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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공룡을 만나다

박물관에서 공룡을 만나다

  • 하연철
  • |
  • 지성사
  • |
  • 2017-12-04 출간
  • |
  • 160페이지
  • |
  • 170 X 220 mm
  • |
  • ISBN 978897889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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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알 수 없는 미래이지만, 머릿속에 그릴 수 있는 미래!
한 소년이 공룡으로 꿈을 꾸고, 미래를 말하다!

고교 시절 ‘전시해설사’ 봉사활동은 미래를 향한 첫걸음…
어느 봄날, 원고 투고 메일을 열어 보니 공룡에 관한 원고 한 편이 눈에 띄었다. 투고 원고로는 좀 보기 드문 주제라서 어떻게, 무슨 내용으로 채웠을지 내심 궁금했다. 자세히 살펴보니 글쓴이는 고3 학생이었다. 어라, 수능 준비하기에도 정신없을 텐데 책을 내겠다? 그 속내가 자못 궁금했다. 하지만 원고 첫머리를 읽는 순간, 어떡하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지키리라는 결의가 느껴졌다. 사실 글의 내용이나 그가 찍은 스냅 사진, 그리고 직접 그린 공룡 스케치는 한 권의 책으로 엮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너, 그거 해서 먹고살 수 있겠니?”
“이제 현실적인 꿈을 꾸자.”
“진로를 바꾸는 게 어떻겠니?”

그가 숱하게 들었을 말을 주어와 서술어를 바꾸어 또다시 그에게 들려준다는 것이 조금은 안쓰러웠다. 찬찬히 원고를 훑으면서, 적어도 이 원고의 미덕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한 소년이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준비하였고, 또 어떻게 마음을 다졌는지 솔직담백하게 쓰여 있다는 점이었다.
요즘 TV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공룡은 여전히 너덧 살 사내아이들에게 최고 선망의 대상이다. 그 공룡에 1999년생인 이 친구도 다섯 살에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이후 공룡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이 이어졌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롤 모델인 공룡학자 이융남 박사를 만나 자신의 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세우기에 이른다. 주위 어른들이 ‘이런 유치한 것’이라고 질책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가치를 찾기 시작했고, 또 나름의 가치를 발견했다.

“이 분야를 공부하려면 단단히 각오를 하고 들어와야 한다.”

그리하여 고등학교 1학년 때 시작한 봉사활동은 대전 지질박물관에서의 체험관 도우미였고, 이후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전시 해설을 맡기에 이르렀다. 3학년에 올라가서도 주말에 전시해설사로 활동했다. 그런 그에게 부모나 친지들이 걱정스럽게 “너, 그거 해서 먹고살 수 있겠니?” “이제 현실적인 꿈을 꾸자.” “진로를 바꾸는 게 어떻겠니?”라고 건넨 말은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힘들 때마다 “이 분야를 공부하려면 단단히 각오를 하고 들어와야 한다”는 이융남 박사의 말을 떠올리며 다부지게 버텨냈다.
이제 그도 고3의 통과의례를 마쳤다. 앞으로 그가 자신의 길을 어떻게 일구어 나갈지 궁금하긴 하다.

“3년 동안 경험한 봉사활동이 이렇게 책으로 기록되어 나오기까지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진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 활동 속에서 세상은 저에게 계속 질문합니다. 이게 맞는 길이냐고, 가는 길이 정답이냐고.
그럴 때마다 다시 저는 되레 질문합니다. 맞는 길이어야 하냐고, 수많은 길들 중 정답이 어디 있냐고. 앞으로도 세상은 저에게 많은 질문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에 대한 저만의 대답과 질문을 더욱더 많이 준비하려 합니다.”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어쩌면 누구나 가는 길이니까, 또는 부모님이 원하는 길이므로 뚜렷한 목표 의식 없이 몰려가는 우리 미래 세대에 대한 연민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이 친구처럼 “좋아하는 것이 직업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를 갈망하는 더 많은 친구들을 위한 격려일 수도…….

‘전시해설사’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공룡에 관한 질문들과 그 대답을 책으로 엮다!

