>난 원재길의 쓰르라미
오수연의『부엌』에서는 '달달한 내음'이 난다
'멀뚱'보며 '열변하는'김애란의『달려라, 아비』
'단호박'에 누가 이름 좀 붙여 주시죠!
'햇참외'가 아니라 '해참외'이다
회초리로 '허벅지'를 때릴 수는 없다
'휑한 복도'와 '휑뎅그렁한 휴게소'
'외로움을 즐기는 것'이 '홀로움'이라고?
'무색옷'은 '색깔 있는 옷'이다
'목덜미'에는 앞뒤가 있을 수 없다
상식에 벗어나고 이치에도 안 맞는 문장들(1)
상식에 벗어나고 이치에도 안 맞는 문장들(2)
상식에 벗어나고 이치에도 안 맞는 문장들(3)
'새된' 눈으로 '굴비 꿰고' 또 '보릿물' 마신다
빚쟁이와 '콩장판'과 '묘지를 고르는 노인들'
발 '굴리'며 '산구완'도 하고, '피로도 회복하고'
맘마 먹고 맴맴, 찌찌 먹고 짝짜꿍!
인절미는 찰떡이지만 '찰떡=인절미'는 아니다
'불투명유리'에서 '간유리'와 '젖유리'까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은 바뀌어야 한다
'벼락치기'로 물고기 잡고, '가루택이'로 꿩 잡고
'오얏'과 '자두' 그리고 '꽤', 어떻게 다른가?
|『삼국지』 다시 읽기①| 장수는 '죽임을 당하고' 우리말은 주리틀린 이문열『삼국지』
|『삼국지』 다시 읽기②| 장수도 다치고 우리말도 다친 황석영『삼국지』
|『삼국지』 다시 읽기③| 작가 실수 못지않은 편집 오류, 장정일『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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