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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 대 라캉

라캉 대 라캉

  • 무까이 마사아끼
  • |
  • 새물결
  • |
  • 2017-11-25 출간
  • |
  • 384페이지
  • |
  • 151 X 212 X 21 mm /523g
  • |
  • ISBN 9788955594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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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여 년에 걸친 한국에서의 라캉 수용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한국에서의 기존의 라캉 수용의 주요한 매개체였던 지젝의
‘헤겔적’ 또는 ‘철학적 라캉’을 넘어 ‘라캉 대 라캉’으로 라캉 독법의 패러다임을 바꾸자!
라캉의 난해함의 원천은 어디 있을까? “라캉에게는 이론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데 있다. ‘프로이트 대 라캉’과 함께 ‘라캉 대 라캉’을 통해 라캉의 전기, 중기, 후기 사상을 새롭게 횡단하다!
지난 20여 년의 지젝식 또는 영미식 접근과는 다른 (자크-알랭 밀레의) ‘라캉 정통파’의
라캉 이해를 가장 알기 쉽게 전하는 새로운 라캉 입문서!

‘철학적’ 라캉을 넘어 ‘라캉 정통파’의 총체적 라캉으로!
지젝의 라캉 그리고 철학의 라캉에서 라캉의 라캉으로 또는 라캉 대 라캉으로 돌아가자.
그리고 영미권의 라캉에서 프랑스 정통파의 라캉으로 돌아가자.
오늘날 라캉 없이 프로이트를 읽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오늘날 자크-알랭 밀레 없이 라캉을 읽는 것, 정신분석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라캉의 유업을 잇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정신분석을 발전시키고 있는 밀레의 ‘정통파’ 라캉주의의 전모를 가장 생생하게 전하고 있는 라캉 입문서.
라캉의 난해함의 원천을 ‘모순 속에서 진화하는’ 라캉과 ‘변화무쌍함’의 라캉으로 새롭게 정리하면서 라캉의 진면목을 가장 생생하게 전하는 현장 보고서.

라캉의 세미나를 직접 청강하고 밀레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30여 년 동안 프랑스에서 ‘라캉의 현장’을 지켜본 후 임상을 실천해온 저자의
정곡을 찌르는 라캉 이해.
라캉을, 가장 라캉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실천해온 임상가가 전하는 새로운 라캉의 모습.
라캉을 라캉 본인의 육성을 통해 이해하자!

‘철학적’ 라캉을 넘어 ‘라캉 정통파’의 총체적 라캉으로!

지금까지 한국에서의 라캉 수용은 주로 지젝을 통해 그리고 영미권을 통해 이루어져 왔으며, 정작 라캉의 유업을 잇고 있는 자크-알랭 밀레의 작업을 통해서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젝 식의 라캉 이해란 기본적으로 철학적 라캉 이해였으며, 그것은 헤겔(주의)적인 라캉 이해라고 할 수 있었다. 잘 알려져 있는 대로 지젝을 통한 라캉 전유의 일정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젝에게서는 임상에 대한 논의가 부재하는 한계는 물론 라캉이 ‘지젝’ 식으로 전유되면서 역설적으로 라캉의 진짜 모습은 사라지고 ‘난해한’ 라캉은 읽지 않아도 되는 부정적 결과가 빚어지기도 했다.
따라서 여기서 요구되는 것은 이러한 지젝 식의 라캉을 ‘뒤집어’ 라캉을 라캉에게 돌려보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것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프로이트 대 라캉’을 넘어 ‘라캉 대 라캉’이라고 제안한다. 왜냐하면 밀레 말대로 “라캉에게 이론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밀레의 이 말만큼 그동안 한국에게서의 라캉 수용에 충격적인 말도 없을 것이다. 즉 포스트모더니즘을 타고 한국으로 들어온 라캉은 주로 ‘사상가’, ‘이론가’의 모습을 띠고 있었지만 밀레에 따르면 그러한 이론이나 사상은 라캉에게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동안의 우리의 라캉 독법은 라캉이 가장 강하게 거부해온 것을 가장 열심히 맹목적으로 쫓아온 셈이다.
그러면 왜 ‘라캉 대 라캉’일까? 이것은 라캉의 필생의 작업의 특징과도 관련되어 있는데, 저자 말에 따르면 라캉의 작업은 ‘진리를 향한 부단한 추구와 자기 혁신, 자기 갱신 과정’이었으며 라캉은 죽기 직전까지도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라는 현상은 어떤 명료한 개념이나 이론으로 말끔하게 정리되기보다는 끊임없는 모순과 변덕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오히려 ‘모순 속의 이론’이 인간의 진실에 더 가까지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따라서 라캉이 라캉에게 물어보고, 논쟁하고. 토론하는 방법보다 더 라캉에게 진정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없지 않을까?
이것은 단순히 라캉을 넘어 우리가 어떤 사상가를 독해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특히 이 ‘라캉 대 라캉’이라는 철저하게 내재적 독법은 어떤 사람의 이론과 사상 속에 존재하는 공백을 메우고, 모순을 제거하고, 검은색을 희색으로 세탁하는 작업이 아니라는 데 특징이 있다. 아마 이것의 가장 큰 폐해를 보여주는 것이 마르크스주의일 것이다. 즉 그것은 곧장 신학 아니면 성자전으로 돌변하는 것이다. 하지만 독자는 본서에서 저자가 제안하는 ‘라캉 대 라캉’이라는 진정한 내재적 독법이 얼마나 신선하고 자극적인 이해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라캉의 현장에서, 라캉 정통파의 눈으로!