이 친구의 이름은 하연철이다. 대전 지질박물관의 전시해설사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관람객은 유치원생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책에는 지질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공룡들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어릴 때부터 사랑하고 관심이 많은 공룡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재미있게 전달할까를 고민하면서 영화와 3D 프린터를 활용하는가 하면,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자신만의 해설 프레임을 만들어 공룡마다 주제를 정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야무지고 당찬 전시해설사이다.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빗대어 때로는 어른스럽게, 때로는 이웃집의 재미있고 자상한 형처럼, 때로는 딱 그 나이에 맞게 엉뚱한 상상력과 표현으로 버무린 글은 풋풋하고, 공룡을 묘사한 스케치를 보면 정성과 애정이 묻어난다.
앞으로 그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일을 하면서 또 다른 어린 누군가에게 멋진 롤 모델이 되기를, 또한 공룡에 관한 새롭고도 흥미로운 저작물들을 많이 발표했으면 좋겠다.

대전에 있는 지질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지질전문박물관이다. 나는 이곳에서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많은 생각과 궁금증을 가졌고,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끊임없이 나에게 질문하려 노력했다. 그 결과, 지질박물관에서의 전시 해설과 그에 대한 질문들, 그리고 그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모아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만약 이 책을 읽는 지금, 지질박물관을 가본 적이 있다면 그 기억을 떠올리면서, 가본 적이 없다면 앞으로 가볼 지질박물관을 상상해보면서 책장을 넘겨보길 바란다.
_「글을 시작하면서」 중에서

목차

글을 시작하면서

1. 공룡, 너는 누구냐
공룡의 정의/ 공룡은 어떤 생물인가?/ 공룡, 너의 이름은?
2. 티라노사우루스 _ 지구 최강의 포식자
우리 박물관의 중심 전시물, 티라노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가 차를 따라잡는다고?/ 티라노사우루스가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을 못 알아본다고?/ 티라노사우루스, 너는 어떤 무기를 가졌니?/ 팔이 짧아 등을 긁지 못하는 슬픈 영혼, 그리고 나의 이상한 계산/ 점박이가 티라노사우루스라고?
3. 에드몬토니아 ? 탱크의 변신
갑옷공룡은 두 종류?
4. 트리케라톱스 - 거대한 세 개의 뿔
뿔 공룡, 아시아에서 미국까지 걸어가다/ 트리케라톱스의 방패
5. 디플로도쿠스 ? 채찍꼬리
육식 공룡에게 빨간 줄무늬를/ 세이스모사우루스, 가장 거대했던 디플로도쿠스/ 디플로도쿠스가 기어 다녔다고?
6. 마이아사우라 - 엄마 공룡
엄마! 밥 주세요!
7. 드로마에오사우루스-달리는 도마뱀
?쥬라기 공원?에는 벨로시랩터가 나오지 않았다?/ 랩터와 랍토르,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 그렇다면 드로마에오사우루스와 벨로시랩터는 다른 공룡인가?
8. 알로사우루스 - 특이한 도마뱀
알로사우루스에 뿔이 있었다고?/ 티라노사우루스 이빨은 송곳, 알로사우루스 이빨은 부엌칼
9. 스테고사우루스 ? 네 개의 가시
철퇴로 혼내준다/ 스테고사우루스는 태양광 발전기?
10. 파키케팔로사우루스 ?박치기 공룡
정말 박치기 공룡일까?
11. 콤프소그나투스, 그리고 시노사우롭테릭스
작다고 무시하지 마!-콤프소그나투스/ 공룡의 색깔을 살펴보다-시노사우롭테릭스
12. 공룡시대의 하늘-프테라노돈과 케찰코아틀루스
프테라노돈-가장 유명한 익룡/ 케찰코아틀루스-백악기의 제트기
13. 공룡시대의 바다-모사사우루스와 실러캔스
모사사우루스?엄청난 바다의 괴물/ 실러캔스-엄청난 발견
14. 공룡이 보고 싶어!
고성으로 가볼까?/ 해남으로 가볼까?
15. 공룡에서 무엇을 배울까?
글을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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