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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생각

니체의 생각

  • 프리드리히 니체
  • |
  • 힘찬북
  • |
  • 2017-11-30 출간
  • |
  • 288페이지
  • |
  • 153 X 212 X 19 mm /408g
  • |
  • ISBN 979119616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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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추상적인 말이 아니라 삶과 직결된 철학
‘신은 죽었다’라는 말을 한 사람이 프리드리히 니체라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알 것이다. 신을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요인으로 지목하고, 기존의 모든 권위와 가치를 깨부순 니체의 출현은 유럽의 철학사에 가장 큰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었다. 그래서 그는 오랫동안 ‘망치를 든 철학자’로 불리며 비난과 배척의 대상이 되어왔다. 하지만 지금은 니체에 대한 본격적인 재해석이 이루어져 현대 유럽 철학의 시조, 서양 철학의 가장 위대한 거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니체의 사상은 실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현대 철학의 근간을 마련하였다
니체는 아득한 수평선 너머 천년의 미래에 눈길을 보낸 선각자이자 예언가였다. 그는 19세기의 인물이면서도 19세기가 아니라 스스로 말했듯이 ‘미래를 위해’ 사유하였다. 그의 사상은 너무나 과격하고 앞서 있었기 때문에 동시대의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의 사상이 집약되어 있는 대작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도 처음에는 선뜻 받아주는 출판사가 없어서 자비로 출판해야 할 정도였다. 물론 그가 죽은 뒤에야 대단한 명저가 되기는 했지만.
니체는 기존의 전통적인 규범들이 생의 활력을 빼앗아 간다고 주장하였다. 종교에서 가르치는 겸손이나 순종 등의 소극적인 가치들이 더 이상 미덕으로 불릴 수 없다는 것이다. 니체는 신이 부재함을 말하면서 그 대안으로 초인을 제시하였다. 니체의 초인은 가치의 변화, 즉 낡은 가치의 신을 대신할 새로운 가치의 창안자이다. 초인과 함께 니체 사상의 양대 축을 이루는 것이 영원회귀 사상이다. 만물은 무한하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영원히 반복된다는 영원회귀 사상은 불교의 윤회설과 닮아 있어 우리에게 친근감을 준다.
니체는 그의 시대와 자기 사이에 가로놓인 운명적인 거리감을 자각하고 있었다. 누구도 이해해주기를 기대할 수 없기에 오히려 그의 생각을 거침없이 털어놓을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니체의 삶에 고독은 필연적인 것이었다. 게다가 평생을 따라다닌 온갖 질병으로 심한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다. 그러나 그는 달아나지 않고 자기 앞에 주어진 운명과 맞서 불꽃같은 정열과 의지로 승리를 기약할 수 없는 싸움을 이어나갔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은 니체 사상의 핵심적인 내용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공허하고 추상적인 말로서의 철학이 아니라 삶과 직결된 지혜와 교훈으로서의 철학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책 속으로 추가]
동물은 다른 동물을 보자마자 마음속으로 그것과 자신을 견주어본다. 그리고 야만 시대의 인간들 역시 그렇게 한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사실에서 어떤 인간이든 오직 자신이 가진 방어력과 공격력과 관련해서만 자신을 알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신은 죽었다! 신은 계속 죽어 있다! 그리고 우리가 그를 죽였다! 모든 살인자 중의 살인자여, 우리는 어떻게 우리를 위로해야 할까? 지금까지 세상이 소유한 가장 신성하고 강력한 것들은 언제나 우리의 칼에 의해 피를 흘리면서 죽었다. 누가 우리로부터 이 피를 씻어줄 것인가? 어떤 물이 우리를 씻길 수 있을 것인가? 어떤 속죄의 축제, 또는 성스러운 게임을 우리는 발명해야 할 것인가? 이 행동의 위대함은 우리에게 너무 위대하지 않은가? 우리는 이것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모든 종류의 비애와 영혼의 비참한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시도되어야 할 것은 우선 식단을 바꾸고, 육체적으로 고된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영혼이 비참하고 비애에 빠졌을 경우―에 사람들은 자신을 도취시키는 것들에 손을 뻗치기 쉽다. 예를 들어 예술에. 그러나 이것은 그들에게나 예술에게나 화가 된다. 그대들이 병자로서 예술을 열망하면 예술가를 병들게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가?

만일 우리가 약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 그리고 그것을 우리를 지배하는 법칙으로 인정해야 한다면 나는 모든 사람들의 최소한 다음과 같은 예술가적인 힘을 가지기를 원한다. 자신의 약점을 통해 자신의 덕을 오히려 두드러지게 할 줄 알고, 자신의 약점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그의 덕을 열망하게 만들 줄 아는 힘을. 위대한 예술가들은 극히 두드러지게 그러한 힘을 가지고 있다.

목차

추상적인 말이 아니라 삶과 직결된 철학
1- 다시 회전하는 존재의 모래시계
2- 소유하기 위해 인생을 소비하지 말라
3- 버릴 수 없는 자는 느낄 수도 없다
4- 진리는 없기에 모든 것은 허용된다
5- 가장 위대한 예술가는 그대 자신
니체에 대하여-‘초인’이라는 이상을 보여준 실존철학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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