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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은 그곳에 있다

살인범은 그곳에 있다

  • 시미즈 기요시
  • |
  • 내친구의서재
  • |
  • 2017-11-17 출간
  • |
  • 404페이지
  • |
  • 152 X 216 X 28 mm /434g
  • |
  • ISBN 979119618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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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치밀한 취재와 진실의 목소리로 일본 사회를 바꾸다
무기징역수의 살인 누명을 벗긴 탐사보도의 바이블!


언제라도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항상 등산화를 신고 다니는 기자가 있다. 일본 탐사보도의 전설, 시미즈 기요시 기자다. 《살인범은 그곳에 있다》는 일본 ‘북관동 연쇄 아동납치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다룬 논픽션이다.
일본 관동 지역의 인접한 두 도시에서 12년(1979~1990) 동안 어린 소녀 네 명이 납치되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 끝에 1991년 12월, 유치원 버스 운전기사 스가야 도시카즈가 체포된다. 스가야의 자백과 당시 도입된 DNA 감정 결과가 증거로 인정되어 2000년 7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된다.
그러나 스가야가 체포된 이후인 1996년에도 동일 지역에서 유사사건이 발생해 또 한 소녀가 목숨을 잃었다. 아무도 이 사실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시미즈 기요시를 제외하고는. 저자는 스가야가 누명을 썼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취재를 시작한다. 그는 사건 현장을 100번 넘게 오가며 검증에 검증을 거듭한 끝에 경찰 수사 내용의 모순점을 하나씩 밝혀낸다. 그리고 유족을 비롯한 사건 관계자를 찾아다니며 1년 넘게 취재한 저자는 스가야가 무죄라고 확신하고, 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DNA 재검증을 요구, 성사시킨다. 진실을 요구하는 언론 보도를 통해 DNA 재검증에 극구 반대하던 사법부를 움직이게 만든 것이다.
일본 최초로 실시된 DNA 재검증 결과는 불일치. 스가야는 무려 17년 반 동안의 억울한 옥살이를 끝내고 세상에 나온다. 시미즈 기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취재를 이어나가 끝내 진범의 정체에 닿는다. 하지만 그가 마주한 것은 일본 사법부의 커다란 어둠이었다.

“그의 보도가 없었다면 재심再審은 결코 성사되지 않았다!”
일본 사법부를 강타한 탐사보도의 전설
★★★★★
아마존재팬 정치사회 1위 | 기노쿠니야 서점 베스트 2위 | 신초 다큐멘터리상 수상


*북관동 연쇄 아동납치살인사건이란?
일본 관동 지역 도치기 현과 군마 현의 인접한 두 도시에서 1979~1996년까지 5명의 소녀가 살해되거나 행방불명된 사건. 경찰의 강압수사에 의해 범인으로 몰려 형무소에 수감되었던 스가야 도시카즈의 무죄가 17년 만에 증명되어, 사건은 현재 미제로 남았다.
1. 1979년 후쿠시마 마나 | 5세 | 살해
2. 1984년 하세베 유미 | 5세 | 살해
3. 1987년 오사와 도모코 | 8세 | 살해
4. 1990년 마쓰다 마미 | 4세 | 살해
5. 1996년 요코야마 유카리 | 4세 | 행방불명

“세상에서 가장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진정한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

경찰보다 먼저 범인을 찾는 기자. 실제 시미즈 기자를 두고 일본에서 하는 말이다. 시미즈 기자는 1999년 10월 오케가와 역 앞에서 발생한 대낮 여대생 살인사건에서 경찰보다 빨리 범인을 찾아냈고, 2005년에는 일본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브라질로 도주한 범인을 찾아 지구 반 바퀴를 날아 브라질까지 뒤쫓아서 범인의 위치를 경찰에 알리기도 했다.
시미즈 기자에게는 취재 원칙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라는 것. “권력가나 유명한 사람들의 목소리는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멀리 퍼진다. 하지만 작은 목소리는 다르다. 그 목소리는 국가나 세상에 쉬이 닿지 않는다. 그 가교가 되어주는 것이 보도의 사명이다”라고 저자는 힘주어 밝힌다. ‘오케가와 역 앞 여대생 살인사건’에서는 보도 피해를 받은 피해자와 유가족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목소리였으며, ‘북관동 연쇄 아동납치살인사건’에서는 진범을 잡으려 하지 않는 검경에 분노하는 피해자 유족과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채 무죄를 호소하는 스가야의 목소리가 바로 그러했다.
그는 피해자 유족을 대변해 지속적으로 재수사를 촉구하였으며, 감옥에 갇힌 스가야를 대신하여 장장 1년 동안 50여 차례에 걸친 방송을 통해 여론을 환기시켰다. 여론의 압박을 받은 검찰은 DNA 재감정을 마지못해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으며, 감정 결과는 불일치. 17년 만의 재심 성사를 넘어선 ‘재심 전 석방’이라는 일본 검찰 역사에 길이 남을 ‘검찰 측 완전 패배’를 이끌어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신의 취재 원칙을 철저히 지켜온 시미즈 기자는 결국 한 사람을 구하고, 피해자 유가족의 상처를 보듬고, 나아가 일본 사회 전체를 바꾸었다. 참된 저널리즘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타지의 이야기지만 지난 몇 년간의 내 삶과 다르지 않았다.”
-배정훈(그것이 알고 싶다 PD)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화제의 논픽션 ‘문고X’

인접한 지역에서 잇달아 발생하는 최악의 어린이 연쇄살인, DNA 감정의 맹점,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남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쓰는 기자와 변호인, 은폐되고 조작된 증거,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성사된 재심 청구, 법정 공방전, 마침내 찾아낸 진범, 진범 뒤에 도사리고 있는 흑막과 반전까지……. 웬만한 소설이나 영화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는 놀랍게도 모두 현실이다. 그러나 이 불편한 진실이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게 느껴지지는 않는가? 그렇다, 이 책 《살인범은 그곳에 있다》는 박준영 변호사에 의해 극적으로 재심을 이루어낸 ‘약촌오거리 살인사건’과 묘하게 닮아 있다. 두 사건은 잘못된 방향으로 휘둘러진 공권력이 평범한 시민의 일상을 얼마나 망가뜨리는지, 그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 또한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살인범은 그곳에 있다》에서는 시미즈 기자와 변호인단이,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에서는 박준영 변호사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팀의 활약이 없었다면 재심은 결코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다.
일본에서 탐사보도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살인범은 그곳에 있다》는 ‘신초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고,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 후보에 올랐으며, 논픽션으로는 이례적으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평론&기타 부문)’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문고판으로 발행되었을 때 지방의 한 서점에서 제목과 저자, 출판사 이름 그리고 내용까지 가린 채 ‘문고X’로 판매했다. 이 아이디어를 낸 서점 직원은 “아무런 선입견 없이 모든 사람이 꼭 읽었으면 하는 논픽션”이라는 생각에 이런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이후 ‘문고X’는 서점 직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문고X’판 《살인범은 그곳에 있다》는 3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목차

들어가며
1장 동기
2장 현장
3장 전달
4장 결단
5장 보도
6장 성과
7장 추적
8장 혼선
9장 지진
10장 고개
11장 경중
저자 후기
문고판 저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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