오늘날, 정치적으로 말해 라캉 ‘정통파’를 대변하는 사람은 누가 뭐래도 라캉의 ‘세미나’를 편집하고 있는 자크 알랭-밀레일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지젝이 그렇게 장안의 지가를 올리고 있는 동안에도 밀레의 작업은커녕 이름조차 거의 언급조차 되지 않는 기현상이 벌어졌지만 이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도 의문을 표시하지 않았다. 이제 지젝은 더 이상 그의 책이 번역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과잉 소비되었지만 동시에 지젝 옆에는 라캉보다는 ‘문화연구’나 (영미) 문학이 놓여 있으며, 지금은 이제 이 지젝 열기도 서서히 식는 모양새이다.
본서의 저자는 대학을 거치지 않고 바로 프랑스로 건너가 30여 년을 프랑스에서 라캉의 세미나를 직접 청강하고 그의 사위인 밀레와 오랫동안 교유하는 등 라캉의 현장을 직접 지켜본 드문 이력의 소유자이다. 그리고 이후 귀국해 직접 임상에 종사하면서 라캉의 이론을 실천하며 일본의 정신분석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노장 분석가이다. 그가 기존의 라캉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것은 그가 밀레의 ‘정통파’ 그룹과 긴밀한 협력 하에 임상 분석과 이론적 탐구를 지속하기 때문인데, 이 책은 라캉 이해의 주류를 대변하는 이 그룹의 면모를 가장 알기 쉽게 전하고 있다.
따라서 지젝 열기도 한풀 꺾이고 있는 지금 이 책의 출간은 자못 의미심장한 느낌마저 풍기는 것도 사실이다. 즉 너무나 뒤늦게 출간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와 동시에 거꾸로 거품이 꺼진 후에 비로소 진정한 이해가 시작될 수 있으며, 역사는 항상 그런 식으로 진화한다는 진리를 환기시키는 것이다. 즉 이제 ‘유다의 것은 유다의 것으로’ 돌아가야 하듯이 라캉은 다른 누구도 아닌 라캉에게 돌아가 우리의 인간 이해를 새롭게 풍부하게 해주어야 할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1부 전기 라캉

1장 거울과 시간
상상계, 상징계, 현실계
L 도식
시간의 논리

2장 언어의 구조
기호
공시태와 통시태
누빔점point de capiton
무의식의 형성물들
은유와 환유

3장 욕망
헤겔 ―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반복과 욕망
울음소리
부성 은유
욕망의 그래프
S()
욕망의 그래프(계속)
토템과 터부
한 아이가 맞고 있다
모태
주체의 전복과 욕망의 변증법

2부 중기 라캉

4장 정신분석의 윤리
과학적 심리학 초고
죽음충동
향락
리비도
충동
승화
무로부터의Ex nihilo 창조
죄책감
금지
진, 선, 미
정신분석의 윤리
5장 동일화와 대상 a
세 가지 동일화
판단
박탈, 거절, 거세
원환체
엠마 사례
쥐인간 사례
도라 사례
대상 a
크로스 캡
6장 정신분석의 네 가지 근본 개념
무의식
반복과 전이
충동
소외-분리

3부 후기 라캉

7장 조이스에게로 ― 21세기의 정신분석
네 가지 담화
성별화性別化 공식
일자
라랑그
보로메오 매듭
조이스
신체
생톰

추천사: ‘라캉 대 라캉’ ― 가장 명료한 라캉 정신분석 입문(정신분석의/ 교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